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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2 11:36
전소민 한 명으로 인해서 관계성이 대폭 수정되고 확장됐더라구요. 요즘 다시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양세찬도 전소민이 너무 활약해서 그렇지 새 맴버치고 빨리 적응했구요. 시청률은 여전히 4~6 사이를 오가는거 같은데 반응이 좀 왔으면 좋겠네요.
17/05/22 12:05
전소민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걱정도 있었습니다. 게스트로 두 번 나왔을 때 모두 캐리했지만, 단독게스트가 아니었기에 평가가 애매했던 면이 있었다는 점도 있고. 또 최근 존재감이 과하게 희박해진 송지효가 '홍일점'마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게다가 분명 적응이 필요할텐데, 현재의 런닝맨이 전소민이 적응할 시간을 기다려 줄 만한지가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적응문제는 아에 없습니다. 기존의 런닝맨이 전소민에게 적응해야했죠. 예능에서 4차원롤이 갖는 장점이긴 한데, 어쨌든 그간 하드캐리했습니다. 대부분의 재미가 전소민으로부터 나왔어요. 송지효에 관한 문제는 좀 남아있었는데, 이번 방송에서 전소민이 송지효에 엮이니까 그동안 런닝맨에서 보기 어려웠던 자매케미가 발생하면서 송지효도 살아나더군요. 아직 모든 질문에 답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동안 제작진이 전소민을 위한 판을 깔아주기도했고, 어쨌든 아직은 이광수 -> 유재석, 지석진 -> 송지효까지 한정된 케미를 보인거라 모두와 어떤 그림이 나올지 미지수구요. 무엇보다 게스트들과 어떤 그림이 나올지 모릅니다. 실제로 초반에 여자게스트가 1명씩 나올 땐 본인은 캐리했으나 어쨌든 송지효가 묻히기도 했고, 예전에 게스트로 두 번 출연했을 때도 단체로 나온 다른 여자게스트들이 묻혔던 감이 있거든요. 종합하자면 아직까지는 전소민은 혼자, 또는 2,3명과의 소수에서 빛난 터라 다수의 그림에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소수에서만 빛나도 되긴 하지만, 그런 경우 오랫동안 활약하긴 어려워서요. 평하다보니 걱정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 어쨌든 한달간 시험봤던 과목의 성적표는 모두 A+에 가까웠습니다. 다 죽었다고 생각한 런닝맨이 이렇게 살아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17/05/22 12:10
이런건 있었습니다. 전소민의 똘끼는 어떤 팀을 해도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있는 팀만큼의 효과는 발휘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받아주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효과가 차이날 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멤버들로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판이 나올수 있었던 건 맞는거 같고요. 게스트가 나오면 어떤 변수가 나올지도 불분명하죠. 확실히... 현재 8명이기 때문에 솔까 게스트는 가끔씩 나오는게 좋을 거 같은데...
17/05/22 12:17
전 '런닝맨'만의 장수요인이 게스트에 있었다고 보거든요. 런닝맨 시청자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저도 게스트가 없는 편을 더 좋아합니다만, 게스트가 있었기에 그나마 지금껏 버텼다고 봅니다. 다른 장수예능인 1박2일 같은 경우는 1,2,3기로 출연진을 갈았고, 무한도전은 멤버만 동일할 뿐 매주 컨셉을 바꿔서 버텼지만, 런닝맨은 컨셉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게임'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어서 한정적이고, 이젠 출연진을 갈 수도 없으니까요. 어쨌든 게스트는 들어와야합니다.
일단 현재는 프로젝트 핑계도 있고, 어쨌든 앞으로 두세주는 더 게스트가 없을 것 같기는한데, 그 후로는 게스트도 들어와야겠죠. 아직까지는 사실상 게스트취급인건데, 유재석 등등이 게스트 위주로 방송을 진행할 때 얼마나 활약할지가 다음 과목이라고 할 수 있겠죠.
17/05/22 13:00
앞으로도 이런 컨셉으로 갈 꺼 같습니다.
