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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2 21:31:45
Name 전설의황제
Subject [질문] [스타1] 06마재윤은 과대평가였을까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온게임넷 pc방예선에서 놀았던 시기도 길었고  

성적도 딱히 09이제동보다 우위다라고 이렇게 말하기도 힘들것같은데...

객관적인 데이터가 압도적인것도 아니었구요....

프링글스~3.3이전까지 보여줬던 드라마틱한 과정때문에 조금 고평가가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10이영호 이전 유일하게 스1커뮤니티를 통일한 인물이라서....

그당시 마주작이 상당히 인상깊긴했지만 전성기자체로도 이제동보다 위라고 할순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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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2 21:40
수정 아이콘
마제윤이 드라마틱해서 찬양을 많이 받았지 당시에도 포스에 허상에대해서 많이 말이 나왔지 않나요?
yangjyess
16/12/02 21:42
수정 아이콘
당시 지옥의 스케줄 이라고 호들갑 떨었던 경기일정 = 리쌍 평상시 조금 바쁠때 경기일정. 예선광탈한거 묻혀서 안까임. 8강 4강 올라가면서 진영수나 변형태 같은 비교적 완성형에서는 거리가 먼 테란들 압도하지 못함. 뭐 이런거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이제동보다 위이긴 커녕 비교하는거조차 과분한거 같아요.
16/12/02 21:4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보면 무조건 이제동 우세라고 생각하구요.
당대에 라이벌들이 있던 이제동과는 달리 그는 한시대를 주름잡았던 것만큼은 사실이죠. 누가좀 이겨줘...하는 느낌을 주긴 했어요 분명.
디에고코스타
16/12/02 21:43
수정 아이콘
이제동보다는 당연히 아래인데 그 당시엔 분명히 엄청났어요.
손금불산입
16/12/02 21:43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어마무시했을뿐이지 마재윤이 과대평가는 아니죠. 그때는 프로리그 경기 수가 많았을 때도 아니고.
물론 그 때 주5일 프로리그 경기를 하면 이제동만한 실적은 불가능했을 것 같지만, 그것도 if일 뿐이니 미지의 영역으로 둬야하는게 맞죠.
그때 맵이 롱기누스1에 리버스템플 달고도 했었고.
오히려 테란전 패러다임을 정립한 것까지 고려하면 과대평가라고 까긴 뭐하지 않나요?
아리아
16/12/02 21:45
수정 아이콘
2006년 마재윤은 인정해줘야합니다
치토스
16/12/02 21:48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솔직히 이영호라는 말도 안되는 역대급 괴물이랑 같은시기에 활약해서 그렇지 이제동도 말도 안되는 괴물 이었습니다. 마레기도 충분히 그 시기엔 대단했지만 이제동이 더 대단했을뿐이죠.
독수리의습격
16/12/02 21:49
수정 아이콘
마조작은 '이걸 이겨? 한 번 해봐'라고 주어지는 미션을 족족 깨서 결국 최종보스까지 잡은 느낌이라 포스가 엄청났죠.
게다가 테저전에서 심한 캐테란맵이 많았고 무엇보다 3해처리 운영으로 후대 ZvsT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것까지 감안하면 절대 거품은 아닙니다.

