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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2 13:55:24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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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메시가 한 번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어


리오넬 메시의 성인대표팀 메이저 대회 성적 목록.

유명한 사실이지만 우승이 전무합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대회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뿐이죠. 그리고 그건 A대표팀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알게 모르게 콩만 4번이나 깐 메시. 이번 코파도 전망이 딱히 밝아보이지는 않는데, 전망은 커녕 대회가 제대로 개최되는지부터 걱정을 해야 할 판국이니...

호날두는 물론 이미 우승을 경험하긴 했지만, 커리어 말년에 본인의 전성기보다도 더 나은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메시는... 뭐 모르겠습니다. 그냥 고통만 받다가 끝날 확률이 높지 않을 지.

과연 리오넬 메시는 은퇴하기 전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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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21/06/02 14:01
수정 아이콘
참 씁쓸하지만 뭐 그래서 더 드라마 같네요.
아직 기회는 있어요.
위르겐클롭
21/06/02 14:02
수정 아이콘
14 15 16 삼연콩이 너무 아쉽네요.. 14월드컵은 그 1:1 찬스만 넣었더라도...
이재빠
21/06/02 14:04
수정 아이콘
이후 세대에서는 집요하게 그걸 부각시키겠죠?
'그 메시'도 하지못한 월드컵 우승이다!, '그 메시'도 하지못한 코파컵 우승이다!
손금불산입
21/06/02 15:29
수정 아이콘
뭐든지 약점이 잡히면 부각시키는게 트렌드긴 하죠. 호돈 챔스 16골만 보더라도 크크
긴 하루의 끝에서
21/06/02 15:48
수정 아이콘
근데 제 기억으로는 정작 현역 때는 호나우두가 챔피언스 리그 경력으로 인해 평가 절하 되거나 관련 사항들이 약점이나 아쉬움으로서 언급되는 것조차도 막상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국내에서 유독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만 뭔가 2010년대 들어 메날두 시대를 거치며 축구를 보는 관점이랄까 평가 기준들이 많이 달라진 느낌입니다. 되게 기록 중심적, 커리어 중심적이랄까요. 그것도 토너먼트 기록과 조별 예선 기록을 또 나누어 보는 등 굉장히 세분화 해서 가중치를 달리하기까지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상당히 이질감이 듭니다.
손금불산입
21/06/02 15:55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한 것들이 언급되는게 더 이상한게 맞죠. 그 당시에는 챔스 이외에도 UEFA컵과 컵 위너스컵이 있었고 이 둘의 비중이나 인기는 챔스의 하부리그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으니까요. 호나우두는 심지어 이 두 대회 모두 좋은 기록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역으로 우승한 선수이고요. 심지어 본인이 속한 팀이 챔스에 떨어져서 해당 대회를 나간 것도 아니었죠. 이러한 배경들을 다 잘라내고 챔스 16골따리 정도로 격하시키는 것은 뭐... 그냥 뭘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카바라스
21/06/02 22:22
수정 아이콘
옛날보다 덜해진거지 항상 챔스보다 월드컵이 높게 평가됐고 호돈시절엔 더 심했죠.
及時雨
21/06/02 14:05
수정 아이콘
금메달도 잘한거야 흑흑
대박났네
21/06/02 14: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코파 먹는 정도로는 본인은 물론 팬들도 충족 안될것 같습니다
물론 순간은 기쁘겠지만 오히려 현타올듯
시나브로
21/06/02 14:07
수정 아이콘
16코파 결승 불판에서 피지알러들이랑 같이 봤는데 벌써 5년이라니.....
아라가키유이
21/06/02 14:08
수정 아이콘
뭐 아르헨도 이번 코파 노려볼만하죠. 일단 열려야..
국밥마스터
21/06/02 14:08
수정 아이콘
요즘 아르헨티나 국대는 어떤가요? 이전 세대는 공격력에 몰빵한 스탯이었다는 얘기는 봤었는데 요즘 세대의 국대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흐흐
개발괴발
21/06/02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national-football-teams.com/country/9/2021/Argentina.html

이게 2021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스쿼드라는데,
짧은 식견으로는 수비라인쪽 선수들 아는 선수가 포이스랑 오타멘디밖에 없네요.
그나마도 월드클래스냐고 물어보면 엄....소리가 나오는 수비진입니다.
아라가키유이
21/06/02 14: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균형면에서는 14년 월드컵보다 더 위라고봅니다. 14년 월드컵은 공격진에 몰빵이었는데 (그마저도 이과인 아게로는 국대에서 너무..)
지금은 수비 미드필더에서 균형이 좋아요. 다만 메시 폼이 전성기 폼이랑은 많이다르죠.

우선 칠레전 라인업은
442로 실험을 했고

Martínez; Molina Lucero, Cristian Romero, Martínez Quarta, Tagliafico; De Paul, Paredes, Ocampos; Messi, Lautaro Martínez y Di María

이렇게 나올 예정이라고합니다. (Ole 출처) 키퍼는 아스톤빌라에서 올 시즌 리베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애미신, 센터백은 세리에 수비수 부분 MVP받은 로메로, 피오렌티나의 주전 콰르타가 주전으로 선택받은거같고 양 윙백은 우디네세 몰리나, 아약스 타글리아 피코로 나옵니다.

