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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0 15:33
저도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직관예매를 시도했지만 너무나 빠르게 매진되는 바람에 번번히 실패했네요. 아쉽지만 스타리그시절부터 고질적이었던 불편한 직관시스템을 바꾸고자 도입한 유료좌석제인데다가 리그가 이만큼 인기가 있구나 실감할 수 있기도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중고나라 표 양도글을 검색하던 중 은근히 암표판매글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롤챔스가 이리 인기가 많았나 싶었지만 계속 예매에 실패하다보니 좀 열받더군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정가에 양도한다면 문제될 일이 없겠으나 정가의 3~6배로 부풀려 파는 건 엄연히 잘못된 거지요. 티켓오픈시각 5분만에 암표판매글이 다수 올라오면 그렇게 씁쓸할 수가 없습니다. SKT와 CJ 등의 인기팀이 다수 출전하는 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고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가수 콘서트/예술공연에 비해서 훨씬 저렴한 표값 때문에 부담없이 장사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한번 계산해볼까요? 한 사람이 작정하고 용돈벌이로 티켓 되팔이를 한다고 했을때, 매경기 2연석을 3만원에 팔면 일순수익 2만원, 한달에 32만원을 챙길 수 있겠네요. 인터넷에서 클릭질 몇 번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으론 괜찮네요. 그래서 이게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기에 근절을 위한 온게임넷의 노력이 있었음 한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티켓수령시의 본인확인을 지금보다 훨씬 철저히 하거나 해당카페의 암표판매자들에게 대회주관처로서 그들의 행위는 경범죄임을 인지시키거나 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얼마 전에 힘들게 양도표를 구해서 직관을 다녀온 뒤 OGN 페이스북에 위와 같은 메시지를 남겼는데, 판매글이 올라오는 사이트를 가르쳐달란 얘기 말곤 별 반응이 없네요. 저도 어제 예매를 또 실패해습니다 아오 -_-)
16/02/10 15:47
암표.. 꽤 많을거에요.
직관 기다리면서 우연히 팬클럽같은곳 이야기 들어보니까 양도, 매매 엄청 많다더라구요 크크 심지어 앞경기만 보고 뒷경기 매매. 이런경우도 있구요.
16/02/10 16:28
구매자 신분증을 무조건 지참하게 하는식으로 암표상좀 잡았으면...
운좋게 예매 성공해서 개막전 갔다왔는데 혹시나 해서 중고나라 들어가봤더니 암표상 장난 아니더라고요
16/02/10 16:29
저도 얼마 전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티케팅을 시도했는데 어렵더군요. 한국시리즈나 유명 연예인 콘서트 같은 거 티케팅 잘 하는 지인에게 부탁했는데도 실패했습니다. 어서 상암으로 경기장이 옮겨져서 차라리 표값도 어느 정도 올라가고, 자리도 많아져서 예매가 좀 수월해졌으면 합니다.
16/02/10 17:17
티켓 예매하기 진짜 힘이 듭니다...ㅠ_ㅠ
저 역시 직관을 자주 가는 직관러로써 티켓팅 할 때마다 항상 두근두근거립니다... 크크크 그나마 팁을 드리자면 티켓 오픈 30초전부터 2~3초 간격으로 새로고침 시전 후 저같은 경우에는 앞자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아예 대놓고 뒷자리를 선택해 예매합니다... 다음 티켓 예매 시에는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16/02/10 17:26
고액으로 책정해서 본인인증하고 현장가면 페이백 된다던가
그에 상응하는 굿즈나 혜택으로 돌렸으면 좋겠네요 왜 이렇게 표 구하기가 힘든가 했더니...
16/02/10 20:25
가격 올린다해서 암표짓하는 놈들 안없어지죠.
오히려 실제로 가서 보는 팬만 불만 생기고요. 입구에서 쫌 늦게 들어가더라도 확실하게 검사 해야되요. 롤챔 관객석 비추는 카메라 보면 빈자리도 많더만요. 취소수수료 제도도 강력하게 해야하고 무엇보다 의지를 가지고 온겜과 케스파가 나서야 하는데 뭐 그런 실질적인 움직임도 없었고요. 저도 표 사기 힘들 때 부터 안갑니다. 암표는 더러워서 사기 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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