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4/11/13 01:53:49
Name   리듬파워근성
Subject   인터스텔라 잡담 (스포대폭발)
저는 공대생이었습니다. 15년전에는요.
지금은 근의 공식도 몰라요. 그러나 한 근이 1인분이라는 건 잘 알고 있죠.
상대성 이론도 모릅니다. 그러나 빨리 먹으면 시간이 남는다는 건 잘 알고 있죠.
초끈 이론은 잘은 모르지만 크....크큭, 선이 보인다.


인터스텔라는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제 역치를 벗어난 엄청난 감동때문에 저는 영화가 끝나고도 쉽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어요.

기다려오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며
예고편 포스로 유추해보건데 아무래도 이건 인셉션 급일 것 같아... 라고 충분히 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어요.

그러나 영화가 끝나고 드디어 스포를 즐기며 맘편하게 인터넷을 하던 저는 또 한번 당하고 말았습니다.
전공자 분들의 사이오닉 폭풍같은 이론 설명에 저는 피떡이 되고 말았어요.
여러 사이트에서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해 쉽게 설명하려고 하셨지만
낫 놓고 넋도 놓는 저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들뿐이었습니다.

웜홀과 맨홀의 차이점도 모르는 저에게 블랙홀? 검은 창녀라니 인종차별은 나쁜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같은 과학맹 친구들을 위해서 어려운 이야기는 최대한 피하가는 리뷰... 아니 잡담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필력이 희박해서 숨쉬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부릅뜨고 한번 써볼게요.


시작합니다.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1.
인류의 미래를 봅시다. 밀마저도 이제 끝이라고 하네요. 빵이 없다는 겁니다.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면 되는데 고집불통 미국 농민들은 굳이 옥수수를 심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옥수수를 먹으면 똥이 잘 안나와요. 나와도 지옥토륨같은 아주 단단한 흑요석이 나오기 때문에
엉덩이 사이에 있는 우리의 웜홀-_-이 매우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모든 지식과 능력은 농업에 집중되게 되었고 고학력자와 기술자들은 천대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기술이 꺾인 인류는 꿈을 잃은 신세가 됩니다.
미국 국민의 꿈이자 영광, 영원한 떡밥이었던 달착륙은 주작이라 교육되고
미국 국민의 최대 오락 거리였던 메이저리그는 핫도그같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팝콘처럼 추락해 버렸습니다.
한화스런 수비를 선보인 뉴욕양키스 내야수가 괜히 뻘쭘해지자 고개를 들어 모래폭풍을 보는 장면은 저같은 한화팬에겐 익숙하죠.



2.
옥수수밭을 질주하는 픽업트럭 장면은 정말 멋지고 또 중요한 장면입니다.
영화는 탐험가로서의 인류를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호기심을 창삼고 이성을 방패삼아 지금까지 걸어온 존재입니다.

원인 모를 이상으로 낮은 고도를 날던 드론을 뒤쫓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축판이자 복선, 나아가 인류 문명에 대한 감독의 헌정인데요.

아빠와 아들, 딸이 합심하여 하늘에 떠있는 무언가를 쫓습니다.
소중한 식량이자 벽이며 한계었던 옥수수밭을 냅다 짓밟으며 질주하는 모습은 탐험가로서의 인간을 묘사합니다.
아들은 운전대를 잡고 딸은 안테나를 겨누며 금기를 짓밟고 길이 없는 곳으로 그들은 나아가지요.
펑크난 타이어요? 그런 건 아무 문제가 아니에요. 가족은 함께이고 서로 도우며 '뭔가 멋진 것'을 쫓아 갑니다.

그 난리를 피우며 얻어낸 것이 고작 트랙터에 쓸만한 부품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가치있는 것이라 감독은 말하고 있어요.

