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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0 10:32
어렸을 적에는 뭔가 공장장님 목소리가 호불호가 갈려서
좋아하는 노래는 진짜 좋아하고, 싫어하는 노래는 듣지도 않고 그랬는데 나이 들고, 공연 가보니 정말 좋구나 라는 걸 깨달아서 요즘 음반 중고로 구해서 막 듣고 그렇습니다. 본문에 덧붙여서 리콜한방님의 글 링크합니다. https://pgr21.com/?b=8&n=52583 리콜한방님의 다른 "내가 좋아하는 ~~ 노래 Best 10" 글도 좋습니다 :)
17/02/20 10:40
공장장님 노래는 어째 나이가 들수록 또 공연을 직접 볼 수록 좋게 들리는 것 같아요.(공연을 직접 가보지는 못했는데 공연 영상은 많이 봤어요)
좋은 글 링크 감사합니다.
17/02/20 10:53
얼마전에 공장장님 공연을 처음으로 갔는데 느낀 점이 두 가지입니다.
1. 음향이 정말좋다 너무좋다 완전좋다 (이제까지 가본 락페 콘서트 등등 다 합쳐서 가장 좋더군요) 2. 2시간 30분동안 지치지 않고 뛰어노는 아재들과 어머님들을 보면서.. 불혹이 되어도 나도 저렇게 놀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크크크
17/02/20 11:00
공장장님은 공연 준비가 철저하시기로 유명하죠 흐흐
저도 언젠가 공장장님 공연 가셔서 몇시간 동안 방방 뛰어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크 답변 고맙습니다.
17/02/20 12:07
저는 예전에는 즐겨듣는 곡이 아니었지만 최근에 다시 참 좋아하게 된 공장장님 곡으로는 '위험한 낙원'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Yvk74Kxh3Y 가장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었던 '붉은낙타도 참 좋아하는 곡이네요.
17/02/20 13:53
전 4집부터 듣기 시작한 팬인데 팬이라서 그런지 발라드도 좋고 강한 느낌의 곡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다만,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등의 노래도 그렇고 개미혁명, 변해가는 그대 콘서트버젼, 완벽한 추억, Fall to fly 등의 노래들도 즐겨 듣습니다. 콘서트가면 씨디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음향도 그렇고 가창도 그렇고. 나이가 들수록 어째 노래를 더 잘하시는 것 같은 승환옹이죠.
17/02/20 13:57
저는 승환님 팬이 아니었을 때도 팬인 지금에도 전곡이 다 좋더군요 흐흐
말씀해주신 곡들 다 제 취향인 것 같아요. 저도 콘서트 가보고 싶네요. 정말 과장이 아니라 나이 드시면서 더 노래 잘 부르시는 듯한 느낌..?
17/02/20 14:22
예전만큼의 열정으로 듣고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승환옹 앨범은 꼬박꼬박 사서 듣네요. 좋은 곡 정말 많죠. 제 20대의 절반을 승환옹의 음악과 함께
보낸만큼 손으로 꼽을수가 없네요. 그래도 최근에 가끔 듣는건 그대는 모릅니다와 이젠 쉼 이네요.
17/02/20 18:25
공연에 완벽을 기하는건 좋은데... 예전에 친한 선배님이 강변가요제에 출전을 했는데, 그때 게스트가 이승환씨였거든요.
그런데, 음향을 전부 이승환씨에 맞춰서 세팅을 해버려서, 정작 출전자들은 전부 MR로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즉, 연주싱크를 한거죠. 목소리만 빼고. 그게 아마 마지막 강변가요제 때 였을겁니다. 그래서, 그 때 이후로 이승환씨를 별로 안 좋게 봅니다.
17/02/20 18:37
그렇죠. 그래서 리허설을 하는건데, 이승환씨는 자기 리허설만 하고 "음향 절대 건드리지마!" 해버려서...;;
그리고 야외공연 같은 경우는 실내 공연보다 음향 세팅을 변경하기가 더 힘들고, 더 민감하다고 하더군요. 추최측 입장에서도, 출전자들한테 양해를 구하는 쪽이, 이승환씨쪽 엔지니어를 설득하는 것 보다 더 쉽다고 생각한 모양이고요. 음향 설정을 자주 바꾸다 보면, 음향 사고도 많이 납니다. 그래서 연말시상식 같은데서 음향사고가 잦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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