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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3 18:52
천재의 정의를 검색해보니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 이라고 나오네요.
논문관련된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 '송유근은 초등학교를 3개월만 다닌 뒤 독학해 2006년 인하대 자연계열에 입학했다.' 이거에서 그냥 천재라고 봅니다.
15/04/23 18:58
단순히 10년 빠른 학생이 천재 아닌가요???
유소년 체전에서 전국 1등을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 전국체전에서 100위안에 들지 못하여 예선탈락을 한 선수가 아닌 유소년 체전에 있어야 할 소년이 그 나이대를 평정하고, 전국체전에 들어와서 약간 부진(?) 하다는 것이 보는게 맞는가 싶어요. 굳이 송유근이 논문에 매달 필요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대학원생이 논문에 매달리는 이유중 하나는 졸업 때문이죠....) 17살에 sci논문을 쓴다면 이건 천재를 넘어서 국보이죠.
15/04/23 18:58
전형적인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천재라고 봅니다 그 나사에서 근무핬다는 그분도 그랬고 송군도 비슷한 예라 봅니다. 둘다 부모에 의해 교육 받은 문제는 해결 능력을 보여주나 결국 아웃풋이 전무하니까요. 인하대에서 같은 과 수업 적응 못하고 인터넷 대학 같은것으로 수업받고 거기서 연구비 명목으로 1억인가 받는 다고 본것 같습니다
15/04/23 18:59
천재의 세부적인 정의를 어떻게 잡을건지에 따라 당연히 의견이 다를텐데 참 쓸데없는 토론 아니 키배네요. 그냥 지금은 결론 내리지 말고 30년 뒤에 어떤 분야에서든 성과 낸게 있나 없나로 보는게 가장 편할거같습니다. 아웃풋으로 봐야죠.
15/04/23 19:03
기본적인 천재의 개념이 첫플달린 내용처럼 남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자라면 천재라는것에 이견이없을것같구요. 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천재는 아닌것 같군요
15/04/23 19:07
천재 중에도 특출나서 계속 다른 사람들을 리딩하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과
빨리 출발해서 보통의 잘난 사람들이 닿는 한계에 이르러서는 의외로 그냥 다른 사람하고 큰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전자는 빨리배움 + 창조적 이겠고 후자는 빨리 배움인데... 천재를 어느 범주로 볼 것인가는 개인의 판단이겠죠.
15/04/23 19:08
지난 번 질게에 제가 논문때문에 쓴글이 생각나네요. 다시 마음잡고 하고는 있지만 아이템이 하나 날아갔습니다.
석박통합4년차인데도 SCI 하나 겨우 쓰고 있는 제가 다 뜨끔하네요...(중간에 일반적이라는 말들이 있어서요) 졸업하려면 학교에서 정한 갯수 채워하는데 말입니다.ㅠㅠ 송유근군이 연구하는 분야는 천재로 봐야한다는 의견의 난이도 설명에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리학을 연구하면서 1번에 해당하는 것을 발표하기란 쉽지 않죠. (천체물리(?)가 전공이라도 들은 것 같아서요. 이론물리학이라면 1번과 2번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 교수님이나 똑똑한 학생들이 낸다는 sci급 논문들(의 내용은 정확히 모르지만)은 2번에 가까운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것으로도 논문으로 통과되기에는 극히 드문 케이스고, 3번에 해당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3번도 못하고 있어서 송유근군이 까이고 있는것 같네요. 천재라고하더라도 '소위 논문거리가 될만한 연구를 하지 않았다' 혹은 '새로운 이론을 증명, 입증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논문이 안나오겠죠.
15/04/23 19:10
- 현대적인 의미에서 Genius를 정의한 건 이마누엘 칸트다.
- [칸트에 따르면 Genius란 규칙을 새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다.] - 단지 주어진 과제를 아주 능률적으로 수행하는 것(수재가 여기에 해당한다)이 아니라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의미가 추가되었다. 엔하위키에서 (취소선 빼고) 따온 문장입니다. 이 문장대로라면 송유근은 천재는 아니죠. 수재입니다.
15/04/23 19:17
나이 오십이 되기 전엔 그 아무도 평가하지 마라.
인간에 대한 평가는 죽을 때에야 비로소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의 평가는 죽고나서야 시작된다. 이게 수천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을 취미로 하고 사는 저의 생각입니다.
15/04/23 19:21
신동(神童)인 것만은 확실하죠. 천재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하지 않을런지... 이제 17살인데요.
그리고 한국에서 천재로 알려지면 참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5/04/23 19:23
뭐 두고 봐야하지않겠나 싶어요. 17세인데
너무 일찍 눈을 떳다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있을테고 이 5년간이 사춘기가 왔을 타이밍이라 일반적은 사례에 넣기도 좀 애매하다고 봐요.
