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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4 11:41:36
Name 워크초짜
Subject ChoJJa's War3 League History : '12. 타오르지 못한 불꽃 WEG(1)'



12. 타오르지 못한 불꽃 WEG(1)



1) 초대형 프로젝트?



2004년도에 워3 프로리그와 한중대항전을 펼쳤을 때, 문득 들었던 이름 WEG...

그런 WEG가 2005년 1월을 앞두고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개해서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을 보고 놀라움을 숨길 수 있었던 유저가 얼마나 있었을까?

여기에 참가 선수는 전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강호들...
(1,2차 시즌은 주최측에서 성적을 계산하여 선수들을 초빙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전용선수촌까지 만드는 등...

워크래프트3, 카운터 스트라이크 팬들 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 역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WEG 2005 1차시즌 일정과 상금 ]

2) Sky,Zacard의 상승세 그리고 Moon의 폭주

2005년 1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새로운 게임 리그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WEG 1차시즌이 개막했다.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워3 였지만...
전세계의 고수들이 모인 이번만큼은 워3 팬들 역시 합심해서 리그를 살려보기 위해 오프라인 무대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었다.

국내 선수들은 장재호,황태민,조대희,장용석,천정희 5명이 자격을 부여받아서 참가를 했었다.

당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황태민이었다.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유럽팀 SK에 스카웃 되어서, 유럽에서 활동중이었던 그는 16강,8강 모든 경기에서 오크다운 힘있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전승으로 4강에 올라갔었다.
그리고 그의 상대는 ESWC 우승자 알보츠를 잡으면서 '갖고싶은 스카이'라는 모 광고 회사의 문구를 떠오르게 만들게 한 리샤오펑 이었다.
둘은 4강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결국 황태민이 3:2로 승리하고 중국행 티켓을 따내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포옹을 하는 두 선수]

그러나...

이렇게 기세가 좋았던 선수도 단 한 명의 포스에는 다가갈 수가 없었다.

바로 장재호의 존재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황태민,리샤오펑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오라를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유안 메를로와의 트위스티드 메도우에서 선영웅 다크레인저의 궁극기 참을 이용해서 피전트를 뺏어온 뒤...
블러드 메이지와 아크 메이지를 생산하는 장면은 워3 역대 관광 NO.1이라고 불리고 있다.


[Cool Map]

어찌됐든 결승전에서는 기세가 등등한 황태민이 오크킬러 장재호에게 선전을 해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나...
결과는 3:0으로 장재호가 제압하면서 프라임리그5에 이어서 2번째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참고로 외모로 많은 화제를 모은 선수도 존재했었다.

미국의 데니스 찬은 한국의 연예인 김갑수씨와 닮아서 '갑수 나엘'이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중국의 순리웨이는 나이에 비해 어린 외모로 여성 팬들이 많은 호감을 보냈었다.
또한 프랑스의 알보츠는 약간 서양사람 답지 않은(?) 외모로 '이집트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참고할 사항으로는...
밑의 동영상을 보시길 바란다...
AWL에서 종종 언급하는 진정한 천콜이 무엇인지 보면 알게 된다...


[천콜라이트 작렬!!!]

워3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WEG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간에...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녹화방송 중계로 인하여 방송을 마친 사건이 발생해서 많은 논란을 부르기도 했었다.
(야구 실컷 보는데 7회쯤에 드라마 때문에 중계를 마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클릭하세요!!!


[밑에 적힌 순서대로 보세요]

출전 선수 : 알보츠,리샤오펑,즈드라브코,유안(이상 휴먼),황태민,순리웨이(이상 오크),프레데릭,천정희,조대희(이상 언데드),장재호,장용석,데니스 찬,수하오,조우천,안드레이,루아오단(이상 나이트 엘프)

1~4위 : 1위 - 장재호, 2위 - 황태민, 3위 - 리샤오펑, 4위 - 조우천


[개막식에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 줬던 고급 마우스 패드]

그 밖에 리그 정보를 아시고 싶으시면 클릭!!!


1. 워크래프트3 방송 리그의 시작!

2. 중반부에 들어선 클래식 리그

3. 굿바이 클래식(上)

4. 굿바이 클래식(下)

5. 확 변했다~! 워크래프트3~!

