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8/07/18 03:58:52
Name   회윤
Subject   이대호 이야기 - 누구나 슬럼프는 있다.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다.




야구팬, 특히 삼성 라이온스의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10:9의 명승부의 종지부를 찍은것은 그 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삼성 1년차 마해영이였지만 그 직전 믿을수 없는 동점 쓰리런 홈런을 친것은, 시리즈 당시 홈런없이 20타수 2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하고 있던 라이온 킹 이승엽이였다. 어쩌면 그 경기가 필자의 뇌리에 큰 임팩트를 준건 아마 슬럼프를 겪고 있던 이승엽인지라 설마 무엇인가를 해주겠는가 하는 의심을 뒤엎은 한방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단기전인지라 잠시 슬럼프를 겪었다고 국내에서 50홈런이상 때려내는 타자를 라인업에서 제외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 기세라는 것은 단 한순간에 바뀔수 있다는 교훈을 알려준 케이스였다.


롯데팬이라면 누구나 걱정하고 있는 4,5,6번타자 - 속칭 삼풍기의 슬럼프. 하지만 그 세명의 슬럼프의 가장 큰 핵은 이대호다. 가르시아야 원래 타율이 2할5푼대를 맴돌았기 때문에, 또 기복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기때문에 그렇고, 강민호가 까이는 이유는 시즌중에 누구나 겪을수 있는 단기슬럼프를 하필이면 롯데에서 가장 잘 나가던 거인의 장기슬럼프때문에 돋보이고 있는것 같다. 지난 2년간 이대호와 여덞난장이시절을 겪은 롯데팬들에게는 설득되지 않을 명제일수도 있겠지만, 이대호가 살아야 롯데가 산다.

Derek Jeter, Baseball, New York Yankees

04년의 지터
 
가장 과대평가 된 선수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던 데릭 지터는 누가 뭐라하든 분명 양키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중의 한명이다. 연봉이 과할지는 모르나 지터는 십여년동안 가장 꾸준한 2번타자로 자리매김했고, 허슬넘치는 수비플레이와 중요한시기에 터져주는 클러치 능력등으로 많은 양키즈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그런 그에게도 누구나 겪을수 있던 슬럼프 - 사실 그것보다 긴 - 약 2달여간의 슬럼프에 겪은바가 있다. MLB팬이라면 기억할법도 한, 32타수연속 무안타에 빛(?)나던 04년 초반시즌이다.



<당시 커리어 평균 타율 3할 1푼대였던 데릭지터의 2004 시즌 첫 30경기. 중간의 보스톤전에서의 3연패및 32타수연속 무안타가 눈에 띈다>


시즌 첫 30경기만 보여줘서 그렇지, 그 해 지터의 첫 두달 성적은 2할2푼에 그쳤다. 이대호의 부진이 본격화되어 롯데팬들이 답답했던 6월 한달 이대호의 타율이 2할 5푼였던것을 감안하면, 그보다 '3푼'낮은 지터의 슬럼프는 당시 미언론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컨택능력만큼은 둘째가라하면 서러웠던 그였기에 당시 갓 입단한 A-Rod와의 라이벌 경쟁에서 오는 부담감때문에 생기는 일이 아닌가 조심스레 얘기가 나왔다.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하던 슬럼프의 끝은 보이지 않았고, 결국에는 지터의 안식처 양키 스태디움에서도 그를 야유하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그 해 시즌을 지터는 어떻게 끝냈을까? 놀랍게도 2할 2푼이였던 그의 타율은 시즌말에는 2할 9푼으로 올라가 있었다.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6월에는 본격적으로 맹타, 6월 한달간 3할 9푼을 쳐냈고, 이보다 놀라웠던것은 9개의 홈런을 치며 얻어낸 7할대의 장타율이였다. 믿기지 않는다고? 멘탈게임 야구에서 종종까지는 아니지만 간혹 생기긴한다.




작년의 이대호는 어땠나

호기심에 필자는 자타가 공인하던 4번타자였던 작년의 이대호의 성적을 살펴보기로 했다. 과연 절대지존으로 불리우던 작년에도 긴 슬럼프 없이 꾸준했을까?



