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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4/28 17:33:27 |
Name |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살인자들의섬 |
Link #1 |
mlbpark |
Subject |
[연예] 악성키보드 워리어의 흔한 허언증.txt (언니네 이발관 컴백한다고 하니 생각난) |
PC통신 시절, 하이텔의 '메탈동'의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메탈 이외의 음악을 들어보고자 동호회 내에 만들어졌던
'모소모(모던 록 소모임)' 회원 이석원을 주축으로 결성한 밴드
모소모는 언니네이발관 뿐 아니라 델리스파이스, 코스모스 등 걸출한 밴드를 배출하기도
모소모에서 이석원은 모든 뮤지션까기를 시전하던 키보드 워리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음악 감상, 토론 등 모던 록에 흠뻑 빠져있던 시절,
이석원은 KBS FM [전영혁의 음악세계]라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던 록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자신을 언니네이발관이라는 밴드의 리더라고 소개하고
이것이 언니네이발관의 탄생 계기가 됐습니다. 1994년 여름의 사건
어느새 록팬들은 ‘언니네 이발관’의 존재를 철석같이 믿게 됐고,
기존 록에 독설을 퍼붓던 이석원의 음악을 기대하고 있었다.
결국 이석원은 실체도 없는 언니네이발관을 결성했고,
허상의 밴드 이름에 실제로 구속된 이석원은 급기야 밴드 멤버를 모집했고,
95년 7월 홍익대 앞 클럽 ‘드럭’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열었다.
이후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는 보컬겸 기타였던 이석원에게
'류한길'이라는 사람이 키보드도 칠 줄 모르면서 키보드로 합류하고
동호회의 시샵이었던 '류기덕'이 베이스로, 드러머는 '유철상'(현 김반장)이 팔다리가 길다는 이유만으로 합류
그리고 1995년 5월 다시 '전영혁의 음악세계'에 나가게 된 이석원은
일주일간 밤을 새어 언니네이발관의 노래를 만들어 소개를 하게 됩니다.
이후 이 방송을 듣고 열광하던 당시 중학생이었던 정대욱(정바비, 현재 계피와 가을방학으로 활동 중)을
기타리스트로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1996년 11월 드디어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를 발표하여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98년 2집 '후일담'을 발표하였지만 이 앨범은 처참히 실패하여 밴드는 해산하게 되고
긴 휴지기를 맞이하며 이석원은 회사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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