6. Final,Dolguk,DayFly,Check...

7. 끝까지 빛을 잃지 않은 남자 EvenStar

8. 겁 없는 청년들 4Kings의 한국 정벌기(?)   

9. Clan Team Battle 그리고 Allstar Clan Battle

10. 추적 5분 - 워3 프로 리그

11.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워3


BGM : I say yes (ver.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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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WEG와 관련된 스플초이스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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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손잡이
08/03/14 12:45
수정 아이콘
음. 좋습니다
한단고기
08/03/14 13:19
수정 아이콘
근데 천콜라이트는 sweet 천정희 선수 별명 아닌가요?? 그런데 동영상은 Fov 조대희선수 영상이네요.
워크초짜
08/03/14 13:25
수정 아이콘
한단고기님// 그냥 애콜라이트가 한 건 하면 천콜라이트로 부릅니다;;
한단고기
08/03/14 13:3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천정희 선수가 애콜라이트로 스틸을 너무 잘해서 천콜라이트로 불렸고 그 이후로 애콜로 스틸하면 저 애콜은 천콜이다라는 얘기 아닌가요? 워크초짜님과 같은 얘긴가..
신예ⓣerran
08/03/14 13:35
수정 아이콘
한단고기님// 네 같은 얘기입니다.

앞으로 나올 WEG에 관한 새로운 글들이 올라오겠지만 활활 타오를뻔했던 WEG는 아깝게도 온게임넷이 중계 포기해서 아쉽게 되었죠..
워크초짜
08/03/14 13:35
수정 아이콘
한단고기님// 천정희 선수와 애컬라이트 합성한 사진이 퍼지면서 천콜이라는 말이 유행되었고, 그 뒤에 애컬라이트가 한 건 하면 천콜이라고 사람들이 부르게 되었습니다
08/03/14 13:56
수정 아이콘
하품했었던 그 합성사진 때문에 천콜이 된것도 있지만 이미 그 이전에 애콜로 경치스틸을 방송경기로
아마 천정희선수가 처음 보여줬을겁니다. 그렇게 천콜라이트가 되었죠.
저그매니아
08/03/14 15:21
수정 아이콘
재작년인가 한중대항전때 천정희 선수가 에코아일에서 장재호 선수를 상대로 승리할때도 천콜라이트가 한건 했었죠..
누리군™
08/03/14 15:29
수정 아이콘
애콜라이트로 천정희 선수가 스틸하면서 천정희 선수 얼굴을 애콜라이트에 합성한게 나돌아다니고 천콜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쿨맵 사건은 워3뿐만이 아니라 전 게임계를 통틀어 최고의 관광사건이죠 크크크.
08/03/15 00:05
수정 아이콘
WEG 기획은 정말좋았는데 말이죠..; 해외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생활하는것도 적응못하였고, 스폰서문제도 있었겠죠..;
정말 아쉬운대회였죠.
08/03/15 17:26
수정 아이콘
토드 사실 예전엔 이미지가 별로 였엇는데 블러드캐슬 이후로 동정표를 얻어서 귀염둥이로 급호감.. 투덜이 토드 흐흐
초보저그
08/03/18 15:40
수정 아이콘
천정희 선수의 에콜라이트 스틸이 대단하기도 했고, 마른데다가 다크서클이 있는 천정희 선수의 외모도 에콜라이트와 많이 비슷해서 천콜라이이트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리미언
08/03/18 23:39
수정 아이콘
초짜님 태클은 아닙니다만..... 알보츠선수.....아이디 히맨이 맞다면 스웨덴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08/03/19 14:45
수정 아이콘
블러드캐슬...... 언제봐도 최고의 우주직행열차 영상인듯 싶네요
08/03/19 22:31
수정 아이콘
블러드캐슬 어린나이에 생방송으로보고 충격먹었었던 ..
WEG정말 아쉬워요 ㅠㅠ
지포스2
08/03/23 12:50
수정 아이콘
이 음악 어디서 들었나 계속 생각해 보니까
제로의 사역마에서 나왔던 노래를 피아노로 쳤던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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