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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31 20:14
딱히 그 여자분이 누구랑도 사귀는 상태가 아니라면, 님이 갑자기 나서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혼자 너무 앞서나가신 거죠. 스타바보 님이 소개팅남보다 더 매력이 있다면 그쪽에서 알아서 정리할텐데.. (반대면 애초에 어쩔 수 없는 상황) 좀더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갖고 자기 매력을 어필해야 할 시점에 시원하게 던지셨네요..
뭣보다 카톡으로 보냈다는 게 진짜 망인듯; 건조한 어조라는 것도 완전 별로구요. 이미 물은 엎질렀으니 그냥 자리 만들어서 질러보고 아니면 접어야 할 거 같아요
15/07/31 20:14
한타하면 안되는 타이밍에 빨려들어간 모양새네요.
제 경우라면 이미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건 여자분과 글쓴분 모두 인지하고 있는 모양새고.. (다만 상대방도 같은 생각인지는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단순한 사무실메이트 수준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고, 스킨쉽이라는게 개개별로 다 다르니까요) 그냥 이제 이쁘게 고백하는 수 밖에 없어요. 여기서 흐지부지 맘을 접는 건 더 모양새 안납니다. 카톡 내용은 톡 까놓고 말해서 너, 나랑 썸타고 있는데 왜 소개팅함? 간보는 거임? ..이런 말 같은데 이건 고백도 뭣도 아닌 애매모호한 강권이죠. 카톡은 너무 성급하고 무례했다고 사과하시고 모양새 이쁘게 좋은 곳에서 고백하세요. 글쓴분께서 여자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답하실래요? 사귀는 남자도 아닌데 저런 메세지 받음, 아 미안하다 너랑 사귀고 싶어. 이렇게 고백이라도 할까요? 기분만 나빠지겠죠. 최대한 카톡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하시고.. 감정솔직하게 표현하셔서 이쁜 사랑하세요~ 화이팅 아..그리고 절대 술김에 저런 카톡 보냈다는 건 인지시키지마시고, 최대한 그 사정을 흘려보세요. 좋아하는 감정이 커져가는데 소개팅했다는 말을 들으니 좀 어지럽고 질투가 났다는 식으로요. 절대 술기운이란 말은 쓰지마세요
15/07/31 20:22
남자분이 말실수를 한건맞는데
애초에 문제는 썸남있는데 소개팅하고 아무렇지 않은척한거 아닌가요? 저같아도 이렇게 못미더우면 안만나는게 상책이지 싶은데요..
15/07/31 20:23
근데 한달 전에 소개팅 했으면 다른 사람이랑 썸 타면 안되는 건가요?
소개팅은 한달 전에 한거고 그 이후에 소개팅남이랑 만났는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여자분이 뭘 잘못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보내지 않아도 될 카톡을 보내셨네요. 여자 입장에선 뭐지? 할 것 같아요; 아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썸을 몇달 동안 타셨다고 써있었네요. 이게 제일 문제네요. 소개팅 한 걸로 뭐라고 할 일이 절대 아니네요.
15/07/31 20:23
소개팅한 남자와 어떤식으로 되어가는지도 중요할거 같은데요.
몇번 만난거같지도 않으면 큰 실수를 하신건 맞는거 같고요. 여자가 소개팅을 할때까지만해도 글쓴님과 썸이라 생각안했을수도 있고 설령 했더래도 아직 사귀는사이도 아니고 썸 정도면 소개팅 할 수 있죠.
15/07/31 20:27
저런문자 보낼거였으면 그냥 모른척 고백을 했어야..
그리고 한달전 소개팅이 깜짝놀랄 정도면.. 썸을 몇달하셨다 했는데 결코 적게 한건같진않고 그렇게 질질끄셨으면 상대방도 그냥 이런사이로 생각할수도 있는거라..
15/07/31 20:29
소개팅한거 자체가 여자분이 잘못한거는 아닌것이라 생각됩니다.
글쓴분도 말그대로 썸이니까요 소개팅한 남자분과의 관계를 정확히 여자분께 확인하지 않은채 글쓴분이 판단을하고 결론을내버리고 여자분을 몰아붙인거 같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잘되고 싶으시면 여자분께 너를 너무좋아해서 내가 흥분했다는 식으로 사과를 하고 관계회복을 해보시는게 그나마 답일것같습니다.
15/07/31 20:54
아 지금 여자한테 전화해서 약속 장소에 가고 있다는 걸 기다리라하고 10분을 뛰어가서 미안하다고했네요 근데 고개 숙이고 끄덕이는게 느낌이 안 좋네요 ㅜㅜ
그렇지만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15/07/31 22:06
? 위기는 기회입니다. 더 끌지마시고 한 잔 걸치면서 쐐기 박으시죠.. 썸만 몇 달이라니
잘하신 건 아니지만 치명적으로 회복 불가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괜히 기죽어서 기회 날리지 마시고 오늘 밤에 끝장본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하시면 될 듯...
15/07/31 22:10
음 저 여성분이 좀 실례를 저질렀네요. 썸을 타는 건 일 대 일이라는 당연한 전제 하에 이뤄지는 건데. 기분 안좋으셨겠습니다.
그러지만 저런 문자를 보내는 건 그 어조가 어떻든 나와 상대방 둘 중 하나를 택해라, 라는 강요로 받아들여질 겁니다. 그리고 저 문자에 혹해 스타바보님을 택한다 한들 그건 더 이상 썸이 아니게 되겠지요.저 여성분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괜히 스타바보님한테 미안하고 죄책감들어서 관계를 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썼는데 다시 만나셨으면 아깐 질투나서 그랬다, 이왕 이렇게 된거 정식으로 사귀자고 질러버리는 게 깔끔하겠네요.
15/08/01 00:30
1.본인은 썸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호감을 가지고 있는게 맞나?
2.썸만 탔을뿐, 공식적인 연인이 아니니까 상대방의 연애에 간섭하면 안된다... 이게 결론이겠네요.
15/08/01 18:50
지른 것도 아니고 썸만 몇달씩 타면서 그 동안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기회까지 막는 건 욕심이라고 봅니다. 몇달이면 너무 긴 기간이죠.
15/08/01 19:22
이미 망테크 타서 캐리어 가도 답이 없어 보이네요.
다른 좋은 인연 기대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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