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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9 18:47
아마 그랬나 봅니다.
저는 보면서 제작진이 좀 많이 아쉬워했을 것 같았는데...저 남매가 다른 예능보다 좀 쫄아있었다고나 해야 할까요? 오히려 악뮤 팬 입장에서 보니 더 재미없을수도 있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17/03/19 12:32
엥 전 라스 보면서 이찬혁씨 왜 저렇게 동생 연애사 개인사에 오지랖질이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심했던 건 양희은씨보고 뭔 애교를 보여주래 ...
17/03/19 12:35
가족끼리 서로의 영역을 어디까지 공유할 것인가는 개별 가족 간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저 정도로 서로 간섭하는 걸 원치는 않습니다. 다만 말이죠..
오지랖이 심하다 vs 본문 트위터 수준의 욕+비난(벌점 맞을 수도 있어서 자체순화합니다) 둘 사이엔 넘사벽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17/03/19 12:58
저 장면 가지고 뭐라고 비판은 나올 수 있다 생각하는데, 한남이라니.. 저런 용어를 쓴다는 것 자체가
악플이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의견교환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건지.. 심각하네요 정말
17/03/19 13:43
이래서 트페미라는 말이 나오나 봅니다 정말...저는 오로지 트위터를 사진/영상 감상용으로만 사용하다보니 근데 가끔 서치되는 내용들이 팬들외에는 죄다 남 비난이더라고요
17/03/19 14:11
동생한테 옷입는 것에 말 몇마디했다고 의절한다고 하면 내 호적은 너덜너덜 해졌을 것 같은데...
동생아 뭐라 안해줘서 고마워... 물론 너도 나한테 뭐라했지만..
17/03/19 14:54
저렇게 관심안가지면 부모님께 혼나는건 오빠라
어려서부터 동생챙겨라 행동거지 잘 살펴라 잔소리들으면서 크는 오빠입장에서는 저 정도 참견은 기본 패시브죠....
17/03/19 15:16
글쎄요. 저 오빠가 여동생한테 여태 저렇게 한건 둘이서 알아서 해결할 일이고
제가 저렇게 오빠한테 그것도 이성친구 만나는 거 가지고 저렇게 터치하면 대판 싸웠을 것 같습니다. 오지랖이 과하다고 생각해요. 짤방보다 방송 보시면 저런 참견이 더 합니다. 남자 만나서 놀았던 이야기 하는것 조차도 방송중에 오빠가 표정관리가 안 되더만요. 물론 방송에 참견하는 것 말고도 오빠가 여동생 챙기는 거랑 동생도 오빠 따르는게 보이고요.
17/03/19 16:36
오빠 입장과 여동생 입장은 좀 다르죠.
연장자라는 입장과 더불어 가족내에서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가족교육이 많으니까요. 더군다나 어려서부터 외지에서 생활한데다 같이 홈스쿨링하면서 일반적인 오빠동생사이보다 더 관계가 남다르다면 저정도 간섭하는게 이해할법 하다고봅니다.
17/03/19 16:50
제가 딱 저 여동생이라 가정하고 말씀드릴게요.
제가 그런 간섭 싫다고 오빠한테 어필했어요. 거기서 오빠분이 저렇게 간섭한다고 하면 그건 정상입니까? 막말로 20살 안된 남녀 고등학생이 이성친구랑 성관계를 가지는 것에 있어서 가족들이 받아들이는 점에 있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성친구랑 만나는 걸 가지고도 부모도 아닌, 오빠가 터치하는건 상식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전 샨티님 말씀에서 왠지 가부장적 성차별 의식이 느껴집니다.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여고생이 이성친구를 만나는 걸 가지고 커트하는건 보호가 아니라 억압이고요.. 상식적으로 이성에 대할때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한 겁니다. 여고생이 아니라 남고생이 이성친구를 만나고 다녀도, 똑같은 방식으로 형이 저렇게 터치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아니죠? 남고생은 여자 만나고 다녀도 괜찮은데, 여고생은 여자라 안 된다 이런 의식 가지고 계신거 아닌가요?
17/03/19 17:16
부모님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자식 특히 여자아이의 연애생활에 간섭하기 부담스러운 부모님은 그걸 오빠에게 종종 떠넘깁니다. 따로 넌지시 '동생 누구 만난다는데 니가 오빠니까..' 그래도 또래고 생활환경이 비슷하니 부모님보다 말이 잘 통할거라고 생각하시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보면 오빠의 간섭은 가족(부모님)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죠. 부모님이 아들보다 딸을 더 걱정하는건 당연하고요. 뭐 오빠의 간섭이 정도가 심하다면 부모님께 피드백하면 바로 해결 될 일이죠. 제 경우는 부모님이 여동생 연애에대해 걱정을 안하셔서 저도 전혀 터치 안했습니다. 애초에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17/03/19 15:34
뭐 그 가족의 내막은 알 수 없는 노릇이니 말 조심할 필요는 있죠. 미성년자가 결부된 문제라면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는데 다 큰 연예인들 집안 싸움하고 이혼하고 이런 문제들에 누가 잘못 했냐느니 하는식의 극심한 참견은 보기 싫을 때가 있긴 합니다. 차라리 진짜 외부인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내 폭력이 있는 곳에 에너지를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당사자는 신고는 커녕 반항도 못하고 주변인들 또한 오지랖이라고 회피하여 방관되고 있는 집안들 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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