문명과 기술의 진보 또한 마찬가지죠. 99.9% 이상은 실패하고 아주 소수의 것들만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때로 뜻밖에 MRI같은 걸 만들어내기도 하고 심지어 위성을 쏘아 올리기도 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들려다가 탈모치료제가 나오기도 하구요.
미시세계를 들여다보던 과학자들이 우주 끝에 있을 진리를 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유산은 인간이 가진 탐험가적 기질, 때로는 멍청하지만 금기와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위대함 덕분인 거에요.
그리고 그것은 혼자가 아닌 함께 했을 때 비로소 극대화되는 것이구요.

그래서 감독은 무리다 싶을 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이 장면을 관철시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제 트랙터 부품보다는 조금 더 중요한 것을 찾아 탐험을 해야 할 운명에 놓이죠.




3.
주인공이 집을 떠나는 장면은 2가지가 정말 멋집니다.
눈물을 참으며 나사로 떠나는 장면과 카운트다운 소리를 중첩시켜 순식간에 전개를 뛰어넘으며 비장미를 더한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주인공이 떠날때 아들이 아빠에게 하는 말입니다.

트럭 제가 써도 돼요?

감독은 아들을 키워본 게 틀림없습니다.

만약 여러분께 10살짜리 아들이 있다면 위 대사는 이렇게 바뀝니다.
아이폰 제가 써도 돼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들이란 것들은 죄다 이모양입니다.



4.
나사 회의 장면에서 미드24의 국방부 장관, 잭 바우어의 장인어른이 나옵니다.
잭 바우어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엮여서는 안됩니다.



5.
지구 뿐 아니라 전 우주 어디에서도
여자는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다 반드시 넘어져서 민폐를 끼치고
남자는 쓸데없이 주먹다짐을 하다가 일을 그르칩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항상 무고한 자들의 몫이죠.



6.
man vs mann 의 대결에서 우리는 용기를 잃은 탐험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이성은 공포라는 바다에 떠있는 조각배일 뿐이죠.
생존본능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힌 만 박사는 비이성적인 행위를 거듭하고 결국 파국을 맞게 됩니다.

그냥 미안하다고 싹싹 빈 뒤 화해하고 넷이 오봇하게 둘러앉아 모닥불을 피워놓고 롤링 페이퍼를 쓰면 해결될 일인데
굳이 제이슨 본은 우주무술 실력을 뽐냅니다.
민폐 년놈들이 20년 넘게 나가서 헛짓하는 동안 홀로 화엄경을 외웠던 흑형은
고장나있는 컴퓨터를 내버려두지 못하고 본체를 열었다가 뻥궁의 일격에 그만.... ㅠㅠ

게다가 이미 제정신이 아닌 만 박사는 도킹마저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죠.
주인공의 반대 측면에서 공감을 이끌어낼만한 인물은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반면 사기 버프를 받은 주인공 일행은 나선력을 이용하여 도킹에 성공합니다.
주인공 나쁜 놈들....



7.
그는 희망이 없음을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연구하던 중력 방정식은 중대한 결함을 애초부터 가지고 있었죠.
그는 사람들에게 거짓 희망을 심고 세금을 축내서 플랜A라는 허상을 만든 뒤 플랜B를 실행합니다.
게다가 요즘같은 시대에 자신의 딸까지 낙하산을 태워 주인공 일행에 끼워 보냈죠.
머피가 낌새를 눈치채자 배트맨에게 줘야 할 레이첼의 편지를 숨긴 알프레도처럼 은근슬쩍 넘어갑니다.
임종 직전에 다다라서야 그는 머피에게 줄기세포.. 아니 원천기술은 처음부터 없었음을 실토하고 죽고 맙니다.



8.
그는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떠나간 아버지의 빈자리와 새로 생긴 트럭의 기쁨 사이에서
그는 과감히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어윤수러운 성적을 얻습니다.
좋은 아들이 되기 위해 자락서스처럼 농사도 열심히 짓고 꼬박꼬박 영상편지도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아버지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첫 아이는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거든요.
상심한 그는 우주미아로 떠돌고 있을 아버지를 놓아주고 전형적인 미국 시골 농부가 되어갑니다.

