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윈도우8이 깔려있는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트북 주인이 윈도우7을 원하였기 때문에 윈도우7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의 D드라이브에 들어있는 파일용량이 매우 커서 백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백업 없이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C 드라이브만 사용하여 윈도우를 깔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것이 기존의 파티션을 포맷하고 윈도우를 깔려고 하니
"GPT 파티션이기 때문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라고 뜨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요즘 노트북은 용량이 커서 GPT 파티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기존의 윈도우7이 설치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설치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기존의 파티션들을 모두 삭제한 후 초기화 하면 자연스레 파티션이 바뀌어 설치가능 하다 하는데
그렇게 하면 D드라이브의 있던 파일들이 백업을 하지 않은 채로 모두 삭제 되어 버리겠지요.

결국 목표는 D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살리기만 하면 노트북이야 포맷을 하던 말던 상관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GPT 파티션을 그대로 놔두는 상황에서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노트북의 하드를 해체하여 데스크탑 본체에 연결해서 옮기려고 했는데, 그랬더니 노트북 하드가 인식하지 않구요,
수리업체에 이야기 해보니 40만원을 불러서 일단은 알아서 해보겠다 하고선 전화를 끊었습니다.
(방문은 일체 거절하는거 보면 어째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안알려주는 느낌..)

GPT 파티션을 그대로 놔두면서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컴퓨터 고수분들의 리플 기다리고 있을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