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2/11 14:58:15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성인만] 부부관계가 없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eakandPowerless
16/02/11 15:12
수정 아이콘
주변에 이런 고민 가진 분들을 너무 많이 봤는데 딱히 좋은 답을 가진 분은 없더군요... 현명한 분이 나타나서 좋은 답변을 해주시길 저도 기대해봅니다.
The Special One
16/02/11 15:14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서 위안을 얻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heatherangel
16/02/11 15:1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커뮤니티입니다. 제목을 성인만 붙여놓는다고 해도 성인만 볼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보겠죠? 그렇지만 가벼운 질문글이 아니므로 최대한 진중한 답변을 하고 싶습니다.

아내분 입장에서야 본인도 그렇게 원치 않고, 남편도 딱히 원한다는 액션을 보여주지 않으니 남편도 큰 욕구가 없는걸로 인식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게 시간이 지나고지나 3년이라는 시간이 됐고요.

이런 고민이 있다면 아내분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간극없이 잘 전달하는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로 보입니다.
아내분도 당신이 원한다면 얘기해.라고 얘기해준것도 있고요.
저라면,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만큼 관계도 가지고 싶다. 당신도 의무감이 아닌 나를 사랑하는 표현으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남자는 이성과는 관계없이 욕구가 쌓이면 풀어야 한다. 이건 더러운 것도 아니고 당연한거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조언을 덧붙이자면 섹스리스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업소를 방문하는 것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섹스리스를 더 심화시킬 거에요.
아내가 아무 감흥없이 의무감으로 저와 관계를 해주는것은 달갑지 않다고 하셨는데 업소는 더 그렇겠죠?

부디 더 많은 대화와 서로에 대한 공감으로 잘 해결해나가길 기대합니다. 힘내세요.
The Special One
16/02/11 15:22
수정 아이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더 많은 대화를 해보겠습니다.
사과씨
16/02/11 15:15
수정 아이콘
저와는 좀 비슷하면서도 다른 종류의 고민이네요.
관계가 오랫동안 거의 없는 건 비슷하고 관계가 특별히 나쁘지 않은 것도 비슷한데... (이건 나만의 생각일지도?)
욕구가 그다지 없는 쪽이 제 쪽이고 욕구가 많고 관계에 불만도 많았지만 이젠 거의 포기한 게 와이프 쪽인게 저와 틀리네요.
와이프 입장에서는 여자 입장에서 그런 시도를 먼저 한다는 것 자체에 굴욕감이나 상처 같은 것도 많았던 것 같고
그것 때문에 많이 다투기도 했는데 이제 몇 년 그렇게 지내다 보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와이프가 거의 포기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전 요즘이 훨씬 불안해요. 슬슬 아이 가지기에도 늦은 나이인데 절대 아이 낳지 않고 살겠다는 결심이 선 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그냥 포기하고 참고 사는 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참 미안하고 불안한 일인데
당장 그런 거 없이 지내는 지금이 너무 편하기도하고...
하지만 언젠가는 쌓여 있던 갈등이 대 폭발할 것 같아서 불안하고... 늘 죄짓는 기분이기도 하고...
아이도 없는데 관계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이 관계가 계속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엄청나고
그러면서도 이런 이슈를 아내에게 말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어서 현재의 평화(?)를 깨고 싶지는 않고...