15/04/23 19:32
[글고, 수학이나 (이론)물리학쪽, 천체물리학같은 분야는 소위 사고 실험만으로도 논문 작성이 가능한 분야라 화학이나 바이오쪽같이, 이론 자체를 물리적인 시간을 들여서 실험을 해서 그 실험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는 분야보다는 상대적으로 논문을 쓰기가 더 쉬울 겁니다.]
이게 말이되나요... 송유근씨의 천재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은 확실히 악의적이고 틀린 말입니다.
15/04/23 19:46
IEEE님, it's the kick님 의견처럼 정말 랩실 생활 해본사람들이 갑론을박 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운데요.
다른걸 다 떠나서.. 본인 스스로의 아웃풋에 대한 압박(나이, 취업 등)과 지도 교수의 푸쉬가 없으면 정말 안써지는게 논문 아니던가요. 담당 교수와 본인이 논문 쓸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아웃풋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게 좀 웃기네요.
15/04/23 19:49
SCI 논문 편수 이런 게 임용기준이 되다 보니 그게 다인 줄 아는듯... 이대호가 달리기 15초라고 천재 아니라는 주장과 같은 맥락입니다.
15/04/23 20:01
송유근의 천재성은 둘째 치더라도 송유근이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UST는 문제가 많은 기관이고 수준도 수준이다보니 과연 박사과정을 잘 하고 있는지는 의심이 갑니다.
15/04/23 20:13
가만히 생각해보니 송유근은 지금까지 경쟁을 해보지 않은 학생이고 단지 언플에 의해 빨리 과정을 마친게 전부라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송유근이 일찍 배웠다는거 이외에 특별히 주목받을 뭔가를 한 것이 있던가요?
15/04/23 21:10
일찍 배웠다는 것 자체가 특별히 주목받는 것이죠.
17세에 박사과정이라는 사실 자체가 천재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요? 성과를 남기지 않았으니 천재가 아니라는 건 천재의 정의를 잘못 내린 것이고요. 게다가 성과를 낼 시간은 아직도 매우 많이 남았습니다.
15/04/23 21:21
천재 : 선천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아주 뛰어난 정신 능력이나 재주. 또는 그런 능력이나 재주를 가진 사람
사전적 정의가 이렇네요. 발명가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다고 우리는 그를 천재라고 하닌 않죠. 천재는 말 그대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인데, 우리가 천재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길 바라는 것이지 새로운 것을 못 만들었다고 천재가 아닌 건 아니죠. 게다가 저 친구는 아직 17살입니다.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창조할 시간이 아직도 엄청 많이 남아 있어요. 한 50살까지 뭔가 이루지 못한다면 천재의 칭호가 아깝겠지만 지금으로선 충분히 천재라고 봐요.
15/04/23 21:43
우리 나라는 천재를 너무 남발하는 거 같아요. 신동이라고 해야지. 천재는 아니에요. 단어 정의 문제인 거 같기도 한데... 솔직히 말하면 그리고 과정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명문대를 들어간 것도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15/04/23 20:29
쭉 읽다가 이론이 실험보다 논문쓰기 쉽다에서 스킵했습니다. 처음 글 쓴 사람 공대생같네요. 물리학과 이론은 보통 1편 정도 쓰고 졸업하는 경우도 많아요
15/04/23 21:17
천재 논란은 잘 모르겠고~~~(유머) 송군의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좀 검색해보았습니다.
"Gromov-Witten Invariants on Real Hypersurfaces of Kahler Manifold" 라는 제목으로 이미 박사졸업발표를 했고 내년 2월에 졸업한다고 하네요. 제목으로만 봐도 주지도교수는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조** 교수시네요. 홈페이지에 "Dynamics of Timelike Geodesic Congruence in the Early Universe" 제목으로 송군과 쓴 preprint가 있는듯. 조교수님의 최근 연구들에 거의 비슷한 제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존 연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수학내에서도 같은 분야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할순 없지만, 조교수님의 최근 연구결과들이 어디에 발표되는지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면 답이 나오겠죠... 지금까지의 상황만 놓고보면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지 못하네요. 박사후과정이 어떻게 되는지가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15/04/23 21:39
배움에 있어선 당연히 천재였죠. 3개월만에 저 과정을 마치는게 천재가 아니면 누가 천재겠나요. 하지만 대학원 기간엔 평범한건 부정할 수 없죠.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할뿐.
