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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0 01:03
그 남자 웃기네.... 만날 생각없으면 그냥 만나지 마세요. 마음이 있으면 만나고. 단, 전남친은 다시 만날 기회가 있더라도 만나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15/08/30 01:28
이유를 끝까지 안말해준다면 감정은 사라졌는데 인간적으론 좋은 전여친한테 하는 조언보다는
계속 대리고 있긴 귀찮은데 없으면 가끔씩 생각나는 정도여서 내가 비교대상으로 꿀릴거같고 배알꼬일것같아 툭던지는 정도일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겠죠... Yupma님은 조금이라도 남친쪽에서 마음이 있다 이런 용기를 얻고 싶어하실 수도 있지만 일단은 잘 참으셨으나 붙잡으시려면(x프말고 관계회복으로서) 더큰각오가 필요하실수도 있습니다. 일단 설레는 마음보다는 둘중 어느쪽인지 최대한 주변인물조사, A과거경력수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15/08/30 01:36
글쓴님에게 다시 돌아올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은데... 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연락해서 말릴 정도라면 진짜 안좋은 남자일 수도 있어요...
15/08/30 01:43
1. 감히 3개월 밖에 안됐는데 날 잊고 따른 놈을 만나? 좀 더 우울해져 있어야지
2. 하.. 요즘 애인도 없고 쌓여만 가고 그러네.... (더이상은 못 쓰겠네요.. 최대한 돌려 썼습니다) 뭐든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남자가 범죄자가 아닌이상 헤어진 뒤에 지가 뭐라고 남일에 신경을 써
15/08/30 02:01
전남친분 성격이 어떤지 몰라서 확신은 못하지만 A가 진짜 남자가 보기에 별로라서 이야기할 가능성을 무시는 못해요. 다만 그것보단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ㅠ
15/08/30 02:02
냉정하게 말씀드린 1인으로 마음아프신 거에 책임ㅠ.ㅜ을 느끼긴 하지만
솔직히 남자입장으로 70 - 75%의 연애는 계륵이라고 추정되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보통 수준의 연애관계였나 보다" 생각하시면 앞으로 제일 긍정적일것 같습니다^^
15/08/30 02:27
남자입장에서도 답변보니 좀 무섭네요.
배알아파서 저런 말을 할만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가 보네요. 전 그저 남자가 봤을때 별로다 싶고 여기에 오지랖이 더해져서 한 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닌가 보네요.
15/08/30 02:43
이기적이고 바보스럽게 보이지만 이기적이고 바보스러운게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러신 분이 있으면 다행인거고
자기 성찰이 본능 극복의 첫걸음이고 그걸 말/글로 표현하는것이 해당 본능의 노예라는 증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5/08/30 03:00
피지알 커뮤니티 특성상 말들이 곱게 포장되서 그렇지
제 지인인 여자사람 친구가 똑같은 내용을 말해온다면 아마 더 심한말이 나갈것 같네요. 힘내시고.. 글쓴님이 원하시는 이유는 아닐겁니다.
15/08/30 03:04
답변보니 무섭네요(3)
글쓴이분이 다른사람 만날때마다 오지랖 떨면야 진짜 노답 이유겠지만 다른사람 괜찮은데 A만은.. 이런얘기 하는거 보면 A라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사실을 알고있어서 그런경우겠죠. 그걸 구구절절 얘기하면 또 구질구질해지니까 이유는 말 안한것 같은데. 뭐 엄청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헤어진 여자한테 또 연락하는것도 쪽팔리는 일이죠. 자기 심력 써가면서 호의로 해주는 얘기일 확률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15/08/30 03:23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몇 가지 가정을 할 수 있지요. A라는 분에 대해 다른 사람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거나, 사실은 A와 잘 아는 사이어서 사귀면 껄끄럽거나, 그냥 yupma님께서 다른 남자 만나는 게 싫거나..
어느 게 진실일지는 뭐 제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만, 댓글에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예전 남자친구분께서 yupma님께 마음이 있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다 해도 조금 조심스럽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미화가 됩니다. 분명히 전에는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었는데 왠지 다시 생각해 보니 그게 뭐 대수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yupma님께 마음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설령 다시 사귄다 해도 얼마 안 있어 같은 이유로 싫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또다시 설레지 않게 될 것이고, 그러면 또 이별을 선언하겠지요. 사람의 심리라는 게 그렇습니다. 그렇므로 만약 예전 남자친구분께서 yupma님께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어느 한 쪽이 변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15/08/30 06:09
둘 중 하나인거 같네요
1. 완전히 글쓴이 분을 잊지 못해서 자기도 아는 다른 사람이랑 사귀는 거 보기 싫은 상태이거나 2. A라는 사람에 대해서 인상이 안 좋았거나 안 좋은 것을 들은 바가 있는 경우 근데 A라는 분에 대한 연애 감정이 없으신 상태라면 1, 2번 모두 신경쓰실 필요가 하등 없겠네요
15/08/30 09:48
답변이 나왔듯이 둘 중 하나입니다
원래 남자친구 성격이 좋은 사람일 경우: 정말 A 가 소문이 안좋아서 그래도 예전에 좋아한 여친이 불행해지는 것만큼은 막아보고자 고민끝에 연락. 원래 남자친구 성격이 배알 잘 꼴려하는 스타일: 말그대로 배알이 뒤틀려서 a에 대해 잘 모르나 일단 오지랖 떨면서 잘되는걸 막아보고자 연락. 아마 제 기준에서 보면 제가 세상을 긍정적으로봐서 그런지 몰라도 첫째 케이스가 팔할은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글만으로는 미련이 남아있는 걸로 보이진 않네요. 미련이 남았다면 어떤식으로든 한번 만나자 라고 할겁니다.
