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2/05 03:07:28
Name   해바라기씨
Subject   가난이 도대체 뭐길래
서른이 되어서 그런가 잠도 안 오고, 감성도 터져서 자게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집이 부자였던 적은 없습니다. 예순이 넘으신 아빠는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셨고, 역시나 예순이 훌쩍 넘은 엄마는 보험설계사, 일용직, 식당일을 거쳐서 현재는 요양보호사를 하고 계십니다.

딱히 부자도 아니었지만 가난하다고 생각한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중고등학교 교복은 얻어다 입었지만, 학교에 급식비를 못 내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문제집을 못 사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남들처럼 학원을 다니진 못해도, 그땐 지금처럼 안 다니면 이상한 때도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박탈감 까지는 아니어도 부러운게 있었다면 핸드폰이 좀 부러웠습니다. 열이면 열 들고 다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빠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사줬는데, 왜 나는... 이라는 생각에 그랬던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그 덕인지, 아니면 그냥 제 인복이 그랬는지 고등학교 친구는 연락하는 친구가 다섯도 안 되네요.

대학교를 타지로 가게 되었는데, 핸드폰이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군대가면서 오빠가 두고간 핸드폰이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선불폰이라고 아시나요? 만원이면 만원, 이렇게 미리 충전하고 쓰는 핸드폰이었어요. 기본료 같은 것도 없고, 싸고 좋죠. 충전이 귀찮아서 그렇지. 한 3년 썼죠.

대학때 살던 고시원은 1달에 23만원이었습니다. 엄마가 보내주시던 돈은 40만원 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못살겠다 싶지만 그땐 또 잘 살았네요. 매 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고, 생활비 대출까지 꽉꽉 채워받았습니다. 장학금도 몇번 받았는데, 티도 안 나더라고요.

학기의 시작은 매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공서적이 너무 비쌌어요. 5만원, 8만원 하는 책을 사야하는데, 엄마한테 말씀드리기가 너무 미안해서요. 지금 생각하면 아르바이트라도 했어야 했는데 싶지만, 너무 답답하게 살았네요, 여러모로. 아무튼 학기 초는 좀 더 힘들고, 그냥 학기 중에는 적당히 힘들고 그랬습니다.

한달에 두번씩 주말마다 집에 갔는데, 버스비도 엄청나게 느껴지고. 김치랑, 반찬을 싸서 주시면 진짜 너무너무 무거운데 택시를 탈 수 없으니 버스 내려서 한참을 걷고. 아직도 버스 내려서 고시원까지 걸어오던 길이 생각나네요. 고시원이 3층이었는데 엄청 멀더라고요.

제가 대학 다닐때가 우리집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돈 버는 사람은 엄마, 아빠 둘 뿐인데 돈은 오빠랑 저 둘다 많이 들고. 엄마는 집에 혼자 계시고 아빠는 타지에서 일을 하시는데, 가끔 집으로 돈 갚으라고 오는 사람도 있고 했었대요. 전 실제로 보거나, 들은 건 없지만 엄마가 가끔 울면서 얘기하면 정말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제일 슬펐을 때는, 엄마가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요실금 수술을 한다고 할 때 였습니다. 물론 진단도 있고, 언젠가 하는 수술이었지만, 그때 당장 보험금이 필요하기도 했었거든요. 원래 그런 수술인지 몰라도 수술하고 다음날에 퇴원해서 엄마는 또 똑같이 일하고 그랬어요. 인력사무소에서 봉고차에 태워서 어디로 데려다주면 정리하고, 청소하고.

졸업하는 해 2월에 첫 출근을 하고, 졸업식도 못 갔지만 상관없었습니다. 그 달에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온전히 다 드리고 너무 행복했거든요. 백만원 조금 넘는 돈이었고, 저는 엄마에게 또 용돈을 받아서 썼는데 진짜 다 상관없었습니다. 그렇게 2년을 월급을 드렸습니다. 어차피 기숙사 생활하는 곳이고, 직장에서 밥도 주고, 한달에 30만원 빼고 전부 다 드렸습니다. 집에 있는 빚이 얼마인지는 몰라도 그거 먼저 갚고 싶었거든요.

