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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18:02
그러니까 민희진의 오른팔이라는 사람이 하이브에서 대외비 자료들 가지고 어도어로 넘어와서 외부랑 접촉하고, 하이브로부터 어도어가 독립하는 방법까지도 정리해 놓은게 민희진은 1도 상관없이 개인의 희망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는 변명인거죠? 이걸 이해를 해줘야 하는건지...
24/04/23 18:02
<민희진 측근 A씨 주장>
1. 경영권 관련 문서는 민희진과 연관성도 없고 상의한적도 없고 오로지 스스로 고민하며 써본 개인적인 글이다 2. 혼자 회사 노트북에 끄적여둔 내 메모가 음모를 꾸민 내부 문서로 둔갑되어 유감이다. 흠...
24/04/23 18:04
뭐 우리가 판타지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왔던 것처럼 저 민희진의 오른팔도 남들에게는 절대 보여줄 수 없는 본인만의 판타지 소설을 집필했다고 이해해줄까요?
24/04/23 18:05
A씨가 뭐 그냥 직원도 아니고 sm부터 민희진이랑 같이 일하다가 하이브와서 재무담당으로 꽤 큰일하다가
민희진이 불러서 어도어에 부대표로 간거죠? 부대표가 모기업상대로 저런 문서 적은순간 참.....
24/04/23 18:08
민희진 측에서는 지금까지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서 제대로된 반박을 하지 못하고,
다른 이슈로 물타기만 하고 있죠. 첫 해명보고 어느정도 견적 나왔다고 보입니다.
24/04/23 18:11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26599
이 기사에 나오는 이미지를 보고 이렇게 허접하게 만든 문서로 지분 80 가지고 있는 하이브를 물먹이려고 했다는거? 설마 그럴까. 하이브가 꾸몄을 수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문서가 있었군요 크크.
24/04/23 18:12
<하이브 2021년 사업 보고서 기준>
민희진 ADOR 대표 보수 : 5억2600만원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보수 : 5억900만원 피독(BTS 수석 PD) 보수 : 400억7700만원 (스톡옵션 포함) 뉴진스 데뷔 : 2022년 8월 <어도어 실적> 2022 : 매출 186억 / 영업이익 -40억 2023 : 매출 1103억 / 영업이익 335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87728?sid=101 [민희진은 왜 하이브에 반기를 들었나…시작은 ‘스톡옵션 갈등’ 이었다] 2024.04.23.
24/04/23 18:12
부대표 개인적 일탈이라고 쳐도 대표가 아랫사람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것 밖에 안되는데 하이브에서 그래그래 A가 문제였구나 그럼 A쳐내고 끝! 으로 마무리할리가 없을 것 같네요. 대표로 남는다쳐도 예전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기는 힘들 것 같네요. 본인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나가는거구요.
24/04/23 18:19
지금 이수만,유영진 없는 에스파가 건재한 모습 보이고 있으니,
뉴진스도 시험무대에 오르는거죠. 정말로 민희진의 마리오네뜨였는지, 아니면 자신만의 매력과 실력으로 설 수 있는 아티스트인지 가름할수 있는
24/04/23 18:18
솔직히 지분율도 하이브가 압도적이고 뉴진스 계약도 많이 남았고 뭘 할려고 했는지 이해는 잘 안되네요. 그냥 어도어에서 짤리고 끝날듯요.
24/04/23 18:23
조금 구차한데... 변명이..
설마 저것만 가지고 그랬을리는 없으니 조만간 추가자료가 더 나올것 같은데;;; 그때는 또 어떤 변명을 할지 참 궁금해지네요
24/04/23 18:29
민희진이 죽도록 거하게 저주의 오물을 퍼부으면서 뉴진스 아일릿 다 버려놓고 나가서 새로운 투자를 받아서 완전 빌런 컨셉으로 성공하면 그야말로 악마의 재능
24/04/23 18:27
5년만 더 참았으면(계약종료) 여론도 달랐을것 같은데...
진짜 삼프티 보고도 배운게 없었나... 뉴진스도 선택 잘 해야할건데...부모랑 유대관계보면 인간은 또 실수를 반복할것인가 싶기도하고...
24/04/23 18:37
뉴진스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계약종료하고 나가는게 맞죠
그런데 프로듀서 입장도 그럴까요? 5년 뒤면 정산비율과 연차가 높은 여성아이돌 팀 전속 레이블 하나만 관리하는거고 신규팀 연습생 및 관리조직 등등을 바닥부터 일궈야 하는데요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하는 팀을 데리고 있어야 미래가 있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24/04/23 18:52
5년 뒤면 이미 뉴진스가 벌 돈은 다 벌고 전성기는 지났거나 민희진의 손을 벗어낫을 확률이 높죠
(하이브 기사가 사실이라면) 민희진에게는 받을 수 없는 제안이죠
24/04/23 19:01
당장 1달뒤의 일도 가늠하기 어려운데 5년뒤의 일을 어떻게 알까요...5년뒤에 더 전성기를 달릴수도 있는거고...뉴진스가 그정도 덩치는 되보이는데 말이죠.