분명 객관적인 우승 경력이나 승률등의 데이터는 이제동이 확실한 우위인데, 이제동은 이영호라는 더 큰 산이 버티고 있었던 반면 마조작은 3.3까지의 전성기때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1인자였습니다. 그 점때문에 마빡이들이 그나마 들이댈 수 있었던 거....
16/12/02 21:50
수정 아이콘
레코드는 모르겠는데 마재윤이 모든 운영의 기초틀을 잡아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종테크까지의 운영을 그렇게 매끄럽게 하는선수는 거의없었다고 생각해서
피식인
16/12/02 21:50
수정 아이콘
06 마재윤은 절대 과대평가가 아니죠. 다만 이제동이 그 마재윤보다 더 대단할 뿐이구요.
와인하우스
16/12/02 21:51
수정 아이콘
당대에 대단했던건 당연한거고, 상대적으로 봤을 때 분명 과대평가 맞죠.
7일천하를 본좌라고 칭송해댔으니..
따랑12
16/12/02 21:52
수정 아이콘
이제동 보단 무조건 밑
스토리빨 버프도 심했고
근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일까요
기록말소된 조작러 쓰레기인데요
밤식빵
16/12/02 21:54
수정 아이콘
저는 맵을 대놓고 저그우승하지못하게 만들었는데 그보다 잘한순 없었을것 같아요. 그래서 본좌라인까지 가게된거죠. 3.3이나 조작때문에 많이 훼손된면도 있을거에요. 이제동보다 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살다보니별일이
16/12/02 21:56
수정 아이콘
딱히 이제동과의 비교 말고, 그냥 마재윤을 평가하자면,

1. 스토리텔링은 기가막혔죠. 일정/대진/맵 등등 힘들었던것 사실이고. 다른본좌들은 그런류의 난관 해쳐가다 정점 찍는, 만화주인공 같은 스토리는 없었으니까요. 그나마 임요환이 가장 가깝지만, 마재윤의 경우 2인자 종족의 비극 이미지가 매우 강햇던 저그로써 한거라...게다가 플레이도 어떤 찍어누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이겨서 더 열광할법했고. 거기다 특유의 그 오만함 50%, 자신감 50% 으로 보이는 모습.

2. osl 에선 계속 삽질했지만 어쨌든 단일리그 5연속 결승진출이 대단하긴 하죠. 그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더 뛰어나다고 평가할 성적을 다른 선수들이 이루긴 했지만 (당장 그랜드슬램만 놓고봐도...) 어쨌든;;

마재윤이 다른 본좌들보다 훨씬 운이 좋았(?)던 점은 반쯤 죽은 임이최의 역할이었습니다. 네임밸류는 살아있고, 최강자에선 한창 멀어진 임이최가 아직은 살아있다는 게 마재윤에겐 희대의 행운이었죠. 그들을 손쉽게 박살내면서 최강자 이미지를 굳힐 수 있었으니.
Sid Meier
16/12/02 21:58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더 대단했을 뿐 그시절 마도 진퉁이었죠 스스로 그 영광을 버려서 그렇지..
로쏘네리
16/12/02 21:58
수정 아이콘
06마재윤이 거품, 과대평가는 아니지만 09년 이후 이제동보다는 안되죠. 혹시 싸줄에서 파이어 된 논쟁 보시고오신건가요? 크크크
독수리의습격
16/12/02 21:5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잘 실감이 안 되서 그렇지 롱기누스-리버스 템플은 거의 홀 오브 발할라급의 쓰레기 테란맵이었습니다. 맵퍼가 대놓고 마재윤 죽이려고 만들었다고 고백한 맵인데 이런 맵에서 테란 다 때려잡고 우승한 마재윤의 포스를 결코 과소평가 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뭐 승부조작한 인간이 괜히 끌려나와서 평가당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개념테란
16/12/02 22:02
수정 아이콘
2009년 이제동이 더 낫다고 봅니다. 마재윤은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msl에서 활약하는 동안, 온게임넷에서는 예선 광탈해서 본선에는 참가도 못한게 득이 된 것도 조금 있죠. 본선에서 패배하는 모습이 중계됬으면 그만큼 압도적인 포스는 아니었을텐데..
16/12/02 22:10
수정 아이콘
당시 마빡이 였지만 지나고 보면 당연히 09이제동이 우위죠.
그래도 당시 마재윤은 언터쳐블 이였던건 맞습니다. 질기고 질겼던 본좌검증론자들이 괜히 마재윤을 4대본좌로 인정한건 아니였어요.
16/12/02 22:14
수정 아이콘
그 시절 마재윤은 대단했죠. 슈퍼파이트는 마재윤 용돈 대회였고 운영형 저그의 완성형을 보여주며 테란맵 다 뚫고 우승.
MSL은 5회 연속 결승 진출해 '마재윤 스타리그'라 불렸고 OSL에서 이윤열 꺾고 우승하면서 안티들까지 다 최고라고 인정했죠.
괜히 본좌라고 불린 게 아니죠.

