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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0 12:48
현재 폼으로만 보면 VMC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넉살이군요. 힙합플레이야 라디오 '황치와 넉치' 진행도 맡고 있는데, 넉살의 진행솜씨가 아주 수준급입니다. 보면 볼수록 '유쾌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래퍼에요. 향수 가사 그대로 혈액에서부터 넉살만의 '향'이 흘러나오는 느낌입니다. 정말 매력이 넘치는 래퍼입니다. 참고로 이 곡이 수록된 코드쿤스트 정규 3집 앨범 "Muggles' Mansion"에 좋은 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로꼬랑 송민호가 피쳐링한 "stronger"도 정말 좋고, 이하이가 부른 "X", 한대음 최우수 랩&힙합 2회 수상에 빛나는 화지가 함께한 "Lounge" 등등 15곡 모두가 다 좋습니다.
17/03/30 13:36
황치와 넉살은 많이 봤는데... 랩은 이 영상에서 처음 들어보네요... 랩 엄청 잘하는 분이었군요. 힙플 라디오만 듣다보니..ㅠㅠ
17/03/30 15:02
저 괴리감이 좋아요 평소 모습은 유쾌하기 짝이 없는데 나오는 노래들은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겁기만 한것도 아니구요
가사도 정말 잘 쓰지 않습니까? 자기의 암울했던 과거와 달라진 현재의 위치를 향수라는 작품을 차용해서 가사로 풀고 진정 나는 무엇인가라니 왠만한 문학작품 수준입니다 4분 안쪽으로 떨어지는 시간적 한계로 이렇게 표현하는 표현력이 최고에요
17/03/30 13:26
힙합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사람한테 실력도 좋고 인성까지 좋은 래퍼 추천하라면 깨끗하게 추천할만한 MC가 많이 없는거같은데
넉살, 딥플로우 정도면 누구한테나 추천해줄만한 MC네요. [넉살-작은것들의 신], [딥플로우-양화]는 정말 명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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