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면서 아이돌 음반을 처음 사본게 f(x)고, 이번에 레드벨벳 노래 나온걸 보고 확신하게 됐는데
SM은 외국에 나가본 티가 많이 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SES, 보아, 동방신기 등등 이리저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치가 쌓인것 같아요.

평소에 아이돌 계열 노래를 잘 듣지는 않는 이유가 뮤직비디오나 무대영상 없이 노래만 들으면 뭔가 허하고 노래 자체의 임팩트가 좀 빠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는데, SM에서 나온 노래들은 노래만 들어도 심심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외국 티나는 건 물론 노래의 제작진을 보면 외국 작곡가들이 정말 많지만, kenzie같은 한국분들도 계시고(제가 가장 괜찮게 생각하는 f(x)노래들은 대개 이분이 작곡하셨더라고요).. 타 소속사 얘기를 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것 같지만 그래도 예시를 위해 들어보자면 박진영이 알켈리와 친목자랑할때 SM은 뒤에서 마치 "보험이 약속할때...." 같은 광고카피를 보는것같은 트렌드, 시장 분석을 진지하게 끝내고 미리 컨택을 해서 곡을 뽑아내는 느낌?

그래서 한줄 요약은, SM노래들이 아이돌 노래치곤 너무 세련됐다는 느낌이 든다는 의견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