아버지가 떠난 뒤 아버지의 트럭을 몰고 나타난 집사처럼 생긴 노인을 따라간 여동생은
갑자기 찾아와 이젠 아내와 하나남은 자식마저 데리고 떠나려고 합니다.
이젠 그 무엇도 나와 내 가족을 갈라놓을 수 없다는 생각에 차마 머피를 때리지는 못하겠고
같이 따라온 왠 기생오라비같은 놈의 죽빵을 날렸습니다.

모든 것, 식량이자 희망인 옥수수밭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기생오라비가 강하게 의심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해요.
간디가 말하길 옥수수를 주면 순순히 금을 줄 것이고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텐데 옥수수가 다 타버리면 안되니까요.
간신히 불길을 잡고 집에 돌아오니 기생오라비가 빨래건조대...처럼 생긴 흉기를 들고 있네요.
오냐, 내가 오늘 정당방위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하고 달려들 참에
갑툭튀한 여동생이 그를 끌어안으며 고장난 아빠 시계를 보여줍니다.

어떡하죠... 얘 미쳤나봐요. 옥수수를 덜 먹어서 그런가...



9.
미래에 인류는 프로토스가 됩니다.



10.
5차원의 존재라는 개념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아스카짱을 봅시다. 훗, 현실여자따위....
아스카짱은 2D죠. 2차원이에요.

그러나 새로나올 에반게리온이 3D로 나와서 안경을 쓰고 보면 3차원이 됩니다.

여기에다가 아스카짱이 성인버전으로 나와서 오피스룩을 입으면 4차원이 되는 거에요.
오피스 아스카와 로리 ... 아니 교복... 아니지, 음.... 그냥 아스카짱이 함께 있다면?
즉, 4차원의 아스카로 인해 우리는 아청법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불확실한 무언가가 추가되면?
아스카짱이 안대를 쓰고 있다? 뭔가 뒤틀린 황천에서 소환된 모습이다? 아스카인줄 알았더니 강철호드? 덜 익은 풋사과다?
그게 바로 5차원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아스카짱이 어디 있건, 어떤 화질이건, 안대를 썼껀 벗었건, TV판이건 극장판이건,
그 어떤 차원이건 그 모든 차원을 한번에 관통하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그 무언가.
바로 상수!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여러분, 아스카는 사랑이에요.
중력처럼 우리는 아스카짱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아스카짱이 눈을 다쳐 안대를 썼다고! 츤데레 레벨이 좀 낮아졌다고!
아스카짱을 폄훼하고! 탈덕을 선언하고! 하셨던 분들은 반성하십시요. 당신들 때문에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더 쉽게 설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짜장면: 2차원
날아다니는 짜장면: 3차원
날아다니는 짜장면이 자동으로 내 입으로 들어온다: 4차원
알고보니 내 입에서 자동으로 짜장면이 나와서 날아다닌다: 5차원
나는 탕수육이 된다: 카프카
탕수육이 에반게리온을 본다: 호접몽





11.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오직 망가뿐이었기에
프로토스는 주인공을 망가가 가득한 책장으로 보냅니다.
중력과 사랑을 통해 의지를 확인하고 인과(머피의 법칙)를 완성한 프로토스는 그제서야 공허의 유산에 감사하며 큐브를 닫습니다.
중력 천재 박수를 드려요 ^^
내 목숨을..... 아이유에...



12.
해밀턴이라서 다행입니다. 한정판이 아니라면 살 수 있겠네요.
IWC였다면 등골 빠질 뻔 했어요.


13.
영화에는 나오지 않은 결말이지만
제가 주인공이었다면 우주선을 타고 앤 해서웨이에게 가서 플랜C를 실행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마음이 떨리네요.



14.
감독의 전작 인셉션에서
감독은 동시에 여러 공간을 펼쳐놓고 각기 다른 액션 장면을 찍습니다.
영화 보다가 벌떡 일어날만큼 충격적인 아이디어였지만 인셉션을 더 높은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 모든 시간과 공간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집념, 바로 디카프리오가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결말은 아름답기까지 했죠.