아니나 다를까 작년의 극강타자 이대호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4강 도전에 실패한지 꽤 되버린 8월의 이대호. 가장 눈에 띄는건 타율보다 장타의 실종이다. 8월 한달간 날린 24개의 안타중 이대호가 뽑아낸 장타는 단 5개(2루타 1개, 홈런 1개). 출루율보다 낮은 장타율만 놓고 봤을때는 이게 그 07년의 이대호 성적의 일부분이 맞나 라고 생각될 정도다. 타점만 놓고봤을때도 올해 6월의 12타점보다 2타점 모잘란다. 물론 지금만큼의 고민될정도의 엄청난 슬럼프는 커녕, 거의 매일 1안타씩은 날려주었기에 그냥 쉬어가는 단계라고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필자가 하고 싶었던 말은 하나. 누구나 슬럼프는 있다. 그것이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하면 서러울 특급타자라도.



로이스터에게 고마운 것
 
 
다시 지터얘기로 넘어가자. 앞에서 지터의 슬럼프를 언급한 이유는 단순한 슬럼프적인 측면에서가 아니라 언론과 팬들의 반응이 지금과 너무 흡사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슬럼프를 지나 실력의 퇴보라는 언급부터, 벤치에 하루쯤 쉬게해라, DL에 올려놓고 타격연습을 더 시켜라는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지터를 압박했다. 하지만 감독 조토레의 생각은 여론과 달랐다. 단 한차례 고민해본적은 있으나, 지터를 라인업에 빼는 일은 하지 않았다. 매주 월요일마다 휴식이 주어지고, 지터 또한 자신이 벤치에 있어봤자 하는것은 경기를 지켜보는것 뿐이지, 벤치에서 스윙연습은 할수 없는 노릇이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레는 오히려 지터에게 선구안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쓰지 말고 휘두를것을 주문했다. 걸어나가는것도 좋지만 타격슬럼프에 빠진 지터가 오히려 타격에서 움추려 들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토레 지터 관련 슬럼프 원문
 
The walks have been important; one of the two recent ones came with the bases loaded, and the other started a three-run rally in the ninth inning on Friday. But Torre does not want Jeter to necessarily draw more walks -- he has 12 for the season -- because that would be asking him to be less aggressive.
''That's not him,'' Torre said. ''I don't want that to happen. He's not going to walk much hitting in front of Alex. They're not going to put him on.''
 
(중략)
 
Torre has resisted giving Jeter a day off, saying he has considered it only once. The Yankees are in the middle of a stretch in which they are off for 10 Mondays in a row, and Jeter said those days gave him enough of a break.
''The days off have been there,'' Jeter said. ''You're not going to swing better sitting on the bench.'')

 
- 2004년 5월 25일 NY Times중에서

지금 우리가 볼수 있는 로이스터 감독의 대처는 이러한 조 토레 감독의 행동과 비슷하다 못해 한국 버전을 보는것만 같다. 살에 대한 이야기나 정신적인 압박감등으로 인한 부진론이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로이스터는 이대호에게 좀 더 잘쳐라라는 주문보다 팀의 4번타자라는 위상을 계속해서 세워주고 있다. 당장의 4강만 생각하면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수도 있지만, 팀의 미래, 그리고 이대호 자신의 미래를 위해 멀리 내다보는 혜안이라고 믿어 본다. 아직 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슬럼프를 벗어나는 과정이 조금더 길어져서 안타까울 뿐이지만, 로이스터가 보여주는 '인내'는 한편으로는 답답하지만 분명 나중되서는 큰 결실을 맺을것이라 생각된다.



인내

'이대호와 여덞난장이' 시절이 그립다고 하면 배부른 소리일까. 7월이 되서도 4위에 있는건 정말 몇년만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대호의 파괴력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혹자는 롯데가 4강진출하는 조건과 이대호의 영혼을 맞바꾼것이 아니냐고도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굶주린 수많은 부산팬들은 이대호를 잠시 2군에 보내거나 하위타선으로 내리는 특약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롯데의 4강진출은 힘들다고들 얘기한다. 단기적으로 볼때 굉장히 납득이 간다. 이대호의 슬럼프는 어느덧 팬들의 우려를 지나 포기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자. 누가 이대호를 대신할수 있을까? 이대호는 시즌내내 4번이라는 중압감을 받아왔고, 현재의 롯데의 타선에서는 그 중압감을 이겨내 이대호보다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 선수가 한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그러한 임시방편으로 롯데가 잠시나마 좋은 성적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그것마저 실패했을때의 타격은 너무나 커보인다. 이대호없는 롯데가 간신히 4강에 진출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살아난 4번타자 이대호가 있는 롯데는 우승권까지 노려볼수 있을정도로 탄탄하다. 실제로 봄에 그러지 않았는가.