3년차에는 제 빚을 갚고 싶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자만 달에 십만원이 넘게 들어가고 있고, 빚이라는게 지긋지긋해서요. 정말 다 쏟아부었다고 할 정도로 1년 안에 다 갚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학자금대출을 처음에 받을 때 거치기간이랑 상환기간을 최대로 해서 받았더니 자동으로 상환되게 하려면 좀 이상하게 되길래, 월급 나오면 바로 농협으로 갔습니다. 처음으로 갚으러 갔던 날은 왜 창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날은 너무 뿌듯해서 울었네요.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빚 갚고, 다 갚자마자 이자 나가던 농협 통장 다 해지해버렸어요. 진짜 꼴도 보기 싫어서. 근데 압박감인지 해방감인지 그 해에는 유난히 몸이 많이 아팠네요. 살이 십킬로도 넘게 찌고 빠지고, 물만 먹어도 체하고. 한달에 4, 5일 쉬면서 잠 못자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이대로는 진짜 죽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3년 꽉 채우고 줄서서 기다린 끝에 퇴사했습니다.

그 후로는 괜찮았습니다. 빚이 지금도 남았는지는 몰라도, 일단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부터 입도 하나 덜고, 버는 손은 하나 늘고 했으니까요. 엄마는 10년 탄 차를 바꾸고, 아빠도 10년 넘게 탄 중고차를 바꾸고... 빚이 없지는 않겠네요.


최근에 사기사건 있었다고 글 올라왔잖아요. 저 그때 돈 보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 났거든요. 물론 전 그 정돈 아니었지만, 얼마나 힘들면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쪽지를 보내나.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 보낸분들이나, 아닌분들이나 다 그런 마음이었겠죠. 가난이라는게 도대체 뭐길래... 나중에 많이 허탈하긴 하더라고요. 그냥 되게 슬프고, 허무하고...

가끔 질게에 그런글 있잖아요. 결혼하려는데 얼마 모았다, 이런글 보면 엄청 부러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살인데 그정도 모은 거면 너무 적은 거다' 하는 댓글들 보면 '나는 더 적은데' 하고 또 찝찝하고... 여가도 즐기고 싶고, 돈도 쓰고 싶은데, 돈을 모으기도 해야하고, 입에 달고 사네요. 부자되고 싶다고.

이거 글 쓰면서 1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왜 이렇게 많이 울었죠. 휴지가 널렸네요, 흐흐. 정초부터 우울한 글 같아서 좀... 죄송해요.
아무튼 글을 마무리 하긴 해야는데 재주가 없으니, 새해인사라도 해야겠네요. 새해에는 다들 부자되세요.


추가) 어... 왠지 제가 머리 질끈 묶고 돈만 버는 것 처럼 글을 썼나봐요. 제가 그렇다고 진짜 안 쓰고 그런건 아니고,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니고 그랬어요. 퇴직금도 여행 간다고 홀랑 써버리고... 예나 지금이나 저한테 직접적인 위기감이 없어서 크게 삐뚤어지지 않고 자랐을 뿐이죠. 좀... 제 자신을 미화한 글 같아서 낯뜨겁네요.

글 다 쓰고 나서 우연히 쪽지함을 보니 그 사기사건... 당시에 받았던 쪽지가 남아있네요. 우울하고 속 쓰려요ㅠㅠ

아니 근데 저 정말로 먹을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고 살지 않았어요. 저 되게 잘 살았는데... 글에다가 저 엄청 힘들게 살아온 것처럼 미화시켰나요? 흐흐.

