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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3 00:26
음 그냥 화폐라고 말씀 드렸는데 현대에 사용하고 있는 전반적인 화폐 시스템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부의 축적과 이동에 변화로 인한 권력이 이동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6/03 00:04
개인의 용력이 유의미하던건 원시시대때의 이야기고, 고대로 접어들면 개인의 무력은 전쟁에서 별로 중요한 팩터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총이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도 전쟁이 경제력에 영향받는 건 여전하고요.
활자는 브르주아 탄생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고, 종교혁명에 큰 영향을 주었지요. 콘돔 : 여성이 임신으로부터 (어느정도) 해방되어 섹스의 동등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됨 세탁기/식기세척기 : 여성이 가사로부터 (어느정도) 해방되어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기반 인터넷 : - 기타 등등
15/06/03 00:07
역알못인지라. 쓰면서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크크크
그렇네요. 세탁기, 싱크대, 식기세척기, 콘돔, 생리대 등등. 답변 고맙습니다. 넵, 고대에 이미 전투는 집단전 양상이 되었죠. 그런데 중세 유럽에서 기사 계급이 전투의 중심이 된 배경에는 (사회적 차원이 아닌, 개개인 차원에서) 우수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높은 무장수준과 무력을 갖출수 있었기 때문.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과는 차이가 있는 내용인가요?
15/06/03 00:12
제가 좀 부정확하게 말했는데, 정확히는 '장갑을 두른' 기사의 몰락이었습니다. 백년전쟁에서 꼬치가 되어버린 관계로..
계급으로써의 기사는 상업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잉여화 되었다고 봐야겠죠. 일본에서도 사무라이들이 근대 직전에 대거 잉여화되어버립니다.
15/06/03 00:17
음, 석궁/쇠뇌의 등장 시점과 기사계급 상태를 비교해 보면 발명품으로써는 총 쪽이 좀 더 가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백년전쟁에서 기사들을 꼬치로 만들어 버린건 석궁이 아니라 잉글리시 롱보우...
그렇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발명"과의 연관성을 찾다보니... 크크
15/06/03 01:17
린 화이트 화이트 주니어가 쓴 '중세의 기술과 사회 변화'에서는 중세 서양의 지배 계급이 된 기사의 성립과 봉건제의 기원을 등자에서 찾더군요. 등자가 봉건제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 발명 역시 '권력을 뒤흔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5/06/03 01:59
기계를 꼽고 싶군요. 특히 산업혁명에 기여했던 증기 기관이라던지, 하다못해 미국 남부의 노예제도를 고착화하는 데 엄청나게 기여한 씨 뽑는 기계라던지요. 돈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고, 결과적으로 돈의 흐름이 바뀌면서 기존의 강자들이 몰락하고 신흥 계층이 떠오르게 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죠. 역사 시대 이래로 "돈의 흐름"을, 그것도 몹시 급격하게 바꾼 것이 바로 산업 혁명 기간 동안에 발명된 많은 기계들이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권력은 돈에서 나오죠. 예나 지금이나.
15/06/03 09:29
삼권분립이요
법이 권력자들에게 서민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던것이 얼마든지 뒤집을수있으니까요 다만 잘안되긴 하지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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