8년만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노려보고 있는 롯데팬들. 이번에 그들에게 주워진 가장 큰 난제는 '인내'인것 같다. 이대호가 02년 한국시리즈의 이승엽 단 한번의 기회에서 영웅이 될수 있도록, 지터처럼 큰 슬럼프 탈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것 처럼, 이 쓰디쓴 한여름밤의 꿈의 끝은 해피엔딩이기를 고대한다.

lifestory.

http://becker.egloos.com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7-26 02:35)



포셀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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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4:46
작년 6월까지의 이대호 성적은 올 6월까지의 김태균성적보다 나았죠.

근데 최근 이대호의 슬럼프는.. 좀 심하긴 하지요.
사랑과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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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5:11
원래 대포 스타일이 아니라 테크니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곧 돌아올겁니다.
Erb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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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6:49
와.. 좋은 칼럼입니다
forgott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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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8:09
올해 정작 심각한 선수는 양준혁 선수죠...
거의 기복이 없었기 때문에...
2할4푼대의 타율이 주는 충격의 임팩트가 확 오네요...
요즘 몇경기보니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추었는데도 불구하고 뻗어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발목부상으로 훈련이 충분하지 못하게 이렇게 크게 여파가 나타나더군요...

이렇듯 타격의 메카니즘은 작은것에서 흐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경우 체중 문제가 아마도 원인일 가능성이 높죠...
이대호 선수는 장타자가 아니라 교타자에 가깝기 때문에 체형의 밸런스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이대호 선수는 파워로 공을 멀리친다기 보다는...
배트 중심에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 장타를 만들어 내는 타자였지만...
최근 보여주는 모습은 슬럼프가 조금 길어질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작년같은 경우야 순위싸움이 한창이던 팀들이...
이대호 선수를 견제하느라 죽어라 볼만 던져서 나빴던 것이었고...
올 시즌처럼 스윙자체가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롯데의 4강 진입은 이대호 선수의 부활에 달려있다고 생각되네요...
선발 투수진으로 힘들게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타선의 핵인 이대호 선수가 살아나지 않으면 롯데는 남은 경기가 무척 힘들어질듯하네요...
잭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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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8:10
잘할꺼에요..
박정태선수 이후에 최고의 보물인걸요..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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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9:12
이대호야 언젠가 폼을 되찾을거라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정수근의 이탈로 구멍이 생긴 1번타자 자리는 답이 없네요.

김주찬으로는 택도 없고 마땅한 1번감도 없는데 정녕 트레이드 시도라도 해야하는건지...
Tech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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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9:22
다른분들 지적대로 이대호 선수는 파워보다는 기교로 승부하는 타입입니다. 로이스터 감독도 그 체구에 그렇게 기술이 좋은 선수는 별로 보질 못했다라고 했구요. 테크니션 유형이다 보니 체중증가는 아무래도 쥐약이겠죠. 배팅스피드가 둔해질수밖에요. 이대호 선수 아직 나이가 그렇게 많은 선수도 아니고 하니깐 대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라 여기고 담대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지니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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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9:36
다행히 이인구선수가 잘해 주고 있으니 1번타자도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물론 정수근선수만큼 노련하게 상대 투수를 괴롭혀주고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최대한 공백이 메꾸어지길 바라며,
정수근선수도 이번에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는데, 어떻게 잘 해결되어서
선수생명이 끝나는 일까진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대호선수, 개인적으로 기술적인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이라 생각합니다.
곧 슬럼프에서 벗어나셔서 4월달처럼 작년처럼 펑펑 쳐줘서 롯데 우승의 주역이 되주시길. ㅠㅠ
Vacant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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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12
좋은글이기도하고 공감도갈뿐더러
이대호선수의 슬럼프 탈출도 기대해보지만,