민희진도 훗날 나와서 새로운 론칭을 보여줄수도 있는거고... 하기나름 아니겠습니까? 어쨋든 이런식의 반란? 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거죠. 그 성장한게 본인의 능력도 있지만 어쨋든 bts후광이라는거 아니라는 사람은 없긴 하거든요. 아직은 숨죽이고 더 덩치를 키울때인것 같은데 문건작성도 그렇고 너무 빠르다 싶죠.
24/04/23 18:43
민희진 그동안 인터뷰보면 그냥 놔둔게 신기할 정도던데.
뉴진스 성공의 핵심은 음악이고 민희진이 음악적 능력이 탁월한 사람도 아닌데 그런 발언들을 하도록 내버려둔건 괜히 잡음 일으키기 싫어서였을텐데 참다참다가 여기까지 온듯.
24/04/23 18:44
https://theqoo.net/square/3197084932
이거보면 250도 별 상관없이 오로지 내 잘난 덕이라 생각함 진짜 심각한 자아비대증
24/04/23 18:53
이 정도 되면 하이브에서 뛰쳐나간 이후 하이브라는 배경 없이 본인 돈과 힘, 영향력으로만 만드는 아이돌 그룹을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SM, 하이브라는 거대 배경이 없어진 민희진의 결과물은 뭐가 될지 매우매우 궁금해짐.
24/04/24 01:55
이제와서 깔려고 특정 부분만 발췌해서 그런거지 전문보면 큰 문제 없습니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1903 비트 메이커와 탑 라이너에 대한 이야기인데 협업이 중시되는 요즘 음악계에서 프로듀싱 단계의 취사선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에고발산도 듬뿍 하긴 했지만 인터뷰에 딱히 틀린말은 없고 성과로 증명되어서 문제될 발언도 아닙니다. 여기에서 성과란 대중적인 지지가 아니라 평단의 지지입니다. 회사를 먹니마니 하는 문제는 잘 모르겠고, 까고 싶은건 알겠는데 과거 인터뷰 부분 발췌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너무 짜치죠. 차라리 그냥 무지성으로 까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뭐 같은 회사 임원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니 하면서 둘러 까든지요.
24/04/24 08:50
아이돌 곡 들으면서 깜짝 놀랐던건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디토랑 eta가 세련미가 넘치다 못해 폭발하더라구요 만약 곡들이 그냥 저냥 1~1.5군 아이돌 평균치로 나왔으면 몇 번 듣다가 말았을꺼에요 컨셉은 활동 시기에 잠깐 쓰는거고 아이돌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신경쓰지만 곡이 잘 뽑히면 더 넓은 범위로 더 오랫동안 남죠
24/04/23 18:56
중소도 아닌 영세급 소속사인 피프티도 먹는걸 실패해서 그사단이 났는데, 현존 국내 최대 소속사인 하이브상대로 이런짓을 벌였다는거 자체만으로 소름입니다. 진짜 자의식이 넘치다못해 폭발했던건지....
24/04/23 19:07
오케이. 쿠데타 혼자 독박쓰기 인정하죠.
하지만 그런 부대표를 고용한 대표이사도 당연히 해임 해야지요. 알았으면 공범이고 몰랐으면 무능이니까요.
24/04/23 19:43
네.. 수많은 어이없는 변명들이 다양한 종류로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그게 툭 튀어나온다는건 무의식중에 정치랑 엮을 연결고리를 계속 찾고 계신 것 같아요
아니면 그것부터 생각이 나시는 걸 수도 있고 근데 이것도 영 좋지는 않네요 흐흐; 정치생각은 좀 줄여보셔야
24/04/23 20:27
24/04/23 20:35
최근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면 그런 생각이 떠오를수는 있습니다. 그건 정치병이라고 하는건 좀 그렇죠,
그러나 속으로만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걸 아무 상관없는 아이돌 글에 와서 댓글다는건 정치병이 맞습니다.
24/04/23 19:58
하이브 SM이랑 다 불편한 관계가 되면서 민희진의 새로운 레이블/아이돌 그룹 작업을 하려고 할 아티스트들이 충분한지가 문제겠네요.
어도어 오기 전 SM에서는 그다지 세계구급은 아니어서 세계적인 인맥이 있을 것 같진 않고, 하지만 동유럽 작곡가들이 워낙 한국에 많이 곡을 보내기는 하니까 또 가능할것도 같고, 하지만 민사장의 강점이 세계적인 트렌드보다는 철저히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의 미묘한 느낌에 있다는 한계도 있고...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그냥 어도어에서 몇년 더 잘하고 좋은 관계로 어도어 독립 혹은 확장 투자 받는것보다는 절대 어렵고 힘든 길이긴 하죠.
