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2/10 17:05:03
Name nexon
Subject [질문] 영어학습에서 단어암기가 제일 중요한지요...?


안녕하세요... (__)...

처음에는 영어는 단어가 기초이니 영단어 22000, 33000 같은 단어장을 외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영어학습이 책, 신문같은 독해목적이라면 단어중심의 학습이 맞겠지만

대화위주의 목적이라면 단어를 외우기보다 오히려 직접 말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검색해보니 매일 1-2시간씩 외국인과 영어로만 대화하는 학원도 있고

아니면 3-6개월 정도 집중해서 하루종일 영어로만 생활하게 하는 학원도 있고

또는 아예 1년 정도 외국에 가서 사는 방법도 있다는데

어느 쪽이든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게 기본인 것은 마찬가지인지요...?;;


즉 하루종일 영어공부를 한다고 해도

8시간은 문법과 단어암기, 나머지 8시간은 외국인과의 대화 이렇게

단어와 대화는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성을 두어야 하는지요...?;;


아니면 4시간 단어암기, 12시간 대화 이렇게 대화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맞는 것일지요...?;;;


영어학습의 목표는 토익, 토스, 텝스, 토플 성적보다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대부분 이해하고, 외국인에게 자기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10 17:33
수정 아이콘
회화가 목적이시라면 단어 암기보다는 많이 듣고 많이 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기초 단어가 부족하시다면 같이 공부하시면 더 좋습니다.
16/02/10 18:11
수정 아이콘
단어학습이 기본은 아닙니다.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니라고 봐요. 특히 회화쪽에서는요.
제가 생각하는 단어학습의 효과는 "생각하는 바를 조금 더 정확하게" 혹은 "보다 간결하게" 전달하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가 부족하면 조금 덜 정확하게, 혹은 조금 더 복잡하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봅니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게 의사소통의 목적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단어를 회화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려면 암기가 아니라 실사용을 통해 습득해야 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단어집에서 암기한 단어를 실제로 사용할 기회가 적다면 효과성은 급격히 떨어질거예요.
시험 쪽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영어 사용 시간을 최대화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랜슬롯
16/02/10 19:24
수정 아이콘
전 좀 다르게 봅니다. 해외 생활 십년 넘었지만 분명한건 예전에 외웠던 단어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단순히 공부를 위해서, 시험을 위해서 단어를 외우는건 결국 시간이 좀 지나면 잊어먹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단어들을 외우고 잊지않기위해 꾸준히 (꾸준히라고 말하면 뭔가 굉장히 부담되보이는데, 뭐 한달에 한번이라도 좋습니다. 한달에 한번 문단이나 단어들을 살펴보는 것) 한다면 분명히 어느순간 자신의 몸처럼 익혀집니다. 이 과정을 되풀이하면할수록 그 기간이 짧아지고 그럼 영어를 잘하게 되는거지요.

물론 이건 회화라기보다는 독해나, 영어를 이용한 공부에 좀더 맞는 말이고, 회화를 목적으로 두신다고 해도 잘 생각하셔야할건 그 회화를 어떤 레벨로 하고싶으신지 본인스스로 파악하셔야합니다. 내가 그냥 일상대화 수준으로 하고싶은지, 아니면 내 직업을 통해 비지니스를 할 정도로 하고 싶은지, 내가 영어를 이용해서 공부를 하고 싶은지, 내가 해외에 나가서 살고싶은지, 등 이 모든 목적에 따라 다른 영어레벨이 필요하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해외에 나와서 영어공부를 하는게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글로벌화된 시대고 한국에서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해외에 나온다면 물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좀 더 그 언어에 익숙해지긴하지만 해외에 나온다고 영어가 꼭 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른거거든요. 더군다나 옛날처럼 외국인들 만나는게 하늘에 별따기인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이 좀 더 가르치는 영어에 익숙해서 편할 수도 있습니다.

던지신 질문자체가 너무 Broad 하기때문에 뭐라고 확답을 못드리겠고 개인차이도 있기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16/02/10 19:26
수정 아이콘
지금 가지고 있는 영어 단어의 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수능 혹은 토익 정도 수준의 영어단어만 숙지하고 있으면 학술적인 내용 제외하고는 의사소통에 큰 문제 없어요. 미드나 영화에서 모르는 단어 나와도 대충 전후 맥락으로 유추도 가능해지고요. 근데 그 정도도 안되면 일단은 좀 외워야 합니다. 만약 해외에서 공부할 목적이거나 세련되고 수준 높은 글이나 언어를 구사하고 싶다고 하면 토플이나 미국 SAT 단어까지 숙지하는게 필수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목적이 아니시니 일생에 1,2번 정도 쓸법한 어려운 단어 외우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회화가 목적이면 나가서 사는게 최고로 좋긴 한데 대부분의 사람들 입장에서 그게 여의치 않은게 사실이죠. 이런 경우 피지알 추게에 있는 이 글이 아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recommend&no=2598&divpage=1&ss=on&sc=on&keyword=%EC%98%81%EC%96%B4

제가 오래전부터 영어 실력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딕테이션이라고(영어로 말하는거 듣고 받아 쓰기) 생각했는데 그것과 어느정도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라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단어를 외울 때 중요한 것은 단어-뜻 1:1 매칭만 중요한게 아니라 단어의 발음, 단어의 예문도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소홀히 하면 백날 단어 외워도 의사소통 불가능해요.
16/02/11 21:04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_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764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612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322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644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465
175944 [질문] PC 견적 재문의 이동파109 24/04/25 109
175943 [질문] 비즈니스 이메일에 이모티콘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 앗흥871 24/04/25 871
175942 [질문] 등단의 개념이 궁금합니다! [6] 파란토마토835 24/04/25 835
175941 [질문] 커피(원두) 맛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21] 시무룩856 24/04/25 856
175940 [질문] 여행 유튜버 추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5] 라리925 24/04/25 925
175939 [질문] 카카오톡 톡캘린더로 광고 오는건 뭘까요? 소금물534 24/04/25 534
175938 [질문] 제주신화월드 근처에 아침 가능한 식당 찾습니다 [4] 회전목마1156 24/04/24 1156
175937 [질문] 이번 어도어 사태에 대한 궁금점 [25] 문인더스카이1905 24/04/24 1905
175936 [질문] 일본 지방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가 따로 있나요? [3] 숄츠1052 24/04/24 1052
175935 [질문] 아이폰 구매 질문드립니다. [2] LCK제발우승해830 24/04/24 830
175934 [질문] 수학 한문제 질문입니당 [5] 월터화이트1162 24/04/24 1162
175933 [질문] 플스하기 적절한 TV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19] 선플러774 24/04/24 774
175932 [질문] 아재분들 옷 어디서 사십니까 [18] Alcohol bear1046 24/04/24 1046
175931 [질문] 한국의 미래에 대해 극단적으로 조망한 책이 있을까요? [1] Keepmining825 24/04/24 825
175930 [질문] PC 견적 요청드립니다 [4] funk595 24/04/24 595
175929 [질문] 식물 비료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8] 기다리다530 24/04/24 530
175928 [질문] 아이명의 통장에서 아이 학원비 이체시 증여세 신고가 필요할까요 [10] 콘칩콘치즈1129 24/04/24 1129
175926 [삭제예정] 폰 해킹 시도가 계속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삭제됨963 24/04/24 9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