인터스텔라에서 감독은
여러 차원과 여러 우주를 오가지만 그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상수인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감독은 미시적인 휴머니즘과 우주만큼 거대한 휴머니즘을 동시에 노리고 있어요.

애타게 그리워하며 끝끝내 우주 양쪽 끝에서 아주 오랜, 아니 엉켜진 시간의 틈을 뚫고 재회하는 가족의 모습과
기필코 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의지로'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개척하고 탐험하는 인류의 오랜 문명에 대한 찬사.
관객이 이 영화에 압도되는 건 단지 웜홀과 블랙홀의 비주얼 뿐만이 아닌 우주만큼 장구한 드라마를 퍼붓는 지점일 것입니다.

그것의 성공과 실패 이전에, 저는 이런 스케일의 대담한 시도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 감독의 야망을 보세요.
소름끼칠 정도의 스릴러적 소재를 가지고 철학을 논하고(메멘토)
열등감에 이은 복수극을 소재로 SF를 이야기하고(프레스티지)
너무나도 철학적일 수밖에 없는 소재로 액션영화를 찍으며(인셉션)
이제는 양자역학을 넘나들면서 드라마를 만들었어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그러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아, 이거 아니구나.
아무튼, 멋진 예술가이자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15.
전쟁 영화에는 4대 마스터피스가 있지요.
전쟁영화의 동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쟁영화의 철학서, 지옥의 묵시록
전쟁영화의 보고서, 블랙 호크 다운
전쟁영화의 시, 씬 레드라인

SF 영화에서도 슬슬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 오딧세이, 매트릭스, 그래비티, ???
여기에 인터스텔라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각자 다르겠죠. 그리고 아직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평가가 온전히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저는 집어넣겠습니다.

관객들의 방광을 고려한 상영시간의 압박때문인지 나사 몇개가 빠져있기는 한데
감독판을 내놓으면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치킨이 왔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치킨도 상수인 거 아시죠?
후라이드건 양념이건 그 모든 조리법을 관통하는 중력같은 이끌림!
게다가 칼로리의 블랙홀인 새벽2시에 먹는 치킨은 칼로리가 제로!

인류란 탐험가적 식도락가입니다.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말라.
닭이 식어감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라.

우린 닭을 찾을 겁니다. 늘 그랬듯이...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12-29 12:41)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Arya Stark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06
한근이 일인분이라니....
에이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07
전반적으로 멋진 필력에 재미나게 글을 봤습니다만 13번에 격하게 동감입니다. 우주에서 단 둘! 뿐인 시대와 시간을 공유하는 절세미녀. 게다가 경쟁자까지 bye bye. 그야말로 전 우주의 기운이 모인 기회! 이런 기회 못 잡으면 죽어야죠.

비슷한 상대성이론 러브라인이 SF소설 영원한 전쟁에서도 등장합니다.
매직동키라이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09
어 그러고보니 옥수수 몇년 내로 다 말라 죽는다 그랬는데 그것도 우주 보낼려고 날린 뻥카였나(...)
조폭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11
크크크크크인터스텔라 리뷰중에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Sheldon Cooper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15
감동 먹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에 리듬이 있고 파워가 있고 근성이 있고 심지어 감동까지 있네요.
칼꽂고닥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18
정말 제대로 공감하는 리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번, 평가절하된 픽업트럭의 질주에 대해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렇게 멋지게 써주시다니 ㅠㅠ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징짱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너무 날선 리뷰글 리플들만 보다 이런 즐거운 글을 보니 좋네요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그럭저럭 내러티브적인 면은 익스큐즈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면에서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누구 한줄평을 빌리자면 인터스텔라 보지 않은 뇌를 사고 싶더군요
닉네임할게없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19
인터스텔라를 본 PGR러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글이네요 크크크크
up 테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50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이런 센스있는 글솜씨... 부럽습니다.
아라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2:52
영화도 최고 리뷰도 최고
알료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3:09
거칠것 없는 리뷰에 제대로 감동받고 갑니다.
리듬파워근성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3:50
치킨 먹고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밤 늦게까지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셔요.
becker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4:28
정말 유쾌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13번에서 무릎을 탁 치고갑니다.
맥핑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5:18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읽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의 문체인데, 착각이겠죠.