어제 방송 말미에 나만이 알고있는 1% 여행지 추천받는 것을 보니 전율미궁 벌칙 끝나면 오지체험 이런 걸로 또 이어 갈 꺼 같습니다. 이번에도 장도연이라던지 간간히 게스트가 섞이긴 했으나 큰 틀 자체가 이렇게 변해버려서 예전처럼 게임을 홍보에 몰빵해서 게임이 진행되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17/05/22 14:32
근데 런닝맨 전성기 시절도 그렇고 런닝맨은 캐릭터로 승부를 봐야하죠.
이미 한번 폐지의 문턱까지 갔다 온 프로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방송국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어필되는 부분은 아닐꺼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런닝맨에 출연한적은 있지만 타 예능에서 고정맴버로 크게 활약한적이 없는 새로운 인물을 투입해서 선순환 시킨 이번 캐스팅은 제작진의 선택이 옳았던거같습니다. 제작진도 전소민이 이만큼 잘 해줄거라곤 기대 안했을거라고 보지만 어쨌든 런닝맨이 맴버섭외하는 능력은 꽤 있어보여요. 송지효 개리 이광수 도 시작할때 예능에서 게스트로 한두번 터트려준 정도의 인물이였는데 다들 잘 해줬고 리지 빼고는 다 평균 이상 해주는거 같습니다. 양세찬이 딱 평균정도...흐흐
17/05/22 15:24
확실히 무도도 그렇고 런닝맨도 세월이 간다는게 아쉬운게 이름표 방울레이스가 제일 꿀잼이엇는데 나이때매 힘들어서 그런가 어느순간 없어지다시피하고 거의 드라마 영화 홍보예능이 되다시피하고 쭉하락세엿으니
17/05/22 14:53
전소민은 이해가 가도
양세찬은 왜 넣었을까 생각했는데 전소민이야 진짜 돌아이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성에 밝고 긍정적이고 게스트로 나와서 2번 다 엄청 잘했다고 본다면 양세찬은 말 그대로 그냥 융화가 잘되어서 집어넣은것 같기도 합니다 게스트 연달아 2번 나왔을때 솔직히 새 멤버로 간보는건가 싶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했었거든요 근데 저 멤버들 안에서 녹아드는건 전소민보다 자연스럽죠 전소민의 경우 멤버들이 맞춰주는 성향이 강한반면 양세찬은 자연스럽게 그냥 거기 쭈구리 캐릭으로 원래 있었던느낌이랄까 아무튼 새 멤버들 들어올때 환영했는데 둘 다 잘해줘서 너무 고마울따름입니다
17/05/22 15:07
정말 볼만합니다. 특히나 여자 돌+아이 컨셉이 참 잘어울려요 크크.. 그리고 송지효의 경우 런닝맨멤버 아니면 그냥 조금 당하는 캐릭터인 남자 게스트가 아니면 욱지효가 여성게스트나 여자멤버에게는 안나왔는데 어제 욱지효가 전소민에게 나오면서 좀더 재밌더군요크크 . 전소민 천적으로 그려지는것 같아서 재밌구요.
매번 불량지효 = 광수 정도였는데 거기에 하나더 는 느낌. 양세찬도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 전소민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묻힌 느낌이죠. 프로젝트가 좀 긴게 아쉽긴 한데. 런닝맨의 다시한번 전성기가 오지 않을까싶습니다. 중국쪽도 이제 조금씩 풀릴 느낌이기도 하고
17/05/22 16:02
제가 좀 호감일수록 박하게 보는 편이기는 한데 양세찬씨는 약간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멤버들과 더 친해지고 버라이어티에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맨들 특유의 적응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형인 양세형씨도 예능 그냥 몇 번 하고 무한도전 입성한 게 아니니까요)
전소민씨는 일단 초반 느낌은 엄청나게 긍정적입니다. 런닝맨 자체에 활력이 도는 느낌이에요. 특히 송지효씨가 예전처럼 열심히 안 한다고까지 시청자들이 느끼는 부분이 많이 사라졌죠. 유재석씨도 이제 이광수씨하고만 분량 뽑지 않고 전소민하고 분량을 많이 뽑죠. 다만 계속 이런 재미를 줄 수 있느냐는 것과 런닝맨에서 자주하는 커플레이스를 할 때 전소민씨가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고요. 어쨌거나 새 멤버 영입은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역량은 아직까지 의심이 되네요. 전성기 런닝맨 때만큼 좋은 기획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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