아 저도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드려야 하는데 쓸데 없이 넋두리만 했네요 ㅜㅜ
The Special One
16/02/11 15:21
수정 아이콘
제 아내도 사과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녀를 바꾸면 저희 관계와 싱크로 99%네요 크크
저글링아빠
16/02/11 15:16
수정 아이콘
클리닉도 있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겪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그 전에 아내분께서 이미 원한다면 이야기를 하라고 했는데
그걸 좋아서 해주기를 원하기에, 감흥없이 응하는 건 원하지 않기에, 요구하기 꺼려진다고 하시는 건 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말해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면 정작 잘 안받아준다 이러면 또 다른 방향의 문제가 되겠지만요.
그게 애초에 본능적인 행동이긴 합니다만, 역시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일단 해가면서 서서히 서로 좋게 만들어가야되는거겠죠.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래도 현재의 상황을 고착 내지는 악화시키고 다음 시도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기 쉽지 않을까요.
본인 입장에선 큰 용기를 내서 말씀했는데(사실 실제로 자괴감이 상당한게 당연합니다)
아내분 반응이 의외로 시큰둥하다고 여겨지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걸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해결은 더 어려워지게 마련이죠.
나는 하고 싶고 와이프는 받아들일 수 있다 정도에서 일단 타협을 보시고 서서히 만들어 나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하시면서 아내분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은 참지 마시고 말씀을 하시고,
또 무엇보다 아내분 몸이나... 많이 칭찬해 주시고요. 어찌보면 좀 과하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요.
제가 프로는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주변의 경험담상 칭찬과 찬사를 아껴서 이 미션에 성공하신 분은 없었습니다. 성공의 키팩터가 아닌가 싶어요.
The Special One
16/02/11 15:22
수정 아이콘
이건 생각 못하던 부분인데.. 칭찬 많이 해보겠습니다. 사실 외적으로 칭찬할게 많은사람이기도 합니다.
저글링아빠
16/02/11 15:24
수정 아이콘
저 아는 분이 맞벌이를 하시는데... 서로 엄청 바쁘고 피곤하고 또 애 낳고 키우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하시고는 고민끝에 같이 운동을 다니자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몸이 쉐이핑되는 걸 그렇게 열심히 칭찬을 하시면서 관계를 시도하셨다네요.
몸이 건강해지니 서로 덜 피곤하고 에너제틱해진 부분도 있을 것이고, 같이 하는 활동이 새로 생겼으니 관계가 리프레시된 부분도 있고
또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은 했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엄청 금슬 좋으시답니다. 한 일 년 걸렸다고 하시더군요. 건강도 몸도 서로 좋아지셨으니 일석 이조네요.
The Special One
16/02/11 15:27
수정 아이콘
저글링님의 댓글이 많이 와닿습니다. 제 스스로 지레 포기하고 개선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할수 있는것부터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6/02/11 16:15
수정 아이콘
정확한 전후 사정을 모르니 두리뭉실하게 말씀드리자면, 아내분에게 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해보는 것도 답일 듯 싶습니다. 근육도 키우고 살도 빼고 아저씨 몸매에서 탈피하는 겁니다. 또한 평소에 작은 스킨쉽부터 자주하며 익숙해지세요.
사계절 치킨
16/02/11 17:52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저만의 고민이 아니었군요..
저는 차이가 있다면 아내의 아이 출산을 전후해서 비슷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터놓고 이야기를 했을 때 '지금은 성적인 생각이 아예 나질않는다. 이해해달라.' 라는 말을 듣고
아내는 원하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럴만한사정
16/02/11 18: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이런건 서로 노력을 해줘야 됩니다. "사실 성생활을 즐기지는 않지만 당신이 원한다면 얘기해" 이런 이야기 듣고 하고 싶을 남편은 많지 않을껍니다. 저건 노력하는게 아니라 '아몰랑 ~ ' 하는거나 마찬가지죠. 그걸 아내분이 아셔야 되요.
대화 많이 하셔야 되고 부부간에는 어려우니 상담클리닉이 있는거겠죠.
오늘 뭐 먹지?
16/02/11 19:19
수정 아이콘
아내분 아이디로 맘스홀릭, 레테, 몰테일 등 여초 카페 가셔서, 검색어 입력 후에 글 읽어보세요.
아내의 마음을 이해 & 대화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502 [질문] 키보드 채터링 질문드립니다. 하쿠쿠350 24/03/26 350
175501 [질문] 본체 견적 이륙 가능할까요? [3] JOE530 24/03/26 530
175500 [질문] 제가 안아키(?)인지 봐주시겠어요? [32] 택배1853 24/03/26 1853
175499 [질문] 중학생 핸드폰으로 a34 정도면 어떤가요? [21] 본좌1797 24/03/26 1797
175498 [질문] 고양이는 산책이 어려운 걸까요? [14] vi20nq1680 24/03/26 1680
175497 [질문] 경력직 이력서에 프로젝트 항목도 다 적어야 할까요. [6] 하얀샤프란1112 24/03/26 1112
175496 [질문] 비례대표 순번 궁금합니다. [5] 학교를 계속 짓자1486 24/03/26 1486
175495 [질문] 집 보고 매수 결정 하실때 보통 얼마나 걸리셨나요? [24] 기다리다1850 24/03/25 1850
175494 [삭제예정] 직원 복리후생용 법인카드 사용 범위가 궁금합니다 [12] AW1715 24/03/25 1715
175493 [질문] 홍대쪽 데이트 코스 추천부탁드립니다 [8] 퍼블레인1003 24/03/25 1003
175492 [질문] 우산을 분실했는데 이렇게까지하는건 좀 무리일까요? [15] 라리2531 24/03/25 2531
175491 [질문] '기본 예의' vs '커피 한 개 가지고' 어느 쪽에 공감하시나요 [42] 수리검2742 24/03/25 2742
175490 [질문] 여러 언어를 쓰시는 분 계시나요? [7] 사람되고싶다1343 24/03/25 1343
175489 [질문] 아들에게 닌텐토 스위치 선물을 사주려고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난할수있다1049 24/03/25 1049
175488 [질문] [WWE 게임] 뒤늦은 2K19 플레이 중에 질문 드립니다 (아홉 가지) Love.of.Tears.440 24/03/25 440
175487 [질문] 선풍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BISANG628 24/03/25 628
175486 [질문] 사투리 듣기 싫다는 말은 혐오표현일까요? [19] 칭찬합시다.1647 24/03/25 1647
175485 [질문] 웹소설 입문(+시장조사) 추천부탁드려요 [16] 아이폰12PRO832 24/03/25 832
175484 [질문] PC 부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Dončić568 24/03/25 568
175483 [질문] (컴퓨터) 드래곤볼 시작하려는데 메인보드.. [9] 이러다가는다죽어557 24/03/25 557
175482 [질문] 마인크래프트 던전 비슷한 성장형 액션 게임 없을까요? [13] 모나크모나크651 24/03/25 651
175481 [질문] 그래픽카드 고장? [3] 하마아저씨555 24/03/25 555
175480 [질문] 성공적인 다이어트 방법 [31] 개가좋아요1497 24/03/25 14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