얼마전에 인터스텔라에 대한 흥미로운 글을 여기 PGR에서 읽었는데, 이 글은 그 글의 반대편 어딘가에 있으면서도 뭐랄까요.. 영화를 [정복했다] 라는 느낌의 리뷰가 아닌 영화와 [함께했다] 라는 형태의 리뷰라서 신묘하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푼 카스텔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6:37
그렇죠 아스카는 사랑입니다 여러분
연금술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7:21
필력이 어마어마하시네요. 공감가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 역시 일인분은 한근이죠.
이부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8:26
블랙홀에서 주인공은 '그들'이 바로 '우리'라고 말하죠. 이는 비유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 인류가 그들이라는 말입니다. 블랙홀에서 빠져나갈 때 아멜리아와 악수하는 장면이 나오죠. 아멜리아는 '그들'과 악수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우리'와 악수했던 겁니다.

우리는 4차원 공간에 살고 있기 때문에 3차원적인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블랙홀안은 5차원 공간으로 묘사되었기에 주인공이 4차원적인 움직임-시간축 까지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런 이유에서 전 블랙홀 안의 장면이 억지스럽지 않다고 느꼈고, 충분히 설명된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나름 부연설명을 덧붙여 봤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에는 추천을!

ps. 플랜 C 정말 좋네요. 앤이 마지막 장면에서 왜그렇게 이뻐보이던지...
스타카토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8:35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역시 플랜은 C죠!!!!!!
그리고 역시 한근은 일인분이죠!!!!!
ArcanumToss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8:52
제가 꼽는 최고의 SF물은 '블레이드러너'네요.
어릴 때 봐서 그럴지도...
ArcanumToss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8:53
저도 플랜 C를 열렬히 지지합니다.
waver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8:58
저도 많은 장면이 기억에 남지만, 주인공이 나사로 떠나며 조수석 담요를 들쳐보는 장면이 정말 뭉클..
몇초 안되는 컷이지만 정말 버릴 버릴 수 없는 컷이었던거 같아요..
오쇼 라즈니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9:12
멋진 리뷰네요 크크크
WhiteBerry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9:13
엄청난 필력이십니다. 덜덜덜....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란감독의 이름을 지우고 보더라도 인터스텔라는 sf의 격을 한단계 높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설정상의 구멍은 몇군데 있지만 한 획을 그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Tratoss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9:18
다양한 분야에 대해 덕력이 충분해 보이는 이 필력!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Go Lakers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09:36
와 잘 쓰셨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너부리야놀자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0:11
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흐흐
이리프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0:56
역시 기승전닭이군요 크크 엄청난 필력에 감동하고, 플랜 C에 한표를 던집니다 ^^
풍경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2:20
[스포댓글] 조금 뒤늦게, 수능날인 오늘 상암imax에서 새벽6시반에 봤습니다. 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남은 자리가 전혀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더군요. 피지알 리뷰에 좋은 평과 실망인 평이 뒤섞여 있어 미지수의 마음으로 봤습니다. 보고나서 꼭 피지알에 감상소감을 남기고팠는데 그렇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엔 이미 감상평들이 너무많고 해서 글이 있길 바랬는데 마침 좋은 글이 딱하니 올라와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대체로 영화에 좋은 점수를 주는 사람이란 것에 감사했습니다. 저에겐 매우 맞는 영화였고, 그 덕에 즐겁게 감상했고, 충분히 감동을 느꼈습니다. 네러티브가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네러티브에 공감할 수 있는 연출, 영상, 연기력 삼박자가 맞아서 허술하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많은 분들 말씀처럼 웜홀과 블랙홀이 영상화 된 것을 보고 있자니, 실제 블랙홀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마치 현실적인 것 처럼 느껴져서 멋졌습니다.