추가) 자게에 글을 쓴다는 게 이런거군요. 질게와 다른 의미로 대댓글을 안 남길수가 없네요. 힘들때마다, 남겨주신 위로와 토닥임, 고마운 말을 쳐다봐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제목에 쓴 가난은, 저 보다는 제가 낚였던 그... 일에 관한 거였는데, 설명이 부족했네요. 저 지금 엄청 잘 먹고 잘 살아요 흐흐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5-11 15:58)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This-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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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13
뭔가 찡해지네요.
앞으로도 계속 굳건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花樣年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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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13
고생하셨습니다. 해바라기 꽃 필 날이 꼭 올 겁니다.
저보다 훨씬 나은 분 같아서 긴 말 달기도 민망하네요.
이제라도 편안하고 따뜻한 밤 보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OrB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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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22
저보다 힘든 조건에서 저보다 훨씬 열심히 사셨네요. 존경합니다. 해바라기씨님이야말로 경제적으로 좀 피어나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한길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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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24
참 착하고 부지런하게 잘 살아오셨군요. 어려운 상황에 마음이 악해질만 한데도 마음을 잘 지켜 오신 듯 하구요.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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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25
빨려가듯 읽었습니다. 추천에 저절로 손이 갔어요.
어떤 현실에서도 빛나시는 분 같습니다.
2017년엔 좋은 일 많이 생기셨음 좋겠고 좋은 추억도 앞으로 많이 만드시길 응원합니다.
Carru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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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26
야심한 새벽에 술 한 잔 기울이며 읽으니 감동적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앞으로 길고 긴 꽃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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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39
주제랑 조금 딴 소리 일 수도 있는데, 자본주의가 얼마나 허망하고 이기적인지 제가 직접 벌어보니 체감이 되더라고요. 남들 한달 내내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을 하루 정도의 노동으로 벌어버리니, 참 부질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그들보다 더 나은 점은 약간의 정보력과 남들 따라가지 않는 것 하나 뿐인데요. 돈을 벌다보니깐 더 잘 알겠더라고요. 저는 약과일 뿐이고, 기득권 층이 취하는 사회적 이득이 어마어마하다는 걸요.

누군가는 일을 계속 하는데도 돈에 쪼들려 사는거고, 누군가는 약간의 이권을 챙겨서 손쉽게 몇 백명 분량의 노동력 대가를 얻고 있고요. 그냥 현재 사회는 봉건, 계급, 노예 사회 그 자체입니다. 약간의 기회라는 꿈을 심어줄 뿐이죠. 훗날 후대가 평가하길 우리는 비참한 삶은 살았던 사람들이겠죠.
윤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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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41
저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좀 행복해질 때도 됐죠! 응원합니다.
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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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41
동갑이네요, 힘내세요
대장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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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43
나이도 저랑 비슷하신데...
참 힘들게 사셨네요..
앞으론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바라기씨님 글 읽고 제 삶을 비춰보니 저는 참 한심스럽게 살아온것 같습니다..ㅠ)
조선소일용직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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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47
고생했네요 잘 크신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면서 행복하세요
토이스토리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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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47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고.. 힘내세요.
하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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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50
제 또래인데 정말속깊으시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앞으로는 행복할일들이 넘치실꺼에요
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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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58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누군가의 고생을 수고했다라고 말할 자격은 없으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어요.
사회란 열심히 산 자에게 리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꼭 언젠가 큰 리턴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차차 잘 풀리실 겁니다.
삶에 조급함을 갖지마시고, 힘내세요 ^^
이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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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3:58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래쉬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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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10
추천 안할수가 없는 글이네요
앞으로도 더욱 행복한 일들 많으시기를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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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19
가난하게 사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사셨다는 건 알겠네요.
앞으로의 인생에선 지금보다 좋은 날들이 훨씬 많으실거예요.
테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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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21
아름다우신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꽃길은 아닐지 몰라도 말년은 꼭 행복하시면좋겠다고 기원해봅니다.
heather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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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25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살아온거에 박수를,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밝은 모습 보여주신거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맛있는, 아니 근사한 요리를 사드리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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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1
감사합니다. 어... 이런 댓글 위험합니다. 흐흐. 저 지난번에 그 낚임 당했을때 그랬거든요. 밥 한끼 사드리고 싶다고 댓글 달았는데, 한통의 쪽지를 받고 15만원짜리 낚임을 당했죠ㅠㅠ 하... 세상은 따뜻하면서도 차갑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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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2
감사합니다. 댓글들 읽으니까 저 진짜 대단한 사람이 되는 기분이에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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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2
감사합니다. 자야는데 댓글들이 다 설레게 해서 잠도 안 오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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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4
감사합니다. 힘들게는 아니어도 열심히 산 건 맞는 것 같아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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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5
감사합니다. 꽃길이라는 말이 그냥 쓸때는 몰랐는데 받아보니 정말로 예쁜 말이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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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7
감사합니다. 쓰고 나서 좀 우울한 글이라 속상했는데... 정말로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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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37
감사합니다. 전 야식으로 닭도리탕 먹었는데 왜 이런 감성 터지는 글을 쓴거죠...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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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0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뭐 대단한 돈을 버는건 아니지만, 우리 엄마는 이보다 힘들게 일하면서 최저임금 수준 받는데 난 이렇게 돈 벌어도 되는 건가... 하고 엄마 볼때 생각해요. 물론 출근하면 이 돈도 모자라다고 하면서 일하죠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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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1
감사합니다. 그래서 올해 소원은 행복입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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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1
감사합니다. 서른... 힘내세요ㅠ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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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2
감사합니다. 한심한 삶이 어디 있나요. 지나가면 저도 다 후회지만 그 당시엔 최선을 다한줄 알았었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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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3
감사합니다. 꽃길, 진짜 말이 너무 예쁘네요.
요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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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3
지금까지 계속 철모르고 살다가 계속 맘잡고 한 회사에서 3년 넘게 근속중입니다.

