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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7 19:21:44
Name 라울리스타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비정상회담 : 쇄신에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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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방영이 시작되었다.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제작진도 예상치 못했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토론 내용들이 연일 화제가 되자, '비정상회담'의 일부 패널들은 개인적인 인기를 누리며 소속사를 가진 '전문 방송인'이 되었다. 또한 이 방송을 계기로 2014년 예능 트렌드의 한 축이 '외국인 출연 예능'이 될 정도였으니(MBC 헬로 이방인, KBS 이웃집 찰스 등) 나름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이었다. 


사실 이전에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KBS '미녀들의 수다'가 있었지만, 고작해야 이도경의 '루저' 논란이나 미모의 여성 게스트가 출연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만한 파급효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비정상회담이 '미녀들의 수다'와 다른 점은 본격 '토론'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 패널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유창한 한국어로 격렬하게 토론을 펼친다. '토론 문화'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그들의 모습은 매우 신선해 보였다. 출연하는 한국대표 게스트들마다 열띤 토론 분위기에 놀라움을 표시하는가 하면, 토론 중간에 분위기가 격화될 때면 MC 유세윤의 주도로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진화를 시켜야 할 정도였으니 방영 초반의 분위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비정상회담 손에 손잡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비정상회담 인기의 절정은 해가 넘긴 2015년 초반, Spin Off격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방영되었을 무렵이 아닐까 싶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각 인기 패널들이 본격 '예능인화' 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랬던 비정상회담의 열풍이 잠잠해지기 시작한 것은 방영 1주년이 되는 2015년 중후반 무렵이다. 수치적인 관점에서도 월요 심야 예능이라는 만만치 않은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5%가 넘어가던 시청률은 한풀 꺾여 2~3%대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비정상회담의 큰 강점 중 하나였던 시청률 외 언론 화제성도 분명 예전만 못했다.


그 원인은 분명했다. 일반인 신분에서 출연해 사실상 방송에서 '잃을 것'이 없던 각 패널들이 개인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격렬했던 토론의 분위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주제에 대한 갑론을박보다는 각 패널들의 근황이나, 캐릭터성, 개인기, 리액션 등 예능적 요소의 분량 비중이 높아졌으며,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이 갈수록 밋밋해져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일부 패널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후의 전개는 사실상 패널들만 바뀌었을 뿐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인 팬덤의 지지라도 있었던 기존 멤버들의 부재가 더 크게 느껴질 뿐이었다.


방영 100회가 넘어가며, 제작진은 2차 패널 교체를 단행한다. 기욤과 알베르토를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를 하며 사실상 시즌 2의 출범을 알렸다. 시즌 2로 넘어가며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1차 패널교체와 같이 단순히 출연진만의 변화가 아니라 프로그램 전체의 틀도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토론 중심'으로 다시 무게추를 옮겨 왔다. 국제 정세(남중국해, 브렉시트, 박근혜 국정농단, 미국 대선 등) 관련 주제를 빠르게 가져와 긴급토론의 비중을 높였으며, 더욱 다양한 국가의 의견이 필요한 주제들(식민과 독립, 2017 세계 트렌드)에 대해서는 기존 고정 패널 외에 다양한 일일 패널들을(여성 패널들도 있다) 추가하는 등 좀 더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였다.