그 후에 승부조작하는 쓰레기 짓을 해서 다 의미없지만요.
16/12/02 22:15
수정 아이콘
마씨가 운이 좀 좋은 케이스였다면 이제동은 운이 좀 없는 케이스였죠.
16/12/02 22:15
수정 아이콘
전체로 보면 이제동이 우위이죠
전설의황제
16/12/02 22:28
수정 아이콘
예를들면 예전에 이제동이 마재윤의 커리어를 넘었어도 전성기1년 포스만큼은 마재윤이 이제동보다 위라는말이 많았는데 이부분이 과대평가되었느지 궁금해서... 조작이후 이런얘기가 없어졌죠 ...
16/12/02 23:18
수정 아이콘
포스라고 하면 개인적인 '느낌'인데요. 포스를 측정하는 스카우터가 없는 한, 결국 개인의 느낌에 맡기는 수 밖에 없겠죠.
16/12/02 22:16
수정 아이콘
실력적인 부분에서야 뭐 당연히 후대의 이제동이 압도적이겠지만
단순히 그 시대에 1인자라는 포스의 측면에서 스타리그 먹고 3.3을 기다리는 마재윤은 이전 이후로도 없는 가장 압도적인 1인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당대에 수많은 선수들과 아예 궤를 달리 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선수였죠

괜히 3.3이 아직까지도 숱하게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회자되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킹이바
16/12/02 22:18
수정 아이콘
이제동보다 아래인 건 당연한 사실이니까 더 말할 것도 없고..
당시 마재윤의 포스는 분명 특기할만한 것이나 어느 정도 과대평가 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12/02 22:19
수정 아이콘
이제동보다 우위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 이제동도 못이루어내었던 천하통일을 마재윤은 해냈었죠.
후대에 아무리 뭐라해도 그 7일간의 천하통일은 09-10이영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위업입니다.
시나브로
16/12/02 22:20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댓글 다신 분들처럼 이제동 우위 얘기나 마재 노거품 얘기에 공감합니다.

MSL 독재하고(07~10 SK 와이번스랑 비슷하네요 우승 우승 준우승 우승) 저 상태에서 양대리그 결승 올라가고 프로리그에서도 날아다니고

OSL 결승에서도 이윤열 압도하니 임팩트 엄청났죠 당시에 테란 승률 잘 나오는 맵들 이겨낸 것도 그렇고
16/12/02 22: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과대평가라면 무엇을 기준으로 과대평가인지 말씀을 해주셔야..
와인하우스
16/12/02 22:21
수정 아이콘
마가 : 롱기 리템. 하나 우승 하나 준우승.
제동 : 오드아이 얼티네이텀. 우승함. 근데 안하니만 못하게 됨.

마가 준우승 후 반응 : 저저전이라 포스훼손 안됨 크크 다음리그는 우승하실듯(싸이언)
(너무 충격을 받아서 포스고 나발이고 따질 겨를 없이 단체정신착란)(3.3)

제동 준우승 후 반응 : 듣보에게 리그브레이킹 깔깔 크크 정크벅크 아레나 상무님 안습(아레나)
쯧쯧 또 졌냐(10 이영호가 엄청나다보니 그에 버금가는 역대급 시즌인 09 이제동은 단체로 망각)(vs 이영호)

마가 : 반쪽리거, 7일천하.
제동 : 양대리그 통합 1인자, 최소 1년.