죄송하게도 4강은 우리 기아가 진출하겠습니다 : )
몽키.D.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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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21
Vacant Rain님// 아니요..기왕이면 같이 갑시다....(한화야, 지금부터 한 9연패 좀 안되겠니?ㅠㅠ)
Arte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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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29
이미 인내는 지난 8년간도 해왔........-_-
가을 야구가 눈에 보이는 시점에서 이대호 선수가 부진하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지요.
어제 경기도 사실 1, 2번이 무사 1, 3루면 뭐하나요, 소위 클린업이 못해주니 말짱 도루묵.ㅠ_ㅠ(새벽에 다시보기 하다가 뒷목 잡고 쓰러지 뻔....-_-)
글에 써 있는 대로 롯데의 4번 타자니 기대도 원망도 하는 거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빨리 부진을 떨치고 제자리로 돌아와주었으면 합니다.
가을이 머지 않았거든요.
Go2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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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37
이번 슬럼프는 원인이 명백하다는게 장점일꺼 같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원인을 고치지 못하면 그건 더 치명적일수도 있을꺼 같군요.

이대호선수는 살빼야합니다.
Legend0fProT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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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39
이대호는 덩치는 저래도 어퍼스윙안해서 은근 라인드라이브성이 많은듯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는 돼지 2루타~
Dr.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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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55
레인저// 우리 인구 무시하나요~~ 크크
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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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0:58
오티즈도 1할에서 빌빌거릴때도 꾸준히 출전시켰고 결국 슬럼프 탈출했죠.

분명히 살이 문젠데...
제 부모님이 모시는 스님이 예전 대호선수 통도사있을때 잠시 거기 계셨는데요..
이야기 들어보니 그렇게 힘들게 했답니다... 물론 그때는 톱스타가 되기도 전이고,
3년간 한국야구의 별로 우뚝섰으니 그때 같은 마음가짐을 바라기는 힘들겠지만...

다시한번 마음잡고 일어서는 모습 보여주었음면 합니다. 화이팅.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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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1:06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좋고 컨택이 흔들리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렇게 장기부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몸도 그렇고 정황상 미루어 봤을때 동계훈련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시즌이 워낙 빡빡해서 스윙폼이나 컨디션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 좀 오고, 올림픽 이후에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담 시즌 이대호 진짜 무서울 것 같네요.
김태균선수의 올시즌 크보역사상 남을만한 대폭발의 뒤에는 이대호 선수에게 밀렸던 자존심, 그리고 감봉이 있었거든요.
올림픽대표차출부터 팀의 간판문제, 그리고 팬들의 원성까지 자자한 올시즌이 이대호의 내년 대폭발을 예감케합니다.
내년에 김태균선수와 이대호선수의 40홈런 경쟁이 다시 펼쳐진다면 프로야구 흥행 폭발할텐데요^^
연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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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1:27
누가 머래도 살을 빼야합니다.
쪄도 너무 쪘어요.
지금 몸상태로는 장기레이스인 페넌트레이스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반대칭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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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1:46
야구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글을 읽는다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The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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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3:16
지금 롯데는 위장중심타선...
3,4,5번은 그냥 출루만 해줘도 굽신굽신.

아 대호가 살아야 하는데ㅠㅠ 올림픽까지 어떻게 안되겠니?
마음의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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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4:04
아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K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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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4:42
The Drizzle님// 위장중심타선...아 너무 적절한 표현이신데...웃을수도 울수도 없네요...ㅜ.ㅜ^^
요즘은 정말 출루...아니 찬스에서는 그냥 혼자 죽지 병살만 치지 말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ㅜ.ㅜ
대호야...........................................................
쌔리라!!!!!!!!!!!!!!!!!!!!!!!!!!!!!!!!!!!!!!!!!!!!
쫌 ㅜ.ㅜ
forgott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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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4:42
이대호 선수 개인에게는 차라리 올림픽 기간동안 쉬면서 몸 만드는게 훨씬 좋을거라 생각되지만...
아직 군문제 해결이 안되었으니 어떻게든 해결은 해야겠죠...

작년 같은 경우의 일시적 슬럼프는 타팀의 견제가 그 원인이었으나...
(지독하다 싶을만큼 좋은 공 자체를 투수들이 던지지 않았고 거의 걸려보내다보니 문제가 되었었죠...)
올해는 그 원인이 타의가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게 문제죠...
스윙 메커니즘 자체가 무너지는 바람에 타격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더군요...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양준혁 선수처럼 스윙자체가 무너지면...
잘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공이 뻗어나가지 않고 안타가 되어야 할 공이 평범한 플라이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죠...
이승엽 선수가 2군에서 안타를 연일치더라도 문제가 있었던게...
타구의 질이 좋지 못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죠...