IMF 이후 아버지가 직장잃고 가난과 저의 삽질이 겹쳐 이런저런 이유로 참 힘들게 살았고...

어떤 분 때문에 뜬금없이 3금융권 대출을 받고 차 하나 샀다가 빚만 생기고 팔아먹질 않나 해서 빚이라면 치를 떨고 있어서
앞으로 집 사는 것 아니라면 대출은 절대 받지 않기로...어차피 3금융권(산X머...니.) 대출자라 평생 은행 대출 같은 건 못 받겠지만요.

작년 말에 어머니의 선견지명으로 7년 넘게 꾸준히 넣어놓은 주택종합청약저축의 힘으로 임대아파트 계약했습니다.
온전히 빚 없는 제 돈으로요.
사회에 처음 나오신 분이라면 무조건 주택종합청약저축부터 만들고 최소금액이라도 달마다 꾸준히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 차는 없지만 이제 살짝 월급에 여유가 생겨서 달마다 50정도는 여유자금이 생기니 이걸 또 모아서 중고라도 하나 사는걸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집안 사정도 점점 좋아지는 중이라 걱정없이 제 할 일만 꾸준히 하면서 가끔 내려가면 되겠네요.
곧 어머니 생신인데 미리 내려가서 처음으로 성과급 보너스로 생신선물 겸 용돈이라는걸 드려 봤습니다. 앞으로 계속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해바라기님께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더욱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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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4
감사합니다. 물질적으로도 여유롭고 싶지만, 사실은 정신적으로 여유롭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은 거죠ㅠ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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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6
감사합니다. 제 속은 얕디 얕아서 훤히 보일 정도에요. 원래 철이 없으면 좀 곧게 자라는 것도 같고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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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7
감사합니다. 학자금 다 갚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엄마가 수고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진짜 많이 울었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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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8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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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8
감사합니다. 정말로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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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49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 가난한 건 아니었어요. 열심히 산 건 맞는 것 같네요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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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50
감사합니다. 아름답..... 크흡 ㅠㅠ 말년 말고 지금부터 행복한게 올해 소원입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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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4:52
감사합니다. 저도 청약은 넣었는데 다른 걸 뭘 어떨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요. 일단은 저한테도 쓰고 싶어서 피아노도 배우고 수영도 배우고... 그리고도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교육비는 어딜가나 비싸네요 흐흐
유부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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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5:00
야심한 밤에 찡한 글이네요
잘 버티셨습니다. 앞으로 좋은일이 많이 생겨서 스스로 잘 버틴것이 너무나 대견한 날들이 많을거에요
부모님도 오빠분도 집의 막내가 많이 자랑스럽고 고마울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해바라기씨님과 가족분들이 더 행복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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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5:03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워 하는건 좋은데 가끔 미안해 하시는 것 같은 모습을 보면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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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5:24
많은 사람은 아니라 할지라도 누군가,
이글을 읽는 사람들중에 누군가 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잠깐이라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겁니다.
누군가를 그렇게 하게 할수있다는건 대단한 일입니다 부자 라 해도 할 수 없는일이죠.
해바라기씨 님 께서 살아내온 삶의 시간들이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울지마세요 이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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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5:29
감사합니다. 아까아까 울고 안 웁니다. 되게 뿌듯해지고 있어요. 잠도 못 자게 뿌듯함.
run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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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5:50
우리 다 같이 잘하면 안 돼요?
r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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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6:15
잘 살아 봐요~
ChrisTh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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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6:25
왠지 남일 같지가 않고, 또 제가 글쓰신 분과 비슷한 입장이다보니 찡해지네요. 특히나 "30대면 얼마정도는 모았어야죠" 이런 댓글들 볼때마다 남모르게 먹먹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아 그런 댓글들이 불편하다는 건 아니예요. 단지 난 뭐하고 살았길래 저것도 못 모았나 하는 자괴감이 들어서 그렇지 흐흐..)

