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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0 04:13
여자는 혼자 내버려 두면 생각이 많아서 그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잡아 결국 혼자 마음정리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별 후 하루 하루 마음 정리 되는 속도가 남자에 비해 좀 빠른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대화를 해보려고 시도해보시는 쪽이 다시 재회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분 다 마음이 변함없다는 가정 하에..
15/10/10 05:02
글쓴분도 다른 결혼 전제로 만날 여자를 찾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지금 상태로 다시 만나봤자 서로한테 계속 스트레스가 심할 거 같습니다.
15/10/10 05:08
헤어지시고 같은 생각하는 여자분 찾으시는게 나아요... 여자분 말대로 시간낭비될 가능성이 높아요. 5년이나 만난데다가 당장도 아니고 2년 안에 하자고 했는데 그 반응이면 글쓴 분이랑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는 거에요.
15/10/10 07:30
여성분이 24살이라 아직 결혼이 두려운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29살 정도되면 주위 압박 등에 의해 결혼 이야기가 오갈것같은데 그러면 5년뒤네요. 붙잡으실려면 5년을 내다보셔야할 것같습니다..
15/10/10 07:45
저만 이해 안 되는 건지... 결정해야 되는 상황을 만들고 계속 압박을 가하신 건 본인이신데, 여자가 결정하고 나니 이제와서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하시는 건...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점을 빼고 여자분의 입장에서 보면 하... 한숨만 나오네요. 무슨 답이 있을지...
15/10/10 08:09
저도 남자친구가 30대고 제가 20대인데 결혼을 결심하긴 부담스러운 나이죠...하고싶은 것도 많고 놀고싶은데 한 가정에 구속되는 건 싫죠 아무래도... 애기라도 생기면 사회생활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사랑하는데 결혼하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건가...같은...?생각보다 잃는게 너무 많아요. 그리고 진짜 정말 많이 무서워요...저는 반쯤 결혼을 결심한 상태인데 정말 생각 많이 했어요 ㅠ 여자분이 결혼생각이 없어서 작성자분을 놔주기로 결정하신 것도 생각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하셨을 것 같네요....결혼이 막연히 두려운 와중에 작성자분이 돌직구를 날리니까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온 건 아닐지...ㅠㅠ여자친구분이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몇 년이고 기다릴 자신이 없으시면 빨리 헤어지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15/10/10 08:28
24세면 너무 어리세요. 여자분이..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할것도 많은 나이니까요.
확실히 결혼하면 제약이 여자가 훨씬 많아집니다. 주위에 결혼한 선배나 친구(?) 얘기 들으면 더 꺼릴거 같고. 31세란 나이가 걸리시는거면 조금더 기다리셔도 될거 같은데요. 요즘 35세 정도에 결혼하는건 아무 문제도 아닌거 같은데..
15/10/10 09:16
스스로도 잘 생각해보세요.
윗분들 말대로 여자분 결혼 마음이 생기려면 4~5 년정도 필요하다고 보이는데, 그때까지 기다릴수 있으신지 여자분은 그때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지만 남자분은 좀 ..
15/10/10 12:06
여자나이 스물넷.
저는 훌쩍 지난 사람인지라 예전의 그나이쯤 저를 생각해보면, 결혼이라는 문제아닌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물론 그나이때 동창들중에 결혼한 사람들도 있었고, 그시절 남자친구와 꼭 결혼하자며 부모님들을 봽기도 하고 그랬었지만요. 이십대 후반쯤 되니까 내가 결혼을 해도 되겠다. 이런사람과 이런삶을 살면 참 좋을것 같다. 이런 생각들이 초반때와는 다르게 constant해지더라구요. 여자친구분이 혼란스럽고 혼자 많이 생각을 하셨다는 말씀에 이해가 가요. 하지만 위에 쓰신것처럼 여자친구분께 조금 더 시간을 주실 수 있으시고, 정말 사랑하신다면 꼭 잡아주세요. 기다리고 계실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15/10/10 12:31
그나저나... 5년전에 24이면..
처음 사겼을 때는 남자 26살에 여자 19살..... 대단하시네요.. 아직 24살은 너무 어리죠...
15/10/11 13:47
33살인데 23살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만..
같은 고민해서 여자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2년만 기다려달리고 하더라구요 보채는것보다 진지하게 이야기했었다면 어땟을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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