마가 대우 : 그넘이 조작넘이지만 진퉁이긴 했어~
제동 대우 : 이영호에 밀린 시대의 2인자
(팩트 : 올타임 커리어 3위, 이영호보다 첫 우승도 정점도 쇠퇴도 약 1년 정도 빠름. 걍 전성기가 마가보다 길었던 것.)
포메라니안
16/12/03 01:48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네요. 마놈도 대단한 저그게이머이긴 하죠. 그런데 이제동이 더 대단한 저그입니다.
좋은데이
16/12/03 02:15
수정 아이콘
딱 제 마음에 있는 정리네요.
근데 마지막에 우승은 1시즌 차이죠.(곰TV04 vs 박카스08)
정점은 09~10 이제동과 10~11이영호 정도인데,
09이제동은 위너스 플옵/결승 선봉 7킬하고도 준우승,
프로리그결승 정명훈 벙커링, 개인리그4강 김윤환 저저전.
이 세개 때문에 이제동의 해라고도 잘 안불리죠.
비슷한 성적은 커녕 약간 낮은 성적거둔 선수도 없었는데 말이죠.
와인하우스
16/12/03 04:2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첫 우승은 에버 07입니다. 한 시즌 차이는 맞네요. 07 08 이렇게 붙으니 착각을..
좋은데이
16/12/03 06:59
수정 아이콘
아참.. 에버가 맞죠.
새벽에 쓰다보니 무슨생각으로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흐흐..
블엘이체고시다
16/12/02 22:22
수정 아이콘
그당시엔 물위를 걸었던 저그의 구세주가 확실합니다
수많은 검증들을 잠재우고 7일간일지라도 천하통일을 확실히 했으니까요 그당시엔 7일로 끝날지도 몰랐고...
찌질파이트 다시 하고싶네요
엔조 골로미
16/12/02 22:26
수정 아이콘
사실 06보다 그 이전이 더 셌다고 봅니다. 그때는 뭐랄까 정점찍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커리어적인면을 달성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이제동만은 못하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리쌍과 나머지 프로게이머와의 갭은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광고계정
16/12/02 22:35
수정 아이콘
7일 천하라지만 스갤에서 7일이나 반박불가로 만든 선수가 마재윤 이전에는 없었죠. 그때 스갤에 비하면 지금 롤판 재평가는 애들 장난인 수준이었으니까요.
16/12/02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 마씨 정말 좋아했습니다. 물론 돌이켜보면 양대 4강 뚫고 신한 3 우승할때는 드라마는 극에 달했지만 경기력은 정점에서 서서히 내려오는중이었는데... 그래도 3.3 이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몰락할줄은 몰랐습니다. 최소한 결승 한번은 더 갈줄 알았거든요. 아무튼 검증론들 뚫고 온게임넷 우승할때는 진짜 엄청났습니다. 그때의 그 모습에 크게 매료되었었고 그래서 드라마틱하게 하락할때도 꾸준히 응원했었는데, 그렇기에 아직도 제가 가지고 있는 배신감이 어마어마한거겠죠....
이선빈
16/12/02 22:51
수정 아이콘
MSL도 최초 5회연속 결승진출하고, 온겜넷 신한은행 시즌3 우승까지 했을떄 과대평가아니었죠.
본좌라는 타이틀 줄만했습니다.
16/12/02 22:5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승부조작 마레기 따위라서 굳이 옹호해 줄 맘은 없지만, 그 시절을 왜곡, 폄하할 필요도 사실 없지요. 05 마재윤은 저그로써 절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06 마재윤은 아이디대로 물 위를 걷는 구세주 이야기를 써내려 갔습니다.
그 모든 이야기의 끝이 몰락과 타락, 그리고 민망할 정도로 우스꽝스런 광대양아치같은 모습이라니.
16/12/02 23:05
수정 아이콘
마씨 전성기 vs 이제동 전성기 붙으면 이제동이 이길거라 보지만 그 시절 마씨는 모두가 꺾어야 할 숙적이었기에 인정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전성기 임이최 vs 전성기 리쌍이어도 임이최가 완벽히 잡아먹힐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란게 시간이 지나면서 전략이 좀 더 정교해지고 플레이가 발전할 수 밖에 없는거라 봐서요.
고진감래
16/12/02 23:46
수정 아이콘
저 사람 한 명때문에 스타판 망할 거 같다라고 생각한 게 딱 두 번 있었습니다
최연성 전성기때와 마재윤 전성기때죠 그 마재윤도 몰락하는걸 보면서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걸 느꼈고요
리쌍때문에 스타판 망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본 적은 딱히 없네요 이영호가 10년도 양대3연결승 진출할때도 저 기세가 오래갈거 같진 않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자꾸 한 끗차이로 아쉽게 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시간이 지나면 파훼될거라 생각했고 11-12년도엔 갓모드가 해제됬죠