조금 늦기는 했지만 저도 좀 독하게 마음먹고 향후 1년 남짓 고생하기로 다짐한 참이라 더 울림이 있었고 댓글 달지않고는 지나칠 수 없어 남깁니다.

힘내세요. We are all heading to the right direction.
mb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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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6:30
동갑인거 같으신데... 같이 힘내요!!
구르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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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8:01
앞으로도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글 읽으면서 예전 생각이 나서 감상적이게 되네요. 아버지께서 스무살 때 지병으로 채무, 채권 관계가 정리가 되지 않은체 돌아가시면서 말 그대로 집이 풍비박산 나면서 온가족이 정말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너무나 힘들어서 엄마가 치질 수술 받으시고 입원비가 없어서 집에까지 걸어왔다는 것을 나중에야 듣고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회사에서 진행하는 산행 때 북한산에 올라가면 내려다보면서 '저 많은 아파트 중에 내껀 하나 없을까'라든지 친구들이 결혼할 때 '전세금 부모님이 얼마얼마 빌려줬어'라는 말을 들을 때 저에게는 비현실적인 일이라 의기소침해지기는 했지만, 정말정말 힘들고 독하게 살면서 2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어떻게 빚도 갚고, 예식비용을 들어온 축위금으로 돌려서 막아야했지만 결혼도하고, 아직도 풍족하지도 않고 은행의 힘도 빌렸지만 40이 넘으면서 작은 보금자리 한 켠에서 가족들과 살면서 가끔은 가족끼리 저녁은 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힘든 기억으로 인해서 울고 계시지만, 더 지나서 이제는 다 이겨낸 과거가 되어서 아련해지실 날이 있으실 거라 믿어요.
아울러, 힘드시더라도 가끔은 본인을 위해서 선물을 하시는 것도 꼭 챙기시길 권합니다. 열심히 살아오신 스스로에게서 가끔은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으실 자격이 있으시니까요.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다시 한번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마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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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8:05
식비 아끼려고 1,800원짜리 학식만 고집했던 대학시절...
지독한 가난이 오히려 사람을 악바리로 만들더군요.

지금은 빚좀 있지만 잘 삽니다.
Hu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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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8:22
행복하게 아프지말고.. 파이팅 해봐요~
정은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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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8:38
저도 지금 비슷한 감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 나이는 두분모두 60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희가족은 차한대, 집한채도 없고 초등학교때 이후로 월세로 쭉 살고있어요
돈이야 그렇다치고 화목한 집에서 살고싶었는데
10년 넘도록 세가족 외식 못해볼 정도로 사이가 안좋네요

더 이상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이악물고 준비해서
27살에 대기업이라는 곳에 입사하게됬습니다

교육 연수 다끝나고 내일이 부서 첫출근인데 이글 보고나니 여러생각 많이 드네요.

저에게 결혼이나 여가생활이 앞으로 사치가 아닌지..
글쓴님 글보면서 감성터져서 저도 하소연해봅니다.

글쓰신분 같이 힘냅시다
Quantu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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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9:34
요즘 굉장히 힘들게 보내는 중이라
길가다 나도 모르게 안구에 습기가 차는데..

저보다 더 힘들게 분명한데도 열심히 살아가시는것 같아.. 왠지 모르게 힘이 나네요.
세상일은 진짜 마음먹기따라 달렸나봐요.

감사합니다.
BessaR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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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9:38
앞으로는 계속~ 행복하세요!!
Entr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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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09:47
이봐요 해바라기씨!!!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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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09
글쓰신 분 같은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어야 진짜 좋은 나라인데...
참 어렵네요. 뭘 어떻게 해야 그리 될지.
자유형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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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11
동갑이네요. 여어 친구!
글에서 담담하게 힘든 경험 얘기하면서도 예쁜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는 것 같아 찡하네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켈로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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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12
같이 잘 삽시다.
..저도 농협통장은 없에버렸답니다..;;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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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39
열심히 사셨네요.
이런 여자를 만나야 되는데..ㅠㅠ
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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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43
담담하고 진솔하게 쓰신 글이라 맘이 가네요.
현실은 늘 팍팍하지만 해바라기씨님처럼 꿋꿋이 걸어가면 조금씩 나아지리라고 믿어봅니다.
좋은 마인드 배워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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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45
후대고 뭐고 애초에 그러지 않은적이 없던걸로... 후대에도 같은 행동을 하겠죠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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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0:46
제 기준에서 가난하진 않으셨지만
열심히 사신거같아 부럽네요
월급을 전부 어머니드렸다는 얘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흐흐