개편에 대한 효과로 시즌 1이 패널의 캐릭터성, 프로그램 코너와 진행 방식이 일정하게 짜여진 '예능 프로그램'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면, 시즌 2는 좀 더 자유로운 방식의 '토론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또한 시즌 1의 많은 주제들이 국제 정세와는 무관한 경우가 많아 패널들의 의견 전개에 있어서 국적보다는 개인적 성향이나 방송 프로그램의 흐름이 중요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시즌 2에선 국제 정세에 관련된 주제의 비중이 높아지니 이에 대한 각 국가와 국민들의 솔직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늘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시즌 1의 일본대표 타쿠야와 유타는 한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병행 중이었기 때문에 역사문제에 관해 '반성한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만, 시즌 2의 일반인 출신 일본 대표 오오기는 '제대로 교육받은 적이 없어 처음에는 한국에게 왜 사과를 해야 하는 지 몰랐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프로그램 분위기의 큰 차이이다. 아마 타쿠야나 유타가 오오기처럼 이야기 했다면 연예 활동을 지속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비정상회담 오오기 역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물론 리즈시절의 화제성을 다시 되찾은 것은 아니다. 시청률은 반등하지 못했고, 패널들의 개인적인 인기도도 공중파 예능까지 진출했던 시즌 1의 패널들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물론 시즌 1의 '예능인화'를 막기 위한 제작진의 의도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변화는 비정상회담이 왜 초창기에 인기를 끌었는지에 대해 본질적인 접근이고, 비록 예능적 재미는 많이 줄어들었을 지라도 비정상회담은 이제 일시적인 시류를 탔던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시청층을 확보한 프로그램이 되었음은 분명하다. 따라서 나름 성공적인 '쇄신'을 거둔 사례로 놓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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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댕이
17/02/17 19:29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그대로를 글로 잘 써주셨네요. 최근에 다시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17 19:3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왕심린이나 오오기, 그리고 럭키와 자히드 같은 아시아쪽 대표들은 괜찮은데 구미권 대표들이 교체 전에 비해 영 별로더군요.
요르문간드
17/02/17 19:3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대표나 동남아 대표가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래도 시즌1은 오취리라도 있어서 흑인/아프리카 자리가 찼었는데
요르문간드
17/02/17 19:30
수정 아이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프로 시청률이 너무 급하락하지만 않으면 오래 갈거 같아요.
17/02/17 19:34
수정 아이콘
정말 빠짐없이 꼭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왕심린,오오기,닉,오헬리엉이 마음에 듭니다.
17/02/17 19:46
수정 아이콘
중반부에 국뽕으로 가더니 다시 초심으로 돌아왔나 보네요.
닭장군
17/02/17 19:58
수정 아이콘
이번 거사(?)만 성공하면, 다시 좀 독하게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파두부
17/02/17 20:32
수정 아이콘
개편 때 말이 많았지만, 자칫 남자판 미녀들의수다가 될 뻔한 방송을 다시 바로 잡아준 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하나 불만점은 전현무씨 빼고 나머지 두 분의 MC 는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조승연씨같은 분이 MC로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할러퀸
17/02/17 21: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ㅠ 각 나라의 문화나 배경에 대해 존중과 이해, 지식을 바탕으로 하면서 예능감까지 있는 mc에는 딱이에요.
그아탱
17/02/17 21:16
수정 아이콘
조승연이 최고 존엄이죠.
우리은하
17/02/17 21: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성시경 자리에 조승연 작가가 딱이네요. 고정 욕심 있으시던데...크크
유세윤은 개그맨이라 중간중간 멘트쳐주기라도 하지 성시경은 역할도 없고 존재감 제로네요.
무무무무무무
17/02/17 21:46
수정 아이콘
비정상회담 초창기에 성시경이 토론에 자꾸 끼어들다가 십자포화 맞고 지금의 롤이 된 건데 조승연이 들어가면 한달도 못버텨요.
호리 미오나
17/02/17 22:27
수정 아이콘
성시경은 끼어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되도 않는 얄팍한 지식으로
이게 사실~ 니들이 잘 몰라서~ 한국은 말야~
그래그래 네 말도 존중할게. 물론 내가 맞고 넌 틀렸지만.
이딴 태도 때문에 욕먹은 겁니다.
방송인+나이+친분으로 뭉개는 것도 심했죠. 자기가 그걸 자제를 못하니 그냥 지워지는걸 택한 거고요.
무무무무무무
17/02/17 22:41
수정 아이콘
조승연이 비밀독서단이나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던 게 딱 '이게 사실~ 니들이 잘 모르는데~ 외국은 말야~'하는 롤인데,
여기에 존중조차 안하죠. 한두번 패널로 써서 입털어주고 가는 건 괜찮지만 고정으로 쓰면 안티가 급증할겁니다.
성시경하고 똑같이 포화맞고 자진하차 하겠죠.