결국은 사람이야기인게 '영화' 다웠죠. 그리고 저 역시도 전혀 상대성이론은 미리 알필요 없겠다 싶더군요. 그냥 모르는 사람도 왜 저런 결과가 일어나는지 납득하도록 대사에서 계속 설명해줘서... 마지막이 참 은근슬쩍 웃음짓게 해주는 결말이었죠. 모두에게 해피랄까요. 목적도 달성하고 딸도 만났고 홀아비는 어차피 살날이 아직 많이 남은 상태이니 열심히 생식활동(오로지 인류번영을 위해서;;)을 하러 여성을 찾으러 가는 그런 해피한... 게다가 여성이 그걸 거부할 확률은 0%에 수렴하는... 그런 상황이니까요.
뭐 남자라면 한번쯤 상상해보지 않습니까. 무인도에 매우 아름다운 여성과 단둘이 남겨졌다... 경쟁 필요없는 상황말이죠. 근데 설마 매튜 매커니히가 아니고 나였다면 아무리 단둘이 있더라도 여성은 "난 오징어와 맺어질 바에 차라리 혼자 늙어죽겠다!" 이러진 않겠지요? 혹은 죽은 애인을 그리며 평생 수절한다... 이런 결말? 훗. 여튼 저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영원한초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3:10
사랑을 인류애로 확장하는 이야기를 과학을 이용해서 잘 만들었죠.
이 영화에 대한 많은 비판들 이해하면서도 영화적으로 충분히 허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해 안되는 것 중 하나가 학교에서 달탐사를 조작으로 가르치고 있더군요.
그 만큼 우주탐사에 대한 시스템이 사라졌다는 설정으로는 이해하겠는데 학교가 저렇게 된게 잘 납득이 안가더라고요.
제대로된 교육자들이 다 죽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지금도 미국에서 달탐사 음모론이 상당한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는건지
귀연태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4:30
오히려 지금 미국에서는 황당할 정도의 주장이 아닐까요? 달탐사 음모론이..
그래서 영화에서는 영화 내 지구의 상황이 달탐사를 허구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탐사를 허구라고 함으로 인해 아이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접게 하는 용도? 저는 이렇게 보았네요.
귀연태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4:30
엄청난 필력 부럽습니다. 글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야율아보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4:48
좋은 덕력에 훌륭한 필력입니다. 뭐 먹으면 이렇게 글을 잘쓰나요?
Darwin4078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15:21
톰이 제일 불쌍함.

되먹지 않은 동생냔이 어느날 갑자기 와서 밥한번 먹더니 의사 데리고 와서 야매진료 한다음 와이프, 아들 어디로 데꼬 간다고 하지를 않나,
냉택없이 옥수수밭에 미친 동생냔이 불질러서 죽을똥 살똥 불끄고 와서 어떻게 조져버릴까 고민하고 있는데,
얘가 뭔 아빠 시계 들고 와서 한다는 소리가 '아빠는 우리 곁에 있어써!' 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숯검댕이가 된 톰의 얼굴에서 진정한 멘붕, 정줄놓을 느꼈지 말입니다.
야광충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21:16
영화를 그야말로 영화로 감상한 정말 제대로 된 리뷰라고 생각되네요. 엄청난 필력이십니다. ^^ 인터스텔라에 대한 최근의 리뷰들은.. 특히 이곳 PGR에서는 너무 날카롭게 날이 선 비평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치 "놀란!! 한판 뜹시다. 과연 소문대로 난리날만한지 내가 한번 까발려주마!" 같은 전투적인 리뷰라고 생각되었거든요.
KNIC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3 22:09
치킨집에서 간장치킨을 시켜놓고 혼자 킬킬대며 읽었습니다.
스포와 위트가 가득한 이런 글을 빨리 읽고 싶어서 오늘 기어코 영화를 본거지요.
세번 현실웃음 터진 멋진 글입니다.
아. 저도 상수인 치킨이 나온다니 여기까지만..
김연아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4 00:04
방금 보고왔네요.

