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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1 01:17
고놈이 바로 치아건강의 주적 되시겠습니다. 그래서 믹스커피 - 간단하게 물로 입 휑굼 - 30분 정도 후 양치 정도만 지켜주시면 찜찝하지도 않고 치아건강에도 좋을거에요.
15/04/21 00:27
커알못이라 핸드드립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집 앞에 있는 작은 개인카페에서 마셨어요.
신맛이 강할수록 좋은원두군요. 그래서 인스턴트커피에서는 그 맛이 안났나보네요. 조금 머금었는데 신맛이 확 나서 놀랐어요 흐흐.
15/04/21 00:28
산미는 그냥 하나의 맛이지 산미의 강도로 좋은 원두라고 보지는 않지 않나요? 물론 산미가 있는 원두들이 좋은 원두들이 많기는 하지만요.
15/04/21 00:27
커피점에서 쓰는 원두마다 약간씩 맛이 다르죠.
저는 하루에 한잔씩 꼭 먹는데, 무슨 맛이냐고 하면 커피맛이라고 밖에는 못하겠네요. 근데 저도 아메리카노는 거의 안마십니다. 우유탄 커피만 마셔요, 이상하죠~ 사람의 입맛이 다 다르니 맛 없게 느껴지면 안맞는거죠 뭐
15/04/21 00:33
끝에 신맛이 나는것이 어떠냐에 따라서도 종류가 갈리고 그럽니다. 혹은 시작할때 신맛이 있느냐의 문제도 있고.. 대체로 약배전(콩을 연하게 볶는것)의 콩들은 어느정도 산미가 있고 오일이 많이 나올수록 산미는 적고 씁쓸하고 무거운 커피로 변합니다.
커피의 요소에는 향과 맛이 있는데 맛에는 오늘 맛보신 '산미'도 있지만 고소함, 씁쓸함, 텁텁함, 단맛 등이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것을 좋은 커피라고 부릅니다. 씁쓰름한데 '우웩'하지는 않고, 들어왔을 때에는 약간의 달짝지근함과 뭔가 입안에서 고소하면서 뒤에는 산미가 남았다가 깔끔하게 사라지는게 좋은 커피죠. 텁텁함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흙맛'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도있어서... 땅 냄새라고 해야할까요? 텁텁함의 경우도 입안에 계속 텁텁함이 남느냐 아니냐에 따라 밸런스를 맞췄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향의 경우 원두마다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서 개성이 바뀌는데, 꽃향, 흙향, 단내음, 식물향, 시큼한 향 등이 뒤섞여 있습니다. 입에 머금고 넘겼을때와 처음 커피를 입에 댈때의 향의 차이를 느끼면서 즐겨도 좋아요. 플레이버 원두가 아닌이상 카라멜향 헤이즐넛 이런건 그냥 볶아서는 거의 느끼기 힘든것 같습니당. 대체로 약배전이 '좋은 커피'라는 인식이 있는 이유는 약배전이 유통기한이 짧고 향과 맛이 금방 산화되서 신선하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새곰한 ? 시큼한? 산미를 별로 안좋아해서 약간 오일이 나오는 중배전정도의 까무잡잡하고 번들거리는 콩을 좋아합니다. 단맛과 고소한맛, 씁쓰름한 바디감이 충분하고 산미는 적거든요.
15/04/21 00:44
잠 깸 + 기분이 좋아짐 + 마시고 나면 입 안이 깔끔해짐(커피 마다 다르지만...) + 커피점 마다 다른 맛과 향... 때문에 마십니다..
어릴 때 어른들이 입가심할 때 왜 커피를 마시는지 몰랐는데 이젠 알 거 같아요... 저는 아무것도 타지 않은 커피만 마시는 편인데, 가끔 입맛에 딱 맞는 아메리카노를 만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이온음료처럼 무한정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아요.
15/04/21 01:50
개인적으로는 씁쓸함 속에 약간 고소한 맛이 느껴질 때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적고보니 바위처럼 님이랑 취향이 비슷하겠네요.
15/04/21 09:19
맞아요 사실 베네 커피 맛없다는 말 많이하는데 저는 특유의 신맛이 클거같습니다. 대체로 한국인들은 구수한 맛을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15/04/21 09:40
베네 커피는 신맛 때문이라고 보기도...
그냥 커피 질이 안 좋아요. 원두질이 그런건지 만들기를 잘못 만든 건지 모르겠는데 신맛 커피 선호해도 베네는 진짜 아닙니다.
15/04/21 10:52
https://pgr21.com/pb/pb.php?id=recommend&no=1708&sn1=on&divpage=1&sn=on&keyword=nickyo
이 글을 추천 합니다. 원글 글쓴이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정보의 바다 피지알..크크 p.s 글을 달고보니 링크 글을 쓰신 '바위처럼'님이 이미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흐
15/04/21 11:16
저는 아메리카노 접한 뒤로는 믹스커피나 라떼 종류는 텁텁해서 못 마셔요. 개인적으로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식후에 뜨끈한 보리차 마시는 느낌과 비교할 수 있겠네요.. 개운하고 깔끔하고 향도 좋고.. 요즘은 원두별로 마셔보고 있는데 대부분은 신 맛이 나는 편이라 입에 맞는거 찾기가 어렵네요 크크
15/04/21 12:18
아 지금 커피 마시고 있는데 이런 질문이 크크크
그냥 습관인 거 같아요 전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아서 그냥 커피가 편하고 좋네요 예전에는 인스탄트 블랙만 진하게 마셨는데 이젠 별다방 콩다방 라떼도 마시고 회사에선 콩다방 캡슐, 별다방 비아, G7베트남커피 등등 골고루 갖춰놓고 그날따라 골라서 마셔요
15/04/22 18:05
홍대입구쪽에 어떤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아메리카노를 abcd 네가지 타입으로 분류해서 팔더라구요. a는 까먹었고 b는 고소함과 전체적인 밸런스 c는 쓴맛이 강하고 무거운 맛 d는 약간의 단맛과 적절한 산미? 이런식으로요. 저는 여기서 커피를 배웠습니다. 먹다보니 각각의 특징이 굉장히 살아있으면서 커피가 가지는 복잡미묘한밋을 십분이해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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