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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23:42
나한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사람이 싫지 않을까요??
a는 뭐지? 저 병신은.. 하면서 넘길 수 있지만.. b는 아 시베리아 허스키!! 빡도네.. 계급장떼고 맞다이뜰까? 뭣도 아닌놈이 존시나 깝치네 ㅡㅡ^ 이정도의 차이?
15/03/28 23:43
b요. 교수가 혐오발언을 해도 무시하면 될거 같고, 그걸 저에게 강요하는게 아니라면, 충분히 듣고 그냥 넘어갈수 있을꺼 같은데, b의 경우에는 갈군다는것은 교수보다 더 자주 접촉이 많다는 거고, 무시하기도 어려울꺼 같고요.
15/03/28 23:44
a요.
b는 보통 사람인 군대 선임인데 나를 많이 갈구면 그냥 연락 끊으면 되지 않나요; 아니면 이제 사회인데 그냥 한 판 붙어도 되지 않..나요?..
15/03/29 00:00
그냥 답만 적어 놓으니 심심해서 이유도 적어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A가 사회에 훨씬 많은 해악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B는 기껏해야 성질 더러운 사람이고, 몇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정도겠지만, A는 혐오발언을 수업 중에 하므로 그 해악이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게다가 교수쯤 되면 신분이 가지는 권위가 더해지죠. 그리고 교수라면 충분한 교양을 쌓을 기회가 있었을 텐데도 의식 수준이 그 정도에 그친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15/03/29 00:14
A요.
애초에 질문이 vs인걸 보니 B는 갈굼에 있어서 혐오감마저 드는 방식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라면 그냥 B가 낫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도 무개념에 이상한 고참이 있었지만 그들이 "일부" 정치인들 보다는 나아요;;
15/03/29 01:24
B죠.
닥B아닙니까? 교수는 그냥 그러러니 할 수야 있다고 하지만, 선임은 매일 보고 자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인데요
15/03/29 01:51
a요
b가 나를 싫어하고 갈구는건 아 내 쌍판만 봐도 욕이 튀어나오나 보다 아 내 어떤 행동이 싫은가 보다 라는 식으로 만에 하나라도 이해가 가는데 a의 저런 차별적인 혐오발언은 이해가 가지 않으니까요
15/03/29 02:28
당연히 B아닌가요? 흠...
a야 적당히 필터링 해 들으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러한 차별발언이 자신을 향하지만 않는가면 딱히 불쾌하거나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15/03/29 02:30
B요. A가 저러는거야 나를 찝어서 얘기하는게 아니여서 '저 병X 또 뭐라냐' 는 식으로 넘어가면되는데 B는 저한테 직접적으로 타격이 들어오는거니까요.
사회라는 전제 하에 제가 생각하는 군대식의 선임이 후임 갈구는 것이라면은 그냥 욕하고 쌩깝니다. 때려주면 합의금 뜯어낼 수 있으니 당연히 저야 땡큐고요. '나한테는 왜 이렇게 차가운지'라는 것 보니까 특별히 당근과 채찍을 잘 활용하는 선배는 아닌 것이라 판단되는데(그런 선배였으면 애초에 이런 질문이 나오지도 않았겠지만요 흐흐), 내가 가만히 앉아서 당근도 안주는데 채찍을 두 눈뜨고 맞고 있을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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