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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9 00:26:19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고백하는거 질렀는데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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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9 00:30
수정 아이콘
계속 만나는걸 거부하지 않는다 -> 그렇게 데이트 비스무리하게 계속 만난다 -> 나도 모르게 사귀고 있다.

이렇게 될듯요?
yangjyess
16/08/29 00:35
수정 아이콘
대답을 아예 안하면 몰라도 너무 애매하긴 하네요.. 만날날 얼마 안남으셨다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입장표명을 하시겠죠.
코랜드파일날
16/08/29 00:36
수정 아이콘
그으게... 떨어지지 않게 될 거 같기도 해요...제가 가는 쪽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옮기게 되실 수도 있어서 .
yangjyess
16/08/29 00:51
수정 아이콘
저는 좋아하는 이성 생겼을 때 느긋하게 기다리는 편이라서 글쓴분 같은 상황이면 나쁘지 않다고 여길거 같긴 한데 (글쓴분보다 더 하하호호하는 여자가 있으면 몰라도) 좀 마음이 조급하시면 그냥 승부를 내버리는 것도... 저도 올해 누군가에게 손편지 쓴적 있거든요, 그쪽에서 먼저 써달라 해서 쓴거긴 한데; (다른 사람이 저한테 편지(그건 편지가 아니고 이메일이었는데) 받았다는 얘기 듣고 반 장난식으로 나도 받고 싶어요! 라길래 진지하게 호감 표현하는 편지를 썼었습니다) 직장에서 둘이만 있게 됐을 때 건네줬거든요. 집에 가서 읽으라고 했는데 가는척하다가 탈의실에서 읽고 다시 저한테 온겁니다. 부끄러우니까 빨리 가요! 했더니 정말 돌아서 가는걸 제가 따라가서 뒤에서 안았습니다;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제가 "가세요..." 했더니 "네..."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실수했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카톡으로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안아주려고 왔다가 가래서 그냥 가는데 제가 안아줘서 고마웠다고... 그래서 사귄건 아니고 계속 썸이긴 했는데 그러고서 몇달간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남자고 글쓴분은 여자니까 입장이 같지는 않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 라는거 참고하셔요... 요 며칠 질문글 계속 보다보니까 제가 다 애가 타네요.. 조마조마... 크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
.
요약하면 그렇게까지 나쁜상황은 아니니 기다린다 or 확답 없어서 답답하면 과감한 스킨십으로 결판내기.
Galvatron
16/08/29 00:50
수정 아이콘
질문글을 빙의한 자랑글......
축하드립니다.
코랜드파일날
16/08/29 00:51
수정 아이콘
잘 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유보된거죠. 대답이.
왠지.. 그냥 유보된 채로 지금정도의 거리를 유지한채로 가게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의 결말인
연인이 되거나
쌩판 남이 되거나
이 결말이 아닌. 지금의 지인에서 친한 사람 그 정도요.
Galvatron
16/08/29 00:55
수정 아이콘
편지에 사귑시다. Yes or No? 이렇게 쓰신게 아니라면 남자분 태도가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로 보이는데요.
제가 고백을 받아봐서 아는데......는 아니고....
싫은데 고백이 오면 저같으면 최대한 정중하게 거리를 둘거같은데요.
싹싹하게 대해준다는건 이미 콜이라는 뜻이죠.
Tyler Durden
16/08/29 01:25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으론 잘 모르겠는데요..
코랜드님이 실제로 보고 느낀게 있으시니 더 잘 아실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뭐 고백은 잘 하셨네요. 후에 고백 안한걸로 후회하시진 않을테니
남성분이 호감의 표현인지, 아리송함인지, 거절인데 후에 어색함이 없도록 하기위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전 글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분이라고 하셨으니 좀 더 매달려? 보시는게..
미숙한 S씨
16/08/29 01:26
수정 아이콘
이게 연애 많이 안해본 사람들 특징이..

내가 '나 당신 좋아함' 이렇게 보내면

상대가 나를 전혀 신경 안쓰던 사람이 갑자기 내가 짠~ 하고 좋아져서 '오케 그럼 우리 사귀자' 라고 말해주거나
아니면 상대가 나한테 '미안. 나 너 싫음. 바이바이~'

이럴줄 아는데;

보통 안그래요.