글쓴님보다 더 힘들게 살았지만
요즘 문득 느끼는건. 나이를 먹어가고 주변을
돌아볼 수록 돈보다는 건강이다...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건강하지 못한 풍요로움은 풍요로운게 아닌 것같아보여서...ㅠㅠ..
건강 잘 챙기세요
대학 4년 내내 알바만 하느라 버린 건강도 잘 되찾아가고 나름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으니 좀 낫네요.

우리 잘 살아요
다람쥐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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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1:13
힘들었던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다는 이유로 그 순간이 안힘든건 아닙니다.
힘든시기 잘 버티고 이겨냈다는거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고생하셨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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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1:47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Sp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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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1:47
지금까지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해바라기씨님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Jon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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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1:49
제 상황과 비교해보면 정말 반성하게 되네요
지금 너무 뒤쳐져 있음에도 정신을 살짝 못차리고 있는데ㅜ 의욕 생기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The...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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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2:01
새해에 부자되려면 복권이라도 긁어야되는데, 사려고 막상생각하면 쓸데없는곳에 돈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때 인사용으로 2~3천원씩 사서 주곤하는데, 친구들이 먼저 부자가 될 것 같네요.
해바라기씨님의 고생해온 날들만큼 앞으로는 행복하실 날들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보고 나니까 저는 행복하려면 더 고생해야겠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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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2:46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최강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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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2:51
정말 잘 해 오셨습니다.
이제는 해바라기씨님에게 좋은 길만 열릴거에요.

남들 이야기에 신경쓰지 마시고 해바라기씨 자신만 바라보면서 앞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파랑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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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2:58
저도 쪽지보내서 돈 입금했었는데, 같은 분 여기서 뵈네요 ㅠ.ㅠ
어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저런 글만 보면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처음에 글 읽다가 울집보다 나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2년간 월급 대부분을 보냈다니,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순하고 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고, 앞으로 더 좋아질겁니다!!
같이 힘내요~!!
네오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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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3:04
토닥토닥~~~~ 여태 아주 잘 살아오셨고 앞으로도 더욱 잘 사실 겁니다~ (엄지 척!)
화잇밀크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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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3:10
이 글에 대한 반응만으로도 뿌듯하실 것 같네요.
그래도 될 것 같구요.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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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3:15
닉네임도 비슷하고
나이도 동갑이고
사는것도 비슷한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찡하네요

저도 그 사기사건 글 보면서 제 생각이 나서 돈 보내려고 했는데 바빠서 다음에 쪽지 보내야지... 하다가 사기인걸 알고 허탈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올해 목표는 조금 더 여유로워지기인데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어찌 더 조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 설날 이틀 빼고는 매일 출근이네요.