이대호 선수 역시 지금 마찬가지라는게 문제인거죠...
살이 찌는 바람에 몸에 벨런싱이 무너져버렸고...
타격 기술 전반에 걸쳐서 이상이 생긴거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데...
롯데는 이대호 선수가 빠지면 대안 자체가 없다는게 문제죠...
어쨌든 이대호 선수에게 올림픽 기간은 독이 될수도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다시 어떤 하나에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워낙 재능있는 타자라 몸 컨디션 자체가 좋지 않더라도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대로 타격하는 방법을 터득할거라고 봅니다...
성야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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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4:43
참 좋은 글이네요. 부화뇌동하는 롯데팬들이 이걸 봤으면 좋겠습니다.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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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5:01
전 로이스터 까는 롯데팬들을 이해할수 없더라구요.

지금 롯데 감독이 로이스터가 아니라, 강병철이라면? 롯데팬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만약 지금도 강병철이었다면 지금쯤 LG와 꼴찌싸움 하고 있었을겁니다. 롯데 근 몇년간동안 가장 훌륭한 감독인데도 왜 까이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햇살같은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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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15:52
음..작년, 재작년에 이대호 선수 날아다닐때 모습을 보셨습니까..? 전 우연히 사진 봤는데 정말 충격이더군요.....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날씬하다고 말할만큼 미려한 몸매와 갸름한 얼굴이었습니다..지금은 어떤가요..한여름에 뒤뚱거리면서 1루로 가는 모습, 뱃과 함께 돌아가는 뱃살과 허벅지살, 그리고 땀 뻘뻘흘리면서 병살타 당하지 않으려고 뛰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안스럽더군요...
이대호 선수는 슬럼프가 아닙니다...원인이 분명한 타격침체는 슬럼프가 아닙니다...이대호 선수 살빼야 합니다....자기자신을 자제하지 못하고 식탐에 몸에 맡기는 선수는 이미 프로가 아닙니다..이대호 선수가 통도사 들어가서 살뺀 찍후의 06,07 시즌을 생각하면 정말 괴물 그 자체입니다....체력과 건강은 여름에 드러납니다..(이런 애기 하는 저도 골수 롯데팬인데 참 괴롭습니다..이대호 선수가 베이징 엔트리 들었다고 남들이 뭐라하나것도 듣기 싫지만, 딱히 변명도 못합니다....제발 조선의 4번 타자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Hellr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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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6 14:26
로이스터를 왜 까나요 -_-;; 4위 하고 있는것도 다 로이스터 덕인데..
미국식 야구가 우리나라에 맞지 않을지는 몰라도 롯데에겐 왠지 맞는 옷이랄까요

삼진좀 당하면 어떻습니까.. 아마최강 쿠바처럼 시원하게 돌려주세요~
동네노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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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7 22:23
이 글 덕분인가 오늘 이대호 선수 완전 날라덨군요..^^;;;.
그러나 살은 좀 뺴야 할듯.........
구라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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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7 23:35
정말로 홈런치고 결승2타점 치고 살아난다 싶던 이대호선수가 연타석 홈런마져 쳐 버린 오늘 이 글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롯데 가을잔치 가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노려보자!!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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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31 08:34
글 진짜 잘쓰시네요.........
봉대호 덕분에......삼성에서 롯데로 응원팀 바꿨어요 하하..
택용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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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1 08:55
다시 살아나고 있네요 ^^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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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4 16:13
이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이대호의 슬럼프의 가장 큰 원인은 체중문제 같아 보였는데 .
요즘은 극복한 모습입니다.
(극복했더라도 체중을 좀 줄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

긴 슬럼프는 .. 참..
팬 입장에서 기다리기 힘들더군요 .
만루에서 말아 먹고 , 원아웃에 들어와도 456 에서 3아웃으로 끝나버리는..
하위 타선이 열심히 해도 선두 타선이 마무리를 못 지어주고 .. 출루를 해도 점수는 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죠 .
한 두 경기가 아니라 거진 한 달 내내 이랬던 것 같은데,,

그 시간을 기다려준 감독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起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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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4 01:17
오늘, 이 글이 성지가 된거 같아요.
이대호의 활약..
Jung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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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2 18:50
이런 글을 성지라고하나요? 하하
Hellr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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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1 22:29
서... 성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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