첨언하면 리쌍과 최마의 차이점은 리쌍은 정말 최적화와 피지컬의 정점을 보여줬다면 최마는 진짜 일반프로와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플레이들로 그냥 뭘 해도 다 이겨버렸기에 사람들에게 충격적이었죠
양화대교
16/12/03 00:00
수정 아이콘
주작으로 후에 이름을 더럽혔을 뿐이지 전성기땐 레알입니다. 그 무시무시한 검증공세를 이겨내고 본좌에 입성했었는데요. 지금 돌아보니까 깔거리가 보이는거지 당시엔 저그전 검증, 테란전 검증, 토스전 검증, 큰무대 검증, 온게임넷 검증까지 다받고 3.3 전까지 일주일간 본좌였습니다. 지금은 x레기고요.
니시노 나나세
16/12/03 00:04
수정 아이콘
06마레기가 94이종범이면

09제동좌는 15박병호쯤되는거같습니다.
케이틀린
16/12/03 00:22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라뇨... 아무리 반쪽 리거였어도 "유일한 단일리그 5회 연속 결승" 이거 하나로 끝났죠.
1년 5개월동안 양대리그 결승 합쳐서 6회 진출해서 4회 우승 2회 준우승 했죠.
살다보니별일이
16/12/03 00:43
수정 아이콘
4회연속 결승 이윤열이 이미 했습니다. 우승-우승-우승-준우승했죠.

심지어 이윤열은 우승-우승-우승-준우승-3위-준우승 인가해서 6연속 4강일거에요;;

kpga 2-3-4-스타우트-티지삼보-센게임 일겁니다.
케이틀린
16/12/03 00:5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스타우트부터 센게임까지의 이윤열 선수의 행보는 기억했는데 그 전부터 이어지던 KPGA를 미처 생각 못했네요.
라울리스타
16/12/03 00:2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승부조작 노인성 개쓰레기지만...

그 때는 인정합니다.

06년엔 마빼고는 테란의 더블 커맨드에 대항할 이론조차 나오질 못했습니다, 근데 그런 와중에도 마레기가 너무 잘해서 맵으로 견제를 할 정도였죠.

게다가 [임] 이후에 스타팬들의 대한 감동을 줬던 선수이고...(실제로 임이 후계자로 언급했어고)
yangjyess
16/12/03 01:20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06마재윤은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 그래서 더더욱 대단한 김택용의 3.3혁명... 크
Fanatic[Jin]
16/12/03 03:22
수정 아이콘
저그 빌드의 메커니즘을 바꿨달까요...

프로게이머 치고는 다소 느린 손.
그걸 극복하는 최적화 빌드. 저그 메커니즘 정립.

보통 말하는 본좌라인은 그 종족의 흐름을 바꿔버렸죠.

임요환은 드랍쉽이라는 유닛의 발견. 바이오닉 컨트롤 극대화.

이윤열은 더블 이후 폭발하는 물량과 마이크로 매크로 컨트롤의 극대화.

최연성은 테란의 저그화...먹고 먹고 먹고...치명타를 입지 않을 정도의 수비.

