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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20:37
영양제로 면역력이 올라가는지는 장담못해도, 면역시스템이 존재하는건 확실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A9%B4%EC%97%AD 일단 어떤 영양제인지는 몰라도 영양제 먹어서 면역력이 쑥쑥 올라간다면 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리가 없죠.
15/03/28 20:44
면역力이라면 면역시스템이 얼마나 잘 작동하나 그 척도를 가리켜서 말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렇다면 면역력도 영양상태 환경상태 정신상태 등등으로 신체상황이 변함에 따라서 변하지않을까요? 문제는 그걸 영양제 한방에 뙇하고 상승시킬수있느냐인데 전 글쎄요라는 생각입니다.
15/03/28 21:18
면역력이라는건 당연히 있지만 면역력이 뭐냐 물어보셔도 면역반응의 종류가 대단히 많아서(외부면역, MHC 면역, 보체면역, 항체면역, 기타등등) 쉽게 대답해드리기 힘드네요. 하지만 비염과 아토피가 자가면역성 질환(흔히 말하는 알레르기. 단 모든 알레르기가 또 자가면역성 질환이지는 않습니다)인 경우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영양제 먹는다고 자가면역질환이 나아지는건 적어도 제 지식으로는 있을 수 없네요. 애초에 자가면역질환이라는게 면역력이 지나치게 강하여 오작동해서 생기는 질병인데 면역력을 높인다고 그게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질리가... 그리고 알레르기가 아닌 케이스여도 비염과 아토피가 영양제 먹는다고 나아질거같진 않습니다. 전 아직은 전공자일뿐 의료계 종사자는 아니지만요
15/03/28 21:42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모르는바는 아니나,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면역력이며, 영양제에대한 이야기 중 의문접이 들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면역력이 높으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사용되는데 이게 면역반응의 정의와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궁금한 부분이 말씀하신 자가면역질환과 면역력의 관계인데, 관련 연구결과가 최근들어 계속 쏟아져 나오는걸 보면서 의문이 들었네요. 영양제와 질병과의 관계는 최근에도 계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딱 잘라 효과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만.. 논문이나 연구자료가 뭐가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잘 모르고 보다보니..뭘 믿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ㅠ
15/03/28 22:11
뭐랄까 솔찍히 전문적인 부분으로 들어가서 정확하게 설명을 들어야하지 대략적으로 있을거다 없을거다 하기엔 곤란한거 같아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몸이 조금만 허약해져도 감기잘걸리고,피부에 이것저것 많이 나고 그러자나요? 그렇게 보면 또 면역력이라는게 있을거다 라는 생각도 들고..... 아토피 같은 질환도 몸이 허해질때 증세가 더 심해지죠.
15/03/28 22:34
때문에 '면역을 조절한다'라는 말이 더 적절합니다.
레퍼런스 없이 글쓰기가 좀 껄끄럽긴한데, 직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면역력의 과민이든 부족이든 좀 뭉뚱그려서 표현하자면 '건강상태'의 영향을 받을 것 같지 않나요. 이 '건강상태'에는 수도 없이 많은 요소들이 있겠죠. 이를 그냥 퉁쳐서 '면역력증강'이라고 말하는건 말씀하신대로 약간은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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