24/04/24 10:43
어도어 지분 회수하는 걸로 합의해야되지 않을까요? 하이브 주가 하락이나 뉴진스, 아일릿 이미지 손상 등에 대해 손배 청구하면 피해가 일부만 인정되어도 지분가치 넘어갈 가능성 높고, 어도어 지분 반납하고 다시 얼씬 않는 조건으로 합의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아서, 어도어 지분 팔아서 자본 마련... 은 어렵지 싶습니다.
24/04/23 20:16
스타트업 투자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중에서도 극한을 달리는 투자이고
그런 상황에서 어느정도 능력이 입증된 사람이 투자 못받을 일은 없습니다 받을수있냐 없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얼만큼 받을수있냐의 문제로 봐야하고 그러면 통수 이미지가 손해이긴 할거에요.
24/04/23 19:59
제 지인의 사내정치 드라마를 들어보니 회사 전산망은 커녕 개인적인 연락이나 행선지도 캐내서 서로 물고 뜯던데요.
차라리 퍼리 취향을 들키는게 낫지 회사 기록에 회사를 조지겠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남기는 감각은 쉽게 이해되진 않습니다.
24/04/23 19:58
스엠,하이브의 덕을 본게 아니라 어디서든 성공할 사람인 나한테 스엠,하이브가 숟가락 올린거다라는 생각이 강하시던데 그 생각대로 하시게 될듯...
24/04/23 20:21
데뷔 전부터 민희진 용비어천가에 거부감 있었던 다른 팀 팬인데 손바닥 뒤집듯 암것도 아닌였던 것 취급을 받는걸 보니 오히려 이상한 감회가 드는군요.
24/04/23 23:52
그때 그 사람들과 지금 이 사람들이 같은 사람들이라는 전제를 세우고서 이해하려니 이상한거죠. 때와 상황에 따라서 목소리 큰 쪽이 바뀔 뿐이라고 이해하면 별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24/04/23 20:55
보면 근데 민희진쪽은 억울(?)할수도 있는게... 시도도 못해보고 계획짜고 밑그림 그리는중에 뽀록난거라.. 크크크크...
내부제보 있었다는 말도 있는데, 어쨌든 하이브가 뒤통수 맞기전에 발빠르게 대응 잘한것 같아요.
24/04/23 21:08
사는 게 힘들다 보면 일기장이나 메모장에 "세상 다 불질러 버리고 싶다" 라고 쓸 수도 있죠. 여기까지는 뭐 이해가 가능한 영역입니다. 그런데 그 메모를 쓴 사람이 휘발류 통이랑 라이터 들고서 지하철 타다가 걸렸다? 그럼 그냥 메모가 아닌거죠.
24/04/23 21:15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26599
이 기사 짤에 있는거 넘버링 포맷이 딱 회사 구글 드라이브의 구글닥스로 만든것 같은데.. 이러면 또 혼자 자기 노트북 메모장에 끄적인 메모 같은 느낌이랑 살짝 다르긴 하죠. 사실 언젠가 누군가에게 공유해줄 마음이 있었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인 해석일 수 있고..
24/04/24 09:21
사실 하이브가 선제공격 했을 때 부터 사실상 끝난 일이었죠
주가 폭락을 감수하고 내부 쿠데타 수장을 잡겠다는 건데 증거 확보도 안하고 했을리가 없으니까요 민씨 입장에선 제대로 뭘 하기도 전에 공작 어설프게 하다가 털려서 억울해 할 수는 있겠는데 법정에 가면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끝이니까요
24/04/24 09:22
하이브 대응보면 민씨에게 직접, 간접적 경고를 여러번 줬을 껍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도 이렇게까지 가는건 결코 좋은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나르시스트로 보이는 민씨가 직간접적인 경고를 전혀 들을 생각이 없고 계속 행동을 준비했으니 더 커지기 전에 쳐낸거 같네요
24/04/24 10:49
케이팝 작곡 시장이 커지면서, 유명 걸그룹은 보통 수백곡을 받아서 그중 고른다고 하니,
수백곡중 픽하고 컨셉잡고 하는 것이 다 본인 덕분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군요.
24/04/24 11:13
컨셉 잡고 큐레이팅 하는게 능력이긴 하죠 뉴진스 데뷔곡은 하이브 내부에선 너무 약하다고 다 의견 안좋았던 곡들이고 작곡가들도 다 케이팝 비주류였던 작곡가들이구요
24/04/24 11:41
"나 없었으면 이정도 됐겠는가" 하는 주장에 일리가 없지 않겠으나 그 얘기를 할 수 있는 존재는 결코 하나가 아니거든요. 이건 민희진 대표 본인이 한 일이 대단하냐 아니냐를 초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친자 수준의 능력자가 분야별로 모여서 시너지를 내도 운이 따라줘야 가능 한 수준의 성공을 이룩했을 뿐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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