아무튼 우리 서로 건강하게 잘 살아봅시다 흐흐
묘이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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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3:38
글 보니 남일같지가 않네요 힘냅시다 글쓴분이나 저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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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35
으음, 뭘 잘 해야 할까요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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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36
감사합니다. 잘 살아봐요, 진짜.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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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36
감사합니다. 저도 딱히 불편함을 느낀 건 아니고, 같았어요. 나는 없는데 하는 생각이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랄뿐입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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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37
감사합니다. 네, 힘이 펄펄 나네요 흐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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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38
감사합니다. 전 밥을 굶지도, 집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가난한 건 잘 모르긴 해요. 자신에게 하는 선물을 저도 하고 싶기는 한데, 힘드네요. 스스로한테 제일 인색하고 야박해져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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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39
감사합니다. 전 도시락 싸서 다녔는데... 맨날 계란에 김치, 참치 였지만요. 진짜 잘 사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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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0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엄청 쑥스럽지만, 진짜 뿌듯해지고 있습니다.
자판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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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2
저도 남 일 같지가 않네요. 한시간 반씩 걸어서 출근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행복하면 좋겠어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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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3
감사합니다. 화목한 게 참 어려워요. 어느 집이나 아픔이나 상처가 있겠지만, 잘 덮고 지내는 거겠죠. 내일 첫 출근 이라니, 축하드립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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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4
감사합니다. 전 예전에 소원이 40살 까지만 사는 거였어요. 뭘 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힘들어서요. 지금은 50까지만 사는 게 목표입니다.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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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4
감사합니다. 댓글 보면서 행복해지고 있어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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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5
감사합니다. 조금 더 어렸을 때는 고생 많았다는 말을 들으면 그냥 펑펑 울었는데, 좀 자라긴 했나봐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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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6
감사합니다. 사실 저보다 더 열심히, 착하게 사는 사람이 더 많겠죠.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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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7
감사합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힘들다기 보다는 그 현실이 너무 슬펐어요. 가족끼리 여행가고, 외식하고 그런 거 보면 부럽고, 슬프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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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8
감사합니다. 어휴, 진짜 농협 꼴도 보기 싫어요. 학자금 대출 처음 받으러 가던 그 날은 진짜 창피하고, 슬프고.. 10년 전인데 선명하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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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49
감사합니다. 크흡ㅠㅠ 정신적인 여유가 있어야 연애라도 할텐데...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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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1
감사합니다. 20대 초반에 싱그러운 추억이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진짜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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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2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가난하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엄마가 일부러 말씀 안 하신 것도 있고. 월급은... 지금은 혼자서 잘 쓰고 있습니다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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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2
감사합니다. 혼자만 간직할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댓글들 남겨주시니 제가 좀 자랑스러워 지기는 합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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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3
감사합니다. 네, 이제 진짜 시작이죠. 올 해 시작이 진짜 너무 좋네요. 이렇게 좋은 말들 많이 듣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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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4
감사합니다. 행복한 있으시길 바랍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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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5
감사합니다. 뒤쳐지면서도 뒤쳐지는 지도 모르는 것보다는 나은 거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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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5
감사합니다. 저도 한 때 일확천금의 꿈으로 로또 열심히 샀는데, 요즘은 안 사요. 한 열번 연속 5등도 안 되니까 포기함.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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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6
감사합니다. 딱히 재미있을 글재주는 아니었지만요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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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7
감사합니다. 서른이 되고, 엄마가 자꾸 결혼 얘기를 꺼내시는데, 제가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자꾸 신경 쓰이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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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8
감사합니다. 입금 동지시군요ㅠㅠ 엄마가 아프시면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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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5:59
감사합니다. 진짜 오늘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딱히 슬픈 건 아니었지만, 정말로 다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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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00
감사합니다. 저 진짜 뿌듯해요. 그덕에 자고 일어나니 눈이 팅팅 부어있지만, 댓글 열심히 달고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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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01
감사합니다. 진짜 닉네임이... 제가 본체네요 흐흐. 건강 챙기셔야겠네요.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겨우 이틀 쉬셨다니ㅠㅠ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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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02
감사합니다. 사람 사는 게 다들 비슷한가봐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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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03
감사합니다. 출근길이 많이 힘드셨겠네요. 진짜 앞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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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09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글이었어요. 첫 취업이 실패하고 다시 도전중인데 이 글 읽고 용기를 얻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 거에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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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19
감사합니다. 용기내세요. 무섭고 움츠리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겁 먹지 말고 도전하세요.
자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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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53
크크 위로의 글을 쓰려다가 이러언~!
저와 비슷하시군요. 아직도 돈은 별루~!
예전 버릇 때문인지 중고차만 삽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새차는 살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돈없지만 할것은 다 하고 사네요.
덕분에(?) 늦게 나온 아이들이 둘이라서 70까지 일해야 합니다 크크크
Flash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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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6:57
많은 부분이 남일 같지 않네요. 20대 초반인 1인으로서 저는 다른 친구들 맛있는 거 먹고, 외국/국내로 여행도 가고, 예쁜 옷도 사서 입을 때 스스로를 억누르며 식사도 간단히 해결하고 여행은커녕 걸어갈 만큼 걸어가며 교통비에도 전전긍긍하고 항상 입는 옷만 입었습니다. 박탈감 따위를 억누르려고 해도 한편으로는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새해에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추천합니다.
쌀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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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7:02
제 대학시절이 생각나서 감정이입하며 읽었어요.
앞으로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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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7:42
사실 그냥 남들과 비슷한 정도인데, 제목이 과했네요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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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7:43
감사합니다. 전 대학때 좀 힘들었던게 있어서 그랬는지, 택시 타는 사람은 다 부자 같아요, 흐흐.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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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7:44
감사합니다. 다들 대학시절이 힘든가봐요. 그래도 내 돈 벌고 사는게 제일 좋은 거긴 한가봐요.
둥굴레,율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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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8: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저와 제 동생을 홀로 키우셔서 가난은 언제나 익숙한
존재였지요. 이제 둘 다 많지는 않지만 먹고 살만큼은 벌고 있고 꼬박 꼬박 용돈 개념으로
어머니께 보내니 어마니나 우리 남매나 당장 내일을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는지 걱정하는
절대적 빈곤에서는 많이 벗어나서 소위 말하는 중산층에 입성하려는 꿈을 엄마나 동생은 꿈꾸고 있어요.
하지만 가난이라는 항목을 내 인생에서 억지로 지워버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는 않아요.