이게 고백 많이 받아보거나 해본 사람들은 아는데

그냥 '관심 없던 사람'이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한 사람'으로 바뀐 겁니다. '나 너 좋아함'이라는 고백은 연애의 시작이 아니라 그냥 썸의 시작에 가까워요.

계속 옆에서 알짱대고 데이트 신청도 해보고 그렇게 만나고 만나고 하면서 상대가 나에 대한 판단을 '사귈만한 사람' 혹은 '논외' 둘중의 하나로 결정이 나게 될겁니다.

그러니 상대가 '미안하지만 당신은 아닌거 같아요'라고 말하기 전에는 그냥 계속 좋아한다는 어필 꾸준하게 하시고, 데이트 신청 하시고 해보세요.

....저도 첫 고백때 저게 거절인줄 알고 어버버 했었는데 나중에 고백 몇번 받아보니까 '아, 그때 이런 상황이었구나. 나는 그때 왜그랬을까' 같은 결론이 나오더군요. 물론 지금도 가끔가다 한번씩 이불킥...

ps. 아 성별이 혹시 글쓴분이 여성분이라면..
좀 더 들이대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제 경험상의 얘기긴 한데, 저한테 좋아한다고 한 사람이 제가 생각했을때 '논외'라고 판단되면 가급적 피하고 조심스럽게 대하게 됩니다. 먼저 말을 거는건 아주 어렸을때를 제외하고는 (당시 초6... 그냥 연애고 뭐고 아무 생각이 없었을때...ㅠㅠ) 그 외에는 '현재로서는 not bad'라던가 일단 이사람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 될거 같은데...'에 가까웠거든요. 저 포함해서 의외로 자기 좋다는 여자한테 가산점 후하게 주는 남자들 꽤 많으니 힘내보세요.
Tyler Durden
16/08/29 01:31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은 연애 많이 하셨다고... 쿨럭;
미숙한 S씨
16/08/29 01:40
수정 아이콘
켁....

글쓴분 글 찾아보니 열번 넘게 하셨다고... 크크.

뭐,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고백 받은 분이 글쓴분한테 나쁘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에 만원빵 정도는 걸수 있습니다.
16/08/29 01:27
수정 아이콘
편지 읽었다고, 읽은 사람이 가서 '사귑시다' 하기는 뭣해서 일부러 부담 안 줄려고 편하게 행동하는 거 일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알았는데도 밀어내거나 하는 거 없이 더 편하게 먼저 다가오는 걸 보면 긍정적 신호로 보입니다.
좀 더 지켜보시다가 너무 답답하거나 좀 확실히 하고 싶으실 때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예비군좀그만불러
16/08/29 02:48
수정 아이콘
지난글에 댓글 썼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군요. 그런데 지난글 첨에 봤을때 최소3개월에서 평생 못 볼수도 있던 상황이 하루이틀만에
"떨어지지 않게 될 거 같기도 해요...제가 가는 쪽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옮기게 되실 수도 있어서 ." 도무지 감도 안잡히네요.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혼자 소설쓰시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16/08/29 09:14
수정 아이콘
많이 애매하긴 하네요...그래도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을듯한데..
BessaR3a
16/08/29 10:50
수정 아이콘
연애는 잘 모르지만..~

일단 편지를 보내셔서 본인의 마음을 표현을 했다면.

다음에 들이대는 것은 굉장히 수월하지 않나요..

식사를 하자던지.

퇴근후 시간이 되시는지. 이런얘기를 이제 하더라도 상대방이 뜬금없이 받아들이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반응도 그렇게 나쁘시지 않고. 잘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다음 액션을 기다릴 수도 있는 것 같구요.^^
디자인
16/08/29 13:22
수정 아이콘
일단 편지로 한번 질렀으니 다음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쉬 가능할 것 같은데요~ 흐흐
일단 아직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상대방이 "아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 흠 그렇단 말이지?"
이 정도지 아직은 사귀면 좋겠다 단계까진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 이사람 싫음 -_- 이것도 아닌 것 같으니 화이팅 하시길~ 크크
16/08/29 13:43
수정 아이콘
이제 발전시키시면 됩니다.
싫으면 약간 선을 그어요
16/08/29 17:39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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