CoMbI COLa
17/02/17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매주 챙겨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각 나라별로 상반되는 가치관이나 정치관을 가진 사람이 1명씩(나라별로 2명) 나오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제는 멤버별로 어떤 선택과 답변이 나올지 어느정도 예상이 되기도 하고요.
17/02/17 22:19
수정 아이콘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중국대표는 좀 안타깝더군요. 초반에 비해 주눅이 든 게 눈에 보일정도라..;;;
무무무무무무
17/02/17 22:42
수정 아이콘
원래 비정상회담이 중화대국 기고만장하던 중국 패널들 개심하는 재미로 보는 프로긴 합니다. 크크크크.
17/02/17 23:27
수정 아이콘
왕심린은 장위안하고는 좀 다르게 중국네티즌한테 엄청 까이고 요즘은 말수 자체가 줄어서요.
예비백수
17/02/17 23:09
수정 아이콘
첫방부터 봤고 중반에 매너리즘, 노잼 얘기 나올때도 그닥 별 불편함 없이 봤고 개편 이후 지금도 여전히 잘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앞으로도 폐지한다 그러지 않는 이상은 월요일 밤에 탑시드로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될거 같네요
유스티스
17/02/17 23:14
수정 아이콘
전 그 터키사람 분란 생기고 했을 때쯔음 관심이 사라졌고, 그 패널분들을 실제로 보고 정떨어져서 안봤는데, 요즘 살아나고 있나보군요. 캡쳐도 요새 돌더니...
세오유즈키
17/02/17 23:49
수정 아이콘
그 때 그 패널들이랑 제작진들 물갈이 되고 나서 화제성은 올라가는 중이죠.그리고 애초에 쿡방같은 거와 다르게 비정상회담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포맷이어서 정말 0.5정도 찍는 게 아니면 계속 유지될 겁니다.
예능국이 아닌 방송국 차원에서도 이런 시사예능을 버리고 싶어하지 않을 거고 예능국도 비용투입이 매우 적게 드는 포맷이니
어지간해서는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Rorschach
17/02/18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당시 정도 부터 해서 이미 분위기가 '미남들의 수다'화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져서 안보기 시작했는데
개편 얼마후부터 다시 보니 재밌더라고요. 요즘엔 좀 챙겨보고 있네요.
candymove
17/02/18 00:13
수정 아이콘
스연게에 추천 버튼이 없다는 걸 첨 알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어강됴리
17/02/18 01:04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8월 15일 광복절 특집으로한 "식민역사와 독립"편이 가장좋더라고요
식민지배와 피지배의 역사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지난세기 제국주의의 팽창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 벌어졌고
지배국과 피지배국이 이를 어떻게 느끼고 바라보는지에 대해 알수 있는 최고의 회차였다라고 봅니다.
17/02/18 02:49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한주도 빼놓지 않고 찾아보시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죠 흐흐
저도 옆에서 가끔 보는데 은근 재미 있습니다.
중간에 대본 읽는 것 같은 부분이 좀 많을때도 있는데.. 그래도 대본 없이 진심으로 싸울때가 정말 재미있네요 크크
엔타이어
17/02/18 06:22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글이네요. 같은 이유로 비정상회담 안보다가 얼마전에 봤는데 프로그램도 많이 바뀌었고
외국인 패널들이 말하는 것도 굉장히 직설적이고 위험수위를 왔다갔다해서 흥미로웠습니다.
태연남편
17/02/18 06:24
수정 아이콘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네요 크크
덕분에 월요일은 냉부-비정상으로 마무리를..
킹보검
17/02/18 07:49
수정 아이콘
원래 썰전 제작진이 비정상회담으로 투입되고 저런 변화들이 생기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위에 댓글에 있는것처럼 남자판 미녀들의 수다 될뻔하다가 기적적으로 살렸죠. 앞선 제작진은 어디갔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역량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17/02/18 10:17
수정 아이콘
완전 초반에 보다가 성시경씨 껴드는 느낌이 대한 거부감이 커서 완전히 떠나보냈다가, 몇 달 전에 어쩌다 한 번 보게된 계기로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요즘은 가끔 교양프로그램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가치관이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생각할 거리도 배울 거리도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배우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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