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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1 14:45
제가 한참 청년 시절 백수라 집에서 박혀 있을 때 배란다에서 담배를 많이 피웠었습니다.
그러다 윗층 아주머니께서 한번 오셔서 간곡히 피해가 가니 피지 말아 달라고 말씀하신 이후로는 한번도 집 안에서 담배를 피지 않고 밖에 나가서 피웠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별 생각 없이 피다가 비록 베란다가 집 안이긴 하지만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걸로 같은 건물 사는 사람끼리 험한 소리 나는 것도 그렇고 해서요 지금 담배 피우시는 분도 별 생각 없이 그렇게 행동하는 걸 수도 있으니 가서 정중하게 사정 얘기하시고 부탁을 해보는 것이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16/02/11 14:48
층간소음과 비슷한 문제라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원만히 해결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강제하기가 참 힘들죠.
관리실을 통해서 몇 번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직접 찾아가셔서 정중히 이야기해봐야겠죠.
16/02/11 14:52
뭐하시는분이 매일 집에서 하루 한갑씩을 피실까요..
저 21층 사는데 담배 필때마다 1층 내려가서 사람 안지나다니는 구석쪽으로 가서 핍니다. 분란 생기더라도 말씀 해보시는게 낫다고 봐요. 최소한 횟수라도 줄어들겁니다.
16/02/11 15:10
느낌이지만 부인 말대로 강제할 수는 없는 부분일거 같고, 그렇다면 세게 말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정중하게' '부탁' 내지는 '협상'을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6/02/11 15:13
질문이 있는데요
이거 법적으로 문제 안된나요? 찾아보니 불법은 아니라네요 대신 아파트 관리 규약? 등에 명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16/02/11 15:59
관리 규약 자체에 서명하고 들어온게 아닌이상에야 (그것도 규약이라서 어느정도의 법적 강제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방법이 없더라구요. 엄청 찾아가고 사정하고 부탁하고, 싸움도 걸려보고 (아랫집에서 술드시고 홧김에 올라오시더군요...) 했는데 결국 답이 없습니다. 관리실에 얘기해도 규범상 어쩔 수 없으니 자기도 방법이 없다고 하고. 제 경우에는 윗집이니 방방 뛰었습니다만 그건 결국 자기만족이었습니다.
16/02/11 16:33
저도 같은 경험담이 있어서 몇자 남깁니다.
작년 8월에 아래층 주민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이전 주민과는 다르게 담배를 유독 저녁에 많이 피워서 저녁 먹고 환기 시킬려고 하면 담배냄새가 어김없이 찾아왔어요... 그래서 1차적으로 여러 사람들 말씀처럼 관리실에 말을 해보니 안내방송 몇번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처음에는 잠잠하다가 두어달 뒤에 또다시 담배피우기 시작해서 저희 어머니가 인터폰으로 아래층 주민에게 연락을 했구요..... 점점 개선의 가능성이 안보여서 아버지가 계속 담배 피우신다면 시청에 생활 민원 불편 사항으로 신고한다고 하니까 11월 부터는 담배 냄새가 안나더군요..... 사실 저희 아버지가 시청 공무원 이라고 하면서 압박한게 효과를 거두긴 했지만 담배냄새도 층간소음 만큼이나 민감한 민원사항 이라는걸 알고 있기에 정확한 해답은 없습니다. 우선 정중하게 부탁하여 대화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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