15/04/23 22:22
이런 류 이야기들은 대부분 정의부터가 다른데 쓸데없이 글을 길게 이야기하네요. '천재'의 정의는 송유근이 있건 없건 내릴 수 있는 문제고(어떻게 보더라도 송유근이 천재의 정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기에) 그렇다면 천재의 정의를 먼저 내린 후에 이야기하는게 의견교환이 훨씬 빠를겁니다. '천재'가 어떤건지 정의를 확실하게 하고 가지 않으면 계속 말만 길어지고 결판이 안나죠. 본문에도 가볍게 있는 이야기지만 IQ 200이고 머리는 엄청 좋은 30세 편의점 알바생이 있다면(장래계획은 니트족) 천재인가?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워렌 버핏은 천재인가? 에릭 슈미트, 마크 주커버그, 이건희, 마윈 이런 사람도 넣을 수 있는지. 김연아는? 이런 것에 대한 합의가 있는게 우선이겠죠. 이런 천재에 대한 정의만 내려진다면 송유근을 천재로 볼 것인지 아닌지는 금방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걸로 맞냐 틀렸냐가 가능한가요? 천재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모호하고 인간의 능력을 100% 측정할 수 없기에 명백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난 이렇게 생각해 정도로 끝나기 마련인데요. 저 같은 경우엔 여기서 언급된 인물들에 대해 누가 천재라고 부른다면 응 그렇게 말할 수 있겠네 정도로 생각합니다. 명백한 천재 / 천재라고 해도 안 이상한 사람들 / 넓게 봤을때 천재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들 / 명백하게 천재가 아닌 사람들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송유근의 경우에는 3번째 부류로 보고 있고요
15/04/23 22:50
sci 논문... 생각보다 별거 아닙니다; 워낙 if가 낮은 sci 논문들도 있어서....
위 글들은 논문 몇편을 찍어냈냐로 그 사람의 모든것을 평가하는 전형적인 한국식 마인드네요. 어찌보면 대학원기간동안 연구분야의 기초를 다지고 이후 연구활동의 초석을 삼았을수도 있죠. 쟤네들이 진짜 대학원생이라면 지네들이 그토록 욕하는 단기실적위주의 국책과제 평가랑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있네요. 윗분말대로 벌써 디펜스까지 했으면 천재맞네요... 이런단어 쓰긴싫지만 그냥 범인들의 열등감 폭발인듯...
15/04/23 23:34
송유근씨를 천재에서 범인으로 낮춰서 나와 동등한 레벨로 느끼고 싶은 마음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천재의 정의고 뭐고 저 나이에 저기까지 간 사람이 우리나라 국민 6000만명중에 한 두명 아닌가요? 천재라고 불리기에는 모자란 건가.
15/04/23 23:53
10대에 논문 쓰고 있는 소년이 천재가 아니면 평범한 소년인가요?
그냥 단순히 수재라고 하자니 그냥 동네 전교 1등이랑 송유근군이 같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15/04/24 00:04
생각해보니 송유근군이 잡스러운(...) 논문 몇편 썼다해도 실적위주 보여주기식이라고 깠을것 같네요
결국 대학윈 기간동안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연구 대가급의 결과를 내놓으라는건데... 얼척이 없네요
15/04/24 00:06
대단하십니다.
불펜의 그 어처구니가 없고 쓰잘데기없는 다툼을 잘 정리해서 여기까지 가져오셨네요. 도대체 그 학생이 돈을 달라고 했습니까? 밥을 달라고 했습니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연예인도 아니고 공직자도 아닌데... 왜 공부 열심히 잘 하고 있는 사람을 이러쿵 저러쿵 도마위에 올리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 학생이 천재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고 그게 도대체 뭔 상관입니까? 귀한 시간에 남의 집 아들 굳이 천재 아니라고 거품 물고 댓글 다는 사람들 인생이야말로 참 뻔하죠.
15/04/24 11:12
크 물어봐서 대답해주었는데 거품물고 댓글다는 찌질한 인생으로 만들어보이시는 군요.
부모가 언플도 많이 했는데 지금와서 대중 관심 운운하는 거는 모순적이죠.
15/04/24 09:24
아직 어린 학생이고, 17세에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히 비범한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른바 '서포카' 출신이 아니라고 득달같이 더 까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좀 불편하더군요. 일반적인 루트로 살아온 사람이 아니니만큼, 학교 선정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이 작용했을 거 같은데요. 아직 열일곱살이고,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싫어도 논문 발표를 할 테니 좀 더 지켜보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좀 이르지 않은가요. 그리고 모든 걸 다 떠나서 유근군은 아직 자라나는 청소년이지 않은가요.
15/04/24 11:15
학습능력의 천재라고 봅니다만 학문의 천재인 건 모르겠습니다만 한 5년 지나면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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