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4/20 02:42
KBL내 커리어라면 포인트가드중에 최상이죠. 아겜 금메달(이건 좀 버스타긴 했지만), MVP 수상 다수 파이널 MVP 다수(모두 외국인 선수 문제가 시끄럽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내선수중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받는거니까요), 우승 다수 수비상, 신인상, best5 안타본 상이 없죠.
김승현,강동희의 천재성이나 이상민의 스타성은 없지만 한 팀의 프랜차이즈이기도 하고 저 나이 될때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발전시켜왔고, 리더로서는 최고의 선수. 외팔이라고 놀림받던 초반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양손이 익숙해졌으며, 2번,3번도 마킹할 수 있는 KBL 포가 중 역대급 수비능력. 창조적이지는 않지만 감독의 요구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리딩능력. 뭐 하나 빼둘게 없죠. 허재빼곤 누굴 데려와도 가드진에서 양동근보다 위에 확실히 둘 사람은 딱히 생각안납니다. PF는 제 기준으로 김주성 현주엽 전희철 SF는 추승균 방성윤 그리고 굳이 꼽자면 이규섭 정도 뽑겠습니다 (순수 국내파로만)
15/04/20 02:53
국내 최고의 듀얼가드입니다. 창조적이지 못 하고 시야가 좁은 편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이건 본인도 인정합니다.)
다른 부분, 특히 수비력이 워낙에 좋은데다 공격력도 못지 않게 좋아서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죠. 보통 모비스 경기의 승패는 양동근을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갈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SF는 추승균, 김영만, 방성윤을 뽑겠고 PF는 현주엽, 오세근, 김주성을 뽑겠습니다. (현주엽을 제외하고는 센터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지만)
15/04/20 03:32
역대급입니다. 저라면 포인트 가드로는 이상민을 꼽겠지만 팬심으로... 객관적으로봐도 강동희 이상민 김승현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아요.
15/04/20 08:05
2007년에 양동근 혼자 우승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결승전 앞두고 KT 루키였던 조성민이 부친상을 겪었는데, 에이스 신기성을 비롯한 선수단 일동이 "우승 반지를 성민이 부친 영정에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인터뷰가 있었죠. 거기에 맞서는 양동근의 "여자친구한테 우승반지 줄거에요!" 7차전이었나.. 양동근의 스틸 한방으로 경기 분위기 기우면서 결국 우승 반지는 양동근이 가져갔는데, KT 응원하는 입장에서 망연자실.. 크크
15/04/20 08:12
수비력과 득점력 거기다가 안정적인 리딩에 위기상황에 클러치 능력까지
현대농구에서 가드에게 요구하는 모든것을 갖춘 완전체라고 봅니다. 울산사는 모비스팬입장에서는 역대 최고의 선수네요. 경기 내외적인 모습에서도요
15/04/20 08:58
제가 KBL에 최근에 관심을 가져서, 양동근의 위대함을 잘 몰랐었는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모비스의 모든 경기를 본 결과, 정말 미쳤더군요.
화려하고, 스타성이 있는 선수라 김선형에 먼저 관심을 가졌는데, 이번에 양동근 플레이하는 것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 나이에, 지금 그 체력이라는 게 더 놀랍죠.
15/04/20 12:13
국내 가드로는 최고인데 정통 포인트 가드는 아니고 요즘 트랜드에 맞는 듀얼에 수비 좋은 가드죠.
그래서 10년 주기설의 가드들이 대부분 정통 포가이기 때문에 양동근이 언급되는 일이 없습니다.(물론 10년 주기에도 안맞아서) 국대로서는 신장의 한계라기 보다는 창조성의 한계로 탈아시아는 힘든 가드입니다. 사실 저는 농구실력보다는 성실함과 인성이 역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5/04/20 12:33
포인트 가드는 6년 주기설이죠. 66년 강동희, 72년 이상민, 78년 김승현, 여기에 84년 김태술이 주목을 받았었구요.
양동근은 제가 농구에서 눈을 떼고 난 뒤 뜨기 시작해서.. 전성기를 못 본 게 아쉽네요. 가드를 좋아하는지라...
15/04/20 12:51
착각했네요. 수정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양동근은 아직 하락세가 크지 않으니 다음 시즌에 오프시즌에 푹 쉰 양동근을 지켜보시면 될 듯 합니다.
15/04/20 14:21
슬램덩크의 이정환이 실제로 있다면 양동근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체력+포가에선 상당한 파워+준수한 드라이브인과 외곽+유재학이 인정한 성실성과 영리함... 진짜 A패스 넣어주는 패싱센스와 최근 기준으로 조금 아쉬운 키 제외하고는 완전체가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