15/08/30 09:59
함부로 말하기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지만 제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굳이 전화해서 저런 말을 했다면 A라는 남자가 정말 영 아닌 사람이기 때문일 겁니다. A에게 관심 없으신 것 같아 다행이지만...
남자들 사이에선 여자들 세계에 드러나지 않는 정보가 많이 있거든요.
15/08/30 10:48
어렵더라도 A가 안되는 이유를 꼭좀 말해달라하세요. 이유를 못들으면 만날수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전 단순히 배알꼴려서 전화했다고 생각되지않네요. 전 전 남친입장에 이입이되네요. 자기가 감정식어서 찬 경우에도 어느정도 미안함은 남아있습니다. 3개월이라면 아직 그럴때죠. 미안하기도한데 자기로 인해서 이상한놈 만나고 인생 꼬인다 생각들면 전화 걸수도 있을것 같아요.
15/08/30 11:05
미련 남아서 괜히 오지랖 떠는 거냐 아님 A가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서 그러는 거냐. 후자라면 두루뭉실하게 얘기하지 말고 A가 어떻게 쓰레기인가 설명해봐라.
라고 돌직구 날릴 수 있으면 베스트이긴 한데요.
15/08/30 11:35
A가 전 남자친구분의 치부나 혹은 비행같은걸 알지도모릅니다. 이중적 태도나. A는 평판대로 좋은분이라 글쓴님에게는 그런걸 누설하지 않았는데, 뒤가 캥겨서 그럴수도 있죠. 가능성일 뿐이지만요..
15/08/30 12:03
제가 전남친입장이라고 치면
이성적매력이 안들어서 도저히 사귈수가 없어서 이별을 고하긴했지만 글쓴님에게 참 미안한맘이들거고 행복하게 살길 바랄거고 그래서 연락 하기도 차마 미안하지만 a는 절대 엮여서는 안될 놈이라서 굳이 기어코 오지랖 부린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왠만하면 안만나는게 좋을것같고 . 전남친이 글쓴님과 다시 잘되길바라는 마음은 없을겁니다.
15/08/30 12:26
일단 전 남자친구분이 오지랖이 넓으신 거 같구요.(헤어졌는데 무슨..)
제 생각에도 돌아올 생각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 거 같고, 만약 제가 저렇게 연락하게 된 상황이라면 그 a가 진짜 아니어서 그랬을 겁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상한 사람 만나는 건 싫죠.. 주변에 보면 나중에 남자한테 데이고 '진짜 오빠가 그런 사람일 줄은 몰랐어..'라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사실 남자입장에서는 사람을 대할 때 태도가 이성에게 하는 것에 비해 조금 덜 포장 된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이것저것 듣는 얘기도 있고 하다보니 '그럴 사람' 인 것처럼 처음부터 사이즈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15/08/30 12:32
나름 a에 대한 뭔가를 알고 저러는 것 같네요.
but 애초에 글쓴분과 a가 별 관계 아니라 하셨으니 굳이 신경쓸 필요 없어보입니다. 전남친이 다시 돌아올 일도 없으니 미련 버리시고요.
15/08/30 13:00
답변을보니 이런 경우에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시는것들이 배아파서라는게 충격이네요.
그런 경우가 많나보군요. 그냥 제가봤을땐 그 a란 남자가 진짜 아니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전 단지 배아프다는 이유로 헤어진지 3개월된 여친한테 연락을 한다는게 이해가 잘 되지않는군요.
15/08/30 16:27
제가 만약 전여친에게 저런말을 한다면 이유는 A가 정말로 뒤가 구려서입니다.
본문을 보니 남친이 직접적인 친분이 깊은 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질투라고 보긴 어려울것 같고요.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A가 뒤가 구린쪽의 확률이 높겠죠.
15/08/31 01:00
이건 전남친분이 오지랖 넓고 뭔가 이상한 사람 같지만....
저 말을 한 뒤에 다른 제스쳐가 없으면 그 A란 사람이 정말 뭔가 있는 것일수 있어요
15/08/31 09:15
내가 남친일땐 a가 동호회에서 따먹고 다닌 무용담을 재미있게 들었지만 그 대상이 전 여친이면 화나죠
근데 그말을 풀어서 할 수 없으니 만나지 말라 이게 90프로 쯤 될겁니다
15/08/31 18:25
늦게나마 감사의 답변 드립니다...
전남자친구는 뭔가를 좀 더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오랜만에 목소리 듣고 하니 정말 기분이 이상해져서 제가 황급히 그 친구 말도 다 끊고 오지랖 부리지 마 하고 끊은 상황이었네요 이유도 계속 말해주지 않던데 좀 더 캐물어보거나 그냥 너 아직 나한테 마음 있어서 그러냐고 물어볼껄 그랬습니다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a와는 그냥 친구 사이로 쭉 지내고 전남자친구에게는 미련갖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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