마읍읍은 수비형 저그의 완성. 맵에 따른 최적화 빌드. 거기에 중2 스럽지만 간지나는 아이디(?)

이제동은...저그 역사의 장점을 흡수한 결정체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오 엄청잘해. 근데 다 저렇게 해왔어. 근데 쟤가 하면 달라. 오 진짜 잘해. 저게 되??이런느낌이랄까요...
신지민커여워
16/12/03 03:37
수정 아이콘
주작레기지만 05-06마레기 자체를 부정할순 없죠 테저전 레어테크 유닛 간소화 최저병력으로 멀티수비 하이브테크 효율성 모두 최고였습니다.
또한 임요환 이후 최고의 스타판 아이콘이기도 했습니다.
해피새우
16/12/03 04:35
수정 아이콘
기록만 보고서 '아 뭐야 별 것도 아닌데 마재윤 과대평가 되었네' 이러는 분들 상당수가
그 때 당시를 직접 본 적이 없으면서 딸랑 기록으로만 평가하더라고요

그 시대를 직접 보고, 경험했다면, 절대로 마재윤이 과대평가 되었다는 소리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와인하우스
16/12/03 05:15
수정 아이콘
그 시대를 직접 보고 경험하고 가장 사랑했던 사람 중 하나로써 마가놈은 본인 커리어 이상의 대우와 평가를 받은 것이 맞습니다. 마가놈의 그 어떤 해도 09 이제동보다 뛰어나지 못합니다. 단 신한 3를 제패하고 3.3까지의 일주일간의 기세만큼은 10 이영호에 필적하겠습니다만, 그래봐야 일주일에 불과합니다.
파랑파랑
16/12/03 05:26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유일하게 압도한 저그에서 말다한거죠.
3햇 정립에서 하이브운영까지 당시 기준으로 물흐르듯 완벽했고 개테란맵 극복하며 이윤열 꺾고 우승한 그림은 정말 일종의 왕위계승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AeonBlast
16/12/03 05:28
수정 아이콘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06마재윤은 진지하게 붙으면 누구든 마재윤이 이길꺼같다였고 09제동은 그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보면 고평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충분히 고평가받을 가치가 있다봅니다.
랄라리
16/12/03 05:3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전프로들 말로는 토스전 네오사우론도 마조작이 정립한거라 하더군요.
헤나투
16/12/03 05:41
수정 아이콘
잘하기도 했지만 그이상의 평가도 받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납득할만한 이유도 있었구요.
언급이 안된 버프를 얘기해보자면 저그유저들의 한을 제대로 풀어준 우승자였습니다.
16/12/03 06:28
수정 아이콘
분명 지금 와서 생각하면 과대평가라 할 수 있지만 과대평가도 그냥 생기는게 아닙니다. 그 때 포스는 진짜였어요. 장난 아니었죠.

진짜 실력보다 더 잘 해보이게 만들 정도로 위압감을 내뿜으니 과대 평가가 생길 수 있는거죠. 아무한테나 과대평가 안 해줍니다..

결국 과대평가 얘기가 그 때가 아닌 시간이 흘러 지금 와서야 나오는 것도 그 위압감이 사라지고 나서야 "생각 해보니 별거(?) 아니었네?" 라 말 할 수 있는거죠.
짱짱걸제시카
16/12/03 08: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윤열,최연성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그냥 그랬어요. 감탄은 했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몰락하는게 당연하니까, 재 때문에 스타판 망하겠다~ 그런 느낌은 전혀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임이최를 겪었으면 다들 저처럼 다소 둔감해지는게 맞지않나 싶은대 좀 신기하네요.
16/12/03 11:14
수정 아이콘
임이최랑 달랐던건 저그로 그렇게 하는게 좀 신기했죠.

