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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16:01
아는 형님도 나이로 따지면 큰 차이는 안나는데...그냥 제작진이고 멤버들이고 쌈마이 느낌이 너무 사라졌고. 유재석 하하 라인을 씹어줄 노홍철 정형돈이 없는게 큽니다...
17/04/28 16:03
노홍철(돌+I)이나 정형돈(진상)처럼 일상적인 서열관계를 뒤집어 엎으면서도 밉지 않던 캐릭터가 사라지면서 유재석이 진짜로 유부장이 되어버렸죠.. 최근에 무도가 그나마 재밌었을 때도 유재석이 당할 때였고...
17/04/28 16:19
유재석이 철든 모습 내려놓고 깐족거리면서 웃기는데 집중하면 또 잘 할 거라고 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이미 쌓인 이미지가 너무 크고 그걸 내려놓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아요.. 그렇다면 철없는 누군가가 옆에서 뒤흔들어서 그런 모습을 가끔씩 끄집어내야 하는데 그게 과거의 노홍철 정형돈이었고 지금은 양세형이 하려고 하는데 역부족인 거 같아요 ㅠㅠ
17/04/28 16:09
노홍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막상 노홍철을 복귀시키려고 하면 또 난리칠걸요.
이제 시청자들 눈치 좀 그만봤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에 가지는 기대(?)가 너무 크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비난받기 쉬운 것들을 자제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는형님을 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짤들을 보면 멤버들이 게스트에게 하는 것들을 보면 과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상당하거든요. 무한도전에서 했다면...? 엄청 시끄러웠을 것들이 꽤 많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청자의 비판을 무시해선 안되지만... 그들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7/04/28 16:15
개인적으로는 노홍철 본인은 폼이 예전같지 않은데다가 본인이 사고를 친 게 있어서 예전같이 하지도 못할 거 같습니다만 그때 노홍철처럼 평소의 서열관계를 뒤흔드는 캐릭터는 필요할 거 같습니다. 현재 무도는 양세형&하하가 정준하 놀려먹고 정준하는 삐져서 문자보내고 그러면서 하하는 무한재석교 모드에 박명수는 가끔씩 튀어나오려다가 유재석한테 제재당해서 깨갱하고 하는 구도가 너무 고착화돼있는 거 같아요. 양세형이 나름 잘 하고 있지만 양세형 혼자 캐리하기엔 판이 너무 큰 거 같습니다
17/04/28 16:12
제가 이거 2009년부터 지적하던건데, 유재석은 더이상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가 웃음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년간 그것만 외치고 하와수가 당하는 구도를 시청자들이 10년 넘게 웃어줄 만큼 수준 낮지 않아요.
17/04/28 19:05
캐릭터와 롤은 유재석이 고용주도 아니고 당연히 출연진 각자의 몫인데 하와수가 같은 행동을 매년 더 재미없게 반복하는건 상관없고
유재석이 거기에 한두번씩 같은 피드백을 하는건 시청자를 수준낮게 보는거다라는 거군요 흥미롭네요 그렇다면 왜 노홍철과 정형돈에게는 한해에 몇번 반복된 피드백은 있었어도 거의8년동안 매번 같은 피드백을 하지는 않았을까요? 하와수를 상대할때는 시청자를 수준낮게보지만 노홍철과 정형돈을 상대할때는 시청자의 수준을 높게 생각해준건가요?
17/04/28 16:17
이거 이전에 제작진이 시어머니들 눈치 보느라 망하고 있었죠
애초에 망하든 말든 자기들이 하고싶은걸 하면서 즐기던게 흥했고 재미있던건데 뭐만하면 불편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추려는 분들 덕분에 꾸준히 재미없어지고 있었죠
17/04/28 16:21
개인적으론 유재석이 저렇게 태클 거는 것은 보케와 츳코미라 여기고 재밌게 보고 잇습니다.
근데..... 하하의 노잼드립 잘 받아주는거 좀 그래요. 물론 하하 개드립 차단하기도 하던데, 저 수정드립... 재미도 더럽게 없는 걸 왜 받아주는건지... 현장에서는 재밌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니터링을 했으면 좋겠네요.
17/04/28 16:21
저도 무도 유재석은 요새 재미없다가 좀 느껴지는데
그래도 런닝맨에선 좀 낫다고 느껴서.. 유재석이랑 맞딜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긴 해야 해요.
17/04/28 16:23
그냥 멤버들 자체가 재미 없어졌죠. 유재석은 평타 유지하는데 다른 멤버들이 죄다 망가져 가는 걸 어떻게 살리나요.
유재석의 오른팔 박명수 / 강호동의 오른팔 이수근 이 둘의 현재 폼만 놓고 봐도 답 나오는 수준인데요. 제가 올해 안에 무한도전 종영할 거라고 반쯤은 확신하는 게 더 이상 멤버들의 폼을 끌어올릴 모멘텀이 보이지 않아서입니다.
17/04/28 16:32
런닝맨은 김종국이 있어서 그래도 텐션이 있었고.., 무도는 노홍철과 정형돈처럼 유재석을 톰과제리처럼 괴롭혀 왔었는데.... 예전, 강호동이나 지금 김종국 같이 유재석을 힘으로 제압할 캐릭터가 필요해 보입니다.
17/04/28 17:17
이건 맥락에서 어떻게 어떤 드립을 끊느냐가 중요한데 불편러들, 시어머니들에게 시달린 게 몇 년인데.. 몸 사릴만 하죠. 거기다 메인 공격수는 노쇠화로 기복이 역대급을 찍고 있고 양 날개는 사고로 스쿼드에서 이탈.. 동료들이 더 빛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던 게 무도의 유재석이었는데 사정이 이러니. 최근 2년간 유재석은 정말 훅 늙은 것 같아요.
저런 습관적 커트가 재미없는 이유 중 하나라 보지만 저게 근본 이유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17/04/28 17:18
불편러 말 안들어야되는데...
작년 제 직장이 불편러들 말 하나하나 다 들어주려고 난리치다가 일은 일대로 뺑이치고 욕은 욕대로 먹고 구성원들 다 갈려나가고 난장판됐습니다. 물론 내부에 큼직한 암덩어리도 하나 있었지만...
17/04/28 17:52
전 솔직히 다른건 다 부수적인거고 그냥 감각이 늙었어요 출연진이든 제작진이든. 무포맷으로 그만큼 했으면 고갈 될 때 됐습니다. 이제 신선함보단 진부함이 더 어울리는 나이가 됐어요 그냥
17/04/28 17:59
박보검 편에서 여심을 생각한 발언들이나 자막 같은 것들이 유난히 많더라구요. 눈치보다 이렇게 된거죠.
의리로 어떻게든 봐왔는데 지지난주 박보검나웃겨에서 그냥 스타나 하면서 대충 틀어놨습니다.
17/04/28 18:45
예전에도 유재석씨는 말 항상 끊었습니다. 근데 그런 것마저도 어우러져서 재미가 있었죠.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서 저게 부정적으로 다가오는군요.
예를 들어 200X년에는 유재석씨가 저러면 박명수씨는 왜 말을 막냐 착한 척 좀 하지마라 너 때문에 재밌는 상황 날아갔다 말리는 너는 칭찬 받고 우린 욕먹는다 등 뭔가가 나왔어요. 명수옹 잘못이라기보다는 상황이 달라졌고 유재석씨는 원래 하던대로 하는 건데 이제는 그냥 말을 끊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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