플랜 C는... 모두가 생각하는 당연한 그거 아니었습니꽈????

플랜 C를 바탕으로 변태적 상상력을 동원하면, 인터스텔라는 한편의 거대한 우주 치정극이죠.

쿠퍼와 머피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쿠퍼가 갑자기 우주로 떠나겠다네요?

아 젠장 이게 웬 날벼락이랍니까?

그래서 머피는 인사도 안 해버리죠.

심지어 나중에 인류를 위해 간 걸 알아도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야 띡 한 영상 남깁니다.

왜냐면 브랜드랑 같이 간 걸 알았거든요. 젠장. 믿고 싶지 않지만 눈이 맞아 도망간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영상 내용도 의미 심장하죠. 내가 니 나이가 됐다고. 이제 나도 너에게 어울릴 나이가 되었는데, 왜 안 나타냐는 거죠.

브랜드랑 눈맞지 말고 얼른 오라는 의미심장한 협박이죠.

한 편 쿠퍼는 여러가지 이유로 지구를 떠났지만, 머피가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브랜드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에드먼즈에 대한 짧은 이야기만으로도 그와의 관계를 눈치챌 정도로요.

그래서 에드먼즈를 안 만나게 하려고 만이 머무는 행성으로 키를 돌렸다가 봉변을 당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브랜드 역시 사랑함을 알고 머피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그리고 그녀의 행복을 위해 에드먼즈에게 보내주고 자신은 블랙홀로 빠지죠.

한편, 머피는 자신을 키워준 브랜드 교수에게 이게 다 구라라는 걸 듣습니다.

비로소 깨달은 거죠. 사실은 브랜드가문의 혈통을 우주에서라도 유지하기 위해 쿠퍼가 동원되어 갔다는 걸 깨달은 겁니다.

아마 쿠퍼도 그걸 알고 갔으리라고 의심이 더욱 짙어집니다.

하지만, 머피는 결국 끝까지 쿠퍼를 놓지 못하고, 쿠퍼 역시 머피를 놓지 못해서 블랙홀에서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때 블랙홀로 쿠퍼를 이끈 '우리'는 누구일까요? 네 고도화된 인류죠. 바로 쿠퍼와 브랜드의 후손입니다.

아이러닉하게도 여기서 머피와 쿠퍼가 서로 믿고 이어지지 못한다면 쿠퍼는 우주미아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머피와 쿠퍼를 이어주고, 결국 머피는 쿠퍼 스테이션을 완성하죠.

머피가 STAY란 단어로 쿠퍼가 아무것도 모르고 우주로 간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 그 둘의 사랑은 영적으로 완성이 되고, 사랑으로 인한 생존 본능이 폭발하여 플랜A를 완성시키게 되는 거죠.

근데, 쿠퍼 스테이션은 거시적으로 볼 때 인류를 태우기 위함이 아닙니다. 바로 쿠퍼를 구하기 위함이죠.

그렇게 구해진 쿠퍼는 머피와 재회를 합니다. 다 늙은 머피는 영적 사랑에 만족하고 자신에게 많은 후손이 있음을, 즉 영적 사랑이 완성이 된 이후 자기는 다른 사람과 충분한 사랑을 하고 살았음을 쿠퍼에게 알려주죠.

그리고 쿠퍼를 놓아줍니다. 바로 브랜드에게로요.

그렇게 쿠퍼는 플랜C를 위해 우주로 떠납니다.

이렇게 비로소 '우리'는 쿠퍼와 브랜드의 지독한 치정 속에 탄생하여 종족을 이어가게 되는 거죠.

아아... 이쯤되면 망상도 중증입니다. 자러가야겠습니다.......
민방위면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1/15 17:10
크크킄 피지알에 인터스텔라 리뷰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읽기 위해 지금 껏 기다렸습니다.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전차만별로 평이 갈리는 영화인가봅니다만, 리듬파워근성님과 비슷한 시각으로 영화를 봤나봅니다. 곳곳에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현실 웃음 터트리는 글솜씨로 표현해주시네요.

