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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21:28
사실 야빠로서 이해는 100% 갑니다. 이기고 있는거, 역전을 한걸 떠나서 2사 2, 3루에 안타 하나면 도망가는데 스트라이크 존 어마어마하게 벗어난 하이볼에 어이없는 스윙이라. 제가 키움팬이고 중계 보고 있었으면 바로 쌍욕부터 날렸을겁니다. 크크
24/05/10 21:30
경기장 간 한화팬은 본전생각 나서라도 조그만 행복의 요소라도 있을 때 억텐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작년에 수원에서 17대 0으로 진 경기 직관했는데 아파트 떼창하고 나옴
24/05/10 22:54
"대강" 보입니다. 하지만 야구 좀 본 사람들은 느낌이 빡 하니 옵니다. 바로 쌍욕부터 나올 정도로는 보이죠. 이건 직관 수백경기 경험이 쌓이면...가능합니다 크크.
24/05/10 23:03
하이패스트볼은 타자가 원래 굉장히 잘 속는 피칭인데
하이패스트볼이 얼척없는 높은공이고 타자가 웬 저런 공에 휘두르냐 이런 인식이 있는건 되게 신기하네요 타자가 우리가 중계화면에서 보는것처럼 공의 궤적이 보여서 그걸 보고 치는게 아닌데;;초능력자도 아니고 올시즌 mlb진출 초반에 겁나 잘나가는 이마나가 피칭 보시면 91~92마일짜리 하패에 메이저리그 타자들 헛스윙 마구나옵니다
24/05/10 23:28
중계로 보면 어이없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야구 해보면 몰린 카운트에서 높은 공 들어오면 배트 안 나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마음 급한 상황에서 높은 공이 들어오면 눈에 딱 들어오면서 배트가 자연스럽게 반응해 버려요. 그리고 나오면서 생각이 듭니다. '나 왜 쳤지?'
24/05/11 02:48
사야하면 몸으로 바로 느끼죠...딱 눈높이~위에공...참으면 볼이고...쉬운데?
근데 저거 찍어서 큰타구 만들어내는거 한번이라도 경험해서 맞보는순간 절대 못참아요 크크크...
24/05/11 10:37
법규장면만 봤었어서 왜 저러시지? 했는데, 앞에 삼진까지 보니 100000프로 인정입니다. 전 저러면 에라이 뷰웅...이 나와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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