작년부터 유행이라 따라하는 입장이지만 '자발적 가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통화만 된다면
12년된 2G폰 그냥 쓰고 차 구입은 일절 생각도 하지 않고 옷은 두세달에 한 두벌 구입하는...
집 장농에 쟁여논 3년 넘은 옷과 쓰지않는 가재 도구. 집기류, 오래된 책, 전자 제품들은 동네 바자회나 벼룩 시장에
내놓고 지인이 필요하다하면 그냥 주는 식으로 집에 있는 살림살이들을 비워내니 뭔가 허전하면서도
짜릿하더라구요. 채워지기보단 비워진 집을 보면서 제 마음도 여러모로 비워지기도 하고 법정 스님이
말씀하시는 무소유의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것 저것 샀을 때의 기쁨을 지금은 비우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것도 저축을 안하는 것도 생필품을 안사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스스로 추구하는
가난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내가 추구하지 않았던 유년기의 가난이 지금의 가난보다 더 힘들었음에도 어찌 저찌
살아졌기에 지금의 가난이 무난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돈이 많으면 물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자신은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지 않은건 아니라서 지금의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데 온전히 집중하는
요즘의 저입니다. 잔뜩 딴 이야기만 주절거렸는데 모쪼록 해바라기씨님도 더욱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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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9:10
감사합니다. 전 정말 평생을 가도 못할일이네요 흐흐 비워내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절름발이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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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19:24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나중에 이 글을 읽으며, 많이 웃게 되기를 바랍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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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20:26
감사합니다. 나중에 갈 것도 없이 지금 닳도록 드나들면서 웃네요 흐흐
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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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5 20:5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늘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서로 힘 냈으면 좋겠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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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6 06:04
감사합니다. 좋은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는게 진짜 어렵긴 한데 좋은 것 같아요
싸이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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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 10:35
비슷한 환경속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근무시간에 괜히 혼자 찡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살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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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17:11
밀린 자게 글 보다가 뒤늦게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정말 멋지게 살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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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20:24
감사합니다. 잘 살고 있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되게 뿌듯하네요
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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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20:25
감사합니다. 특별하게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환경이지만 많이 공감해주셔서 놀랍고 그러네요 흐흐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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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4 14:35
저도 마통, 학자금+생활비 대출 다 갚았을때 속이 정말 후련하더라구요.
이후 돈 쬐금 모으자마자 중고차 사서 또 돈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흐흐.
부모님은 정말 자식농사 잘 하셨네요!
저는 4년째 나름 대기업이라는 곳에서 월급받고 있는데, 부모님 용돈 제대로 준적이 없네요.
글에서 저도 느끼는바가 많네요. 좋은 글입니다.
질럿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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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5 17:55
감사합니다. 잘 읽고 느끼고 갑니다.
운동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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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14:42
어휴 담담하고 구김없는 어조로 쓰신 글인데 그래서 더 찡하게 와닿는거 같아요. 글 잘쓰시네요. 불평만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the3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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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19:08
반듯하게 사신 글쓴분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Vincent van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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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7 12:44
이제서야 봤네요.흐흐 개인적으로 참 많이 반성도 하게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힘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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