마재윤 전까진 보통 최강테란이 최강저그를 결국은 이기는걸 봐왔자나요. 그래서 오히려 당시 화재성은 마재윤이 제일 높지 않았나 싶은데
16/12/03 08:36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정말 나쁜놈은 맞습니다만 06시즌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강자였죠.. 괜히 본좌론이 탄생하고 임이최마라인이 나온게 아닙니다.
개테란 맵 뚫고 양대결승에 올라가는 스토리도 드라마틱했고 CJ가 슈퍼파이트라는 무대를 만들어줄 때도 모든 상대를 압살했죠..
당시 저그 중에 마씨의 운영을 따라가는 게이머들이 없었습니다. 패러다임 측면에서 시대를 앞서갔죠. 최초의 非테란 최강자였기도 했구요..
운 측면에서 보자면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피방 예선에서 광탈하는 모습이 중계가 되지 않은 게 한 몫했다고 봅니다.

심심해서 06시즌 전적을 ygosu에서 찾아봤습니다.
06시즌 (06-03-28 ~ 07-03-11)
총 전적 133전 97승 36패 (72.9%)
vs Terran 57전 38승 19패 (66.7%)
vs Protoss 36전 29승 7패 (80.6%)
vs Zerg 40전 30승 10패 (75.0%)

밑에는 공식전만 추려봤습니다.
총 전적 89전 64승 25패 (71.9%)
vs Terran 38전 25승 13패 (65.8%)
vs Protoss 29전 23승 6패 (79.3%)
vs Zerg 22전 16승 6패 (72.7%)
어떤날
16/12/03 09:01
수정 아이콘
06 당시에 마재윤 팬이었고 08 이후에는 이제동 팬이었습니다. 06 당시만 놓고 보면 마재윤이 본좌 맞고 딱히 과대평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훨씬 더 대단한 저그가 나타났는데도 마재윤을 빨아주면서 과대평가가 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승률, 다승, 맵빨, 스케줄 어떤 걸로 들이대도 마재윤은 이제동한테 안 됩니다. 그런데 06 그 당시 테란들을 때려잡던 기억 때문에 과대평가가 되어서 이제동과 계속 비교가 되는 거죠. 마재윤은 천하통일을 했는데 이제동은 못하지 않았냐.. 근데 사실 이것도 웃긴 게 마재윤이 방점을 찍은 건 양대리그 결승 타이밍이 잘 맞아서 이루어진 7일뿐이고 (그 전엔 온겜넷은 계속 광탈이었죠) 이제동도 그렇게 따지면 천하통일이라고 못할 것도 없거든요.

즉, 그 당시는 충분히 빨 만했고 과대평가 아닌데 오히려 이제동이 나타나면서 이제동 때문에 마재윤이 덩달아 과대평가된 거라고 생각해요.
ll Apink ll
16/12/03 10:54
수정 아이콘
'06 마재윤 > 09 이제동'이냐?
-> NO
'06 마재윤이 본좌 소리 듣던게 과대평가냐?'
-> NO

06 마재윤은 당시 상황이랑 비교를 해야죠. 일부 어그로들이 이제동 끌고와서 '마재윤이 더 우위다'라고 우기는건 승률과 커리어 팩트로 입 막으면 됩니다. 06 마재윤 평가하는데 자꾸 이제동 끌고와서 과대평가 얘기하시는 분이 있네요 크크
와인하우스
16/1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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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후의 저그 최강자이자 당대 최강자인 이제동의 대우와 비교를 해야 과대평가인지 과소평가인지 알 수가 있죠. 06년에 마가놈이 대단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애초에 '06년에 마가가 대단했냐?'가 질문이면 물을 필요도 없는 질문인데요. 밑에처럼 다른 선수와의 격차라느니, 이긴것만 기억하고 진건 기억안하는 류의 반응이 바로 과대평가의 전형이죠.
16/12/03 11: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후의 저그들은 마재윤의 영향을 안받았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전성기가 짧았고 라이벌이 별로 없었고 뭐 저평가 요인이야 찾으면 있겠지만 본좌 소리들을만한 포스였던건 사실이죠.