피지알러라면 당연한 드립이지만, 10번아스카짱(?)이야기말고는(진짜 모릅니다ㅡㅡ;) 마치 세상 가장 적확한 드립인 것 처럼 읽혀지는 것이 한편으로는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고 마는군요...

정말 재밌는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미네랄배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4/12/29 22:05
보면서 신나게 웃었네요 크크크크크크크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재미있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5/01/03 07:25
5차원에 대해 최고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전 코믹스 '극한의 별'이라는 작품을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실제로도 고차원의 존재로서 활동을 합니다.
모니터 속에서 말이죠.

3D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저기 지평선 먼 곳의 아이템(A)'과 화'면 카메라 바로 앞의 캐릭터(B)' 사이에 '마우스(C)'는
'고차원의 존재'입니다. 실제 캐릭터는 가상의 4차원 존재이기 때문에 A와 B를 오가기 위해서는 그들의 실제 거리를 좁힐 위치 이동과 Time이 필요하죠.
하지만 마우스는 그 거리의 공간 그 자체를 뛰어 넘는 존재입니다. TIme 이라는 변수는 정복되지 않습니다.
허나 그 공간적 개념의 '거리'를 뛰어넘는 상위 차원의 존재이죠.
우리는 드래그하여 모니터의 공간에서의 약간의 거리만 움직이면 A에 닿습니다... 그것이 바로 B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고차원의 존재죠.

"이야~ 달이 엄지손톱만하지?"
하면서 달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이 밀 때, 우리의 손에 달이 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닿는 존재..
그것이 고차원의 존재라는 거죠.. 물론 '표현의 한 방법'이지 우리는 5차원의 존재를 상정할 수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16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312] 순두부140669 13/03/26 140669
484 홍진호는 기억될까 [373] becker93975 08/11/14 93975
2395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으로 돌아보는 ‘폭풍’ 홍진호 [62] 한니발70952 13/07/11 70952
479 '막장' 을 아십니까???? [89] DEICIDE64641 07/06/09 64641
485 시작은 단 두 사람이었지요. 황제라고 불렸던 청년과... [114] 폭풍검64307 08/01/24 64307
2433 [기타] [스타1] 황제를 위하여. [42] 한니발62079 13/09/15 62079
354 2004년 스타리그 10대 명장면 동영상 [121] PlutO59972 05/01/20 59972
2573 조선의 젖가슴 [58] Judas Pain59196 14/10/30 59196
2577 인터스텔라 잡담 (스포대폭발) [39] 리듬파워근성53181 14/11/13 53181
401 홍진호, 그에겐 너무 잔인했던 게임의 법칙 [161] Judas Pain42978 05/11/19 42978
569 약 20년 전, 안철수 후보님에 대한 추억 [138] mmbP39654 12/09/20 39654
2551 어떤 여자가 어떤 남자를 꼬신 이야기 [182] 메모네이드39275 14/07/16 39275
471 라면에 김치국물을 넣음에 관하여... [65] 이오리스39230 06/10/10 39230
486 스타리그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 90페이지에 담은 10년의 기록 [136] Alan_Baxter38699 09/10/02 38699
241 박서의 100번째 경기 [117] 리로디드38292 03/12/17 38292
469 흔들리는 신화, 새롭게 쓰이는 전설 [50] 김연우37004 06/09/25 37004
309 프로게이머 배경화면 Collection by "estrolls" [60] Altair~★35674 04/06/17 35674
482 5인분의 행복 [134] Claire35670 07/11/13 35670
216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서지훈 선수에 관한 소고 [65] kimera35307 03/11/19 35307
2812 올해 하반기에 시승해 본 차량들 소감 [103] 리듬파워근성35041 16/12/18 35041
563 현근대사 최고의 정치 사기극 [58] Cand34799 10/07/02 34799
211 걱정마,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께. [81] 항즐이34700 03/10/17 34700
2620 변비는 위험하니 이 아이들 중 하나를 데려가렴 [92] 리듬파워근성34630 15/05/01 346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