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FA컵 8강, 정말 대단한 난타전, 미친 명승부가 나왔습니다.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맨유  (맨유 1:0 리버풀)







맥알리스터의 동점골로 반격하는 리버풀  (맨유 1:1 리버풀)







살라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는 리버풀  (맨유 1:2 리버풀)







경기 막판, 그 누구도, 심지어 맨유 팬들도 예상 못했을 안토니(!!!!!)의 동점골  (맨유 2:2 리버풀)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집니다.







연장전에서 먼저 앞서간 건 리버풀이었습니다. 엘리엇의 골  (맨유 2:3 리버풀)







하지만 집념의 맨유, 래쉬포드의 골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고  (맨유 3:3 리버풀)







모두가 승부차기를 생각하고 있을 그 시간,
아마드 디알로가 승부를 결정짓는 극장골을 넣는 데 성공합니다!!!!!!!  (맨유 4:3 리버풀)





경고가 있는 상태에서 탈의 세리머니였기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나가면서 많은 환호를 받습니다. 경고가 있고 없고를 따질 정신이 없는 극장골이었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장전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이 미친 승부에서 리버풀을 4;3으로 꺾었습니다.
이런 경기에 분석글을 너무 길게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정말 대단한 경기였네요.





극적인 승리에 기뻐하는 퍼거슨 경



그리고 FA컵 4강 대진이 나왔습니다. 맨유의 4강 상대는 코벤트리 시티가 됐습니다.
반대쪽 4강 대진은 맨시티 vs 첼시입니다.
물론 변수가 많은 게 컵대회이기는 하지만, 어렵게 4강에 진출한 맨유 입장에서 기분좋은 추첨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