테란전 패러다임 확립, 최초의 저그게이머 본좌 뭐 이정도만 해도 인정해줘야죠.
나이스후니
16/12/03 11:39
수정 아이콘
저그를 하다보면 라바를 항상 사용해서 쉴새없는 물량과 확장력을 보여주는게 당연한 시기였는데 마재윤은 그 패러다임 조차도 깼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것중에 진영수와의 경기중에서 테크만 올리면서 계속 멀티만 하는 경기가 있었죠. 진영수는 스캔뿌리면서 멀티만깨러다니고, 스캔으로 저그본진은 안보고 신나게 멀티만 깨고 있었죠. 그사이 마재윤은 디파로 한번에 본진밀고 끝났습니다. 테란의 스캔과 저그의 멀티를 저지해야한다는 인식을 역이용한거였죠. 다른저그와는 게임이해도자체가 달랐어요.. 분하지만 실력은 인정하네요
16/12/03 12:07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인 임이최마 에서 유일하게 저그라는 점에서 더욱 고평가 받았죠. 박성준이 있긴했지만 매번 테란한테 준우승 당하고 벙커링 당하고 한끼 식사거리 취급받던게 저그였거든요. 저그 1위 선수가 테란 1위선수에 비해 커리어나 실력에서 우위에 있던건 마레기가 최초였을겁니다. 박성준이 최연성 상대로 5:0게임을 보여주긴했지만 잠깐이었고 결국은 종족한계상 밀리는 느낌이 분명 있었거든요.

순수 데이터 및 커리어 : 이제동 압승
조정방어율같이 전성기 때 다른 선수와의 격차 : 마재윤 승

지금 성적에서 이영호 선수의 기록을 삭제만 한다면 마재윤 할아버지가 와도 이제동이 모든면에서 우위라고 보지만 이영호라는 더 밝게 빛나는 별이 있어서 덜 빛나보일 뿐입니다...
짱짱걸제시카
16/12/03 18:35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최연성에게 따라 잡힌건 한참후에 일인대, 마재윤은 결승에서 이윤열을 꺾은후 불과 3주후에 열린 신한은행 마스터즈에서 3:1로 다시 이윤열에게 설욕당합니다. 어쩌면 이쯤에서 둘의 라이벌구도가 생겼어야 하는게 그냥 거론조차 안되죠.

단순 이벤트전이기에 비중을 두지 않는거 or 3.3 직후라 정신이 없어서, 라고 생각하기엔 좀 모순이 있는게.. 당시 일각에서 천적가능성을 제기하던 한동욱을 이 리그에서 마재윤이 격파합니다.

그리고 이윤열이 3:1로 복수한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한동욱 바른거만 선택적으로 데이터화 시켰죠.
16/12/04 13:39
수정 아이콘
당시 이윤열팬으로서 생생히 기억나는게 4경기 모두 이윤열이 초반전략들고나온거로 기억합니다. 이벤트전이기도 했었고..
도망가지마
16/12/03 12:09
수정 아이콘
일단 패러다임을 크게 바꿔 잠시나마 본좌였으니까요.
애기찌와
16/12/03 16:1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도 대단한 선수지만 전성기 마재윤이 인성이나 잘 못 말고 실력으론 까일 수 없을텐데요..
신중함
16/12/03 21:59
수정 아이콘
잘하긴 했죠. 이제동에게 비비는건 실례지만...
16/12/04 13:16
수정 아이콘
딱히 이제동보다 당연히 아래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조작러라 다들 감정이 격해지신거같아요.

06마재윤은 당시 이윤열팬으로서 공포그자체였고 유일무이한 포스였습니다.(이영호제외)
암사자의전설
16/12/06 14:1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일방적오로. 박살내버린. 저그다. 이 한마디로 06마재윤은 인정 해줘야합니다.

물론 주작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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