미드필더진은 현재 세리에 넘버원~투 미드필더인 데파울이 부동의 주전이고, 파리에서 잘했던 파레데스까지는 붙박입니다.
오캄포스가 미들로나올지 윙으로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격진은 당연히 메시 -라우타로 투톱입니다.
교대가즈아
21/06/02 14:32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의견이네요. 바르샤 경기보면서 세비야 할 때마다 요즘 아쿠냐가 풀백에서 잘하던데 타글리아피코 대신 아쿠냐도 써봤으면 좋겠네요
아라가키유이
21/06/02 14:34
수정 아이콘
아쿠냐가 라리가 리베급이라서 저도 주전은 아쿠냐 쓸거같긴합니다. 제가 경기볼때마다 아쿠냐는 진짜 못했는데 늦은 나이에 각성이라도 한건지
무도사
21/06/02 14: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코파가 나름 가능성 있다고 봤는데 개최지가 브라질로 넘어가버려서...
남미 국가들이 전체적으로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세대교체가 잘 이뤄지고 있는 편입니다
역시 브라질의 벽을 넘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개최지가 바뀌는 바람에 쉽지만은 않겠네요
마르키아르
21/06/02 14:20
수정 아이콘
사실 보통 선수면, 저정도만 해도 잘했다고 칭찬받을텐데...

메시다보니... -_-;;;;
강가딘
21/06/02 14:23
수정 아이콘
일단 열리기라도 해야....
교대가즈아
21/06/02 14:30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 그래도 2018월드컴 그 처참했던 스쿼드보단 꽤 좋아졌더군요.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랑 미드도 전 월드컵과 비교하면 꽤 올라왔다고..

수비수에 로메로라는 걸출한 선수 하나 나왔고 네우엔 페레스라고 그라나다 임대중인데 3월부터 서서히 주전경쟁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그간 빅리그에서 뛰는 아르헨 센터백이 오타멘디랑 모리? 정도였단 걸 감안하면 격세지감..
그 동안 애매하게 윙어랑 중미에서 왔다갔다하던 아쿠냐도 세비야에서 풀백으로 준수하게 활약해주고 있고..

포이스도 어쨌건 비야레알에서 성장 중이기도 하구요..
약점이던 골키퍼도 에밀리아노란 괜찮은 선수도 있고..

미드는 근래 본 아르헨 국대 중에 가장 밸런스적으로 괜찮은거 같아요. 데파울 파레데스 로셀소 + 니코 곤잘레스 오캄포스에
공격수는 메시 라우타로 기본으로 깔고 디발라 이카르디 디마리아 있구요..

뭐 브라질이 워낙 쎄서 기대는 안 되지만 스쿼드 질적인 면으로 보면 그나마 기대해볼만 하더라구요..
21/06/02 14:30
수정 아이콘
14때 무조건 했었어야
동굴곰
21/06/02 14:55
수정 아이콘
근데 리스트 보니 진짜 코파는 심심하면 여나요...
손금불산입
21/06/02 15:27
수정 아이콘
2016년이 100주년 기념 특별대회고, 그거 빼면 07-11-15-19로 생각보단 정상적인 텀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가 문제지만요. 솔직히 필요 이상으로 욕을 들어먹는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아라가키유이
21/06/02 15:47
수정 아이콘
좀 프레임이 강하죠. 뭐 메시를위해서 열어준다니 말같지도않은 소리하는거보면 어딘진 알겠지만..
21/06/02 14:59
수정 아이콘
마체라노는 5연콩 했을 걸요. 항상 4연콩에서 소환되는 이름 이과인, 팔라시오스 그리고 감독 마라도나
21/06/02 15:40
수정 아이콘
14월드컵때 했었어야하죠 그때 폼도 좋았었는데 결승전이 아쉽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봤었는데요
번개크리퍼
21/06/02 15:48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 거 끝까지 못했으면 좋겠어요 크크크
손금불산입
21/06/02 15:50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예전에는 저도 차라리 그렇게 흘러가서 커리어 담론을 아예 부숴버리는 사례로 남았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담론에 파묻히더라구요. 동정심도 많이 들고 요즘은 은퇴 전에 하나쯤은 들면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1/06/02 18:31
수정 아이콘
디카프리오도 수상했는데..
쩌글링
21/06/02 15:48
수정 아이콘
오... 린다.!... 미안해.. 린다...!
종이고지서
21/06/02 15:48
수정 아이콘
14도 아깝지만 10이 참... 그때 메시는 메시 중에서도 진정 어나더 레벨이었는데 감독 선임이 너무 아쉽더군요.
노련한곰탱이
21/06/02 16:23
수정 아이콘
14월드컵이 천추의 한... 마치 이번 MSI의 쇼메같은..
AaronJudge99
21/06/02 16:23
수정 아이콘
커쇼도 우승했는데 메시도 함 들어봐야죠..
프랑켄~~
21/06/02 16:26
수정 아이콘
뭔가 악순환인거 같네요.. 클럽에 비해서 국가대표 커리어가 떨어지다보니, 계속 얘기도 나오고 본인도 부담이 많이 되어서인지 더 못함..
실제로 조별리그나 예선에서는 엄청 잘 하는데, 토너먼트만 가면 뭔가 안 풀림...(토너먼트 상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보니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21/06/02 16:58
수정 아이콘
이미 확실히 증명된 선순데 굳이 저거에 발목을 잡혀나 하나 싶네요. 예전에나 리그 중계보다 월드컵 중계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보고 관심 받아서 그랬던거지 우승 한번 하면 급이 달라지고 그런건지는..

물론 저도 메시가 우승하는거 보고 싶긴 하지만요
StayAway
21/06/02 18:26
수정 아이콘
14때 우승했으면 메호대전이고 뭐고 대관식이 열렸을텐데..
요기요
21/06/02 19:28
수정 아이콘
메시 클라쓰에 월드콘 우승이 없다니.. 하
티모대위
21/06/02 23:14
수정 아이콘
메시가 A매치대회 우승이 하나도 없다는게 놀라우면서도
어차피 이미 거의다 가진 남자가 그런거 좀 부족한들 무슨 상관이겠냐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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