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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2 15:40:16
Name 카페알파
Link #1 유튜브
Subject [기타] 보컬로이드 듀엣 라이브 공연을 몇 개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전에 보컬로이드에 제법 관심이 있어 이런 저런 공연 영상들도 찾아보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언제부터인지 조금씩 뜸해지더군요. 꽤 오랫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전에 보던 영상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만에 보았더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군요. 이에 좋아하는 공연 영상들을 올려보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것을 모두 올리면 분량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 듀엣 공연만 몇 개 올려 보려고 합니다. 솔로 영상은 좋아하는 것들이 워낙 많아 나중에 정리가 좀 되고 시간이 좀 되면 올려 보겠습니다.




2010년 3월 9일의 미쿠 감사제 공연입니다. 미쿠와 루카의 듀엣이고 곡명은 'Magnet' 입니다. 실은 제가 보컬로이드에 입문한 계기가 된 영상이기도 합니다. 당시 여기 PGR21 의 한 회원분께서 '카라와 소녀시대의 라이벌' 이라는 내용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고, 그 영상을 보고 보컬로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지금와서 볼 때는 비교적 초기의 콘서트라서 현재에 비해 기술적으로 좀 모자란 점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대표적으로 캐릭의 그래픽에 계단 현상이 그대로 보이지요.), 콘서트장의 열기만큼은 이후의 콘서트와 비교해 봐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이후 2012년 감사제 때에도 한 번 더 나왔고, 보다 나아진 그래픽 및 복장, 편곡 등을 선보였지만 아무래도 제가 처음 입문하게 된 이 영상이 더 정감이 가네요.( 2012년 당시의 magnet 공연 영상은 여기로 → )




역시 2010년 3월 9일의 미쿠 감사제 공연이고 이번에는 미쿠와 린의 공연입니다. 노래 제목은 'Promise' 고요. 초반에 나오는 서주의 멜로디부터 마음에 드는 곡으로 가사와 안무 모두 마음에 듭니다. 노래 가사도 약간 암울하고 뭔가 세기말적인 향기가 느껴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곡이 쓰인 MAD Movie 는 디스토피아적인 장면들이 나오는 것이 많습니다. 이 곡 역시 2012년 감사제 콘서트에서 한 번 더 공연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때 미쿠와 린에 입힌 복장이 영....... 노래 내용과 매치가 되지 않아 심하게 별로더군요. 여담으로 미쿠와 린의 공연를 커버한 남성(!)분들의 댄스 동영상도 찾아보시면 있을 것이니 흥미가 있으시면 찾아 보시길. 단, 뒷일은 책임 못 집니다.




이번에는 훌쩍 시간을 뛰어넘어 2014년 공연입니다. 이번에는 미쿠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덕후인 카이토와 로드롤러 덕후인 렌의 공연입니다. 원래 저는 남자 듀엣 공연은 흥미 없어! 쪽이었는데, 이 공연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둘의 댄스도 멋지고 노래도 좋더군요. 비슷한 동작에서도 잘 보면 렌과 카이토의 동작이 동일하지 않고 다소 다른데, 움직임이 같다고 하여 복붙하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움직임을 취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둘의 춤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고요, 복붙해서 완전히 동일한 움직임을 보였으면 조금은 어색하게 보였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공연인만큼 그래픽적으로 많이 향상되었고 깔끔해졌으며, 움직임도 뭔가 더 자연스럽고 인간의 춤추는 동작에 더 가까와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2010년의 공연이 어색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인간이라면 이러한 움직임을 취할 것이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네요.


일단 이 세 가지가 특히 마음에 드는 공연들이랍니다. 원래 2012년에 magnet 뒤에 이어서 나오는 'World's End Dancehall' 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건 올릴 만한 라이브 영상을 잘 못 찾겠네요. 이 외에도 몇몇 듀엣 라이브 영상이 더 있긴 합니다만, 마음에 꼭 드는 것을 고르라면 위 3가지 정도입니다.

솔로 공연은 좋아하는 것이 더 많기는 한데, 앞서 이야기한 대로 너무 많아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천천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 아래 영상은 2013년 간사이 지방에서 열렸던 미쿠 라이브 파티에서 앵콜 공연으로 'Letter Song' 을 부르는 것인데, 대부분의 미쿠 콘서트에서 비교적 발랄하고 경쾌한 곡이 쓰이는데, 이건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뭔가 좀 그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솔로 공연 중 하나이고 좀 특이한 점이 있어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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