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26 20:20
이론적으로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야구라는 종목 자체가 에이스끼리 싸웠는데 승률이 20%가 되기 힘든 게임이기도 하고, 개막전부터 그러는건 팬들도 싫어하고 투수든 감독이든 자존심도 상해서 거의 없는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즌 중에야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거나 조금 빨리 등판하거나 하는식으로 꺼리는 팀이나 맞대결을 거르는 경우는 가끔씩 있더라고요.
15/03/26 20:21
시즌 막판처럼 1,2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변칙적인 선발로테이션을 돌려서 초반 1승, 2승 더 챙긴다고 압도적인 약팀이 순위를 '가시적'으로 올리지 못하니 안하는거죠.
어짜피 'UTU, DTD'인게 야구라...
15/03/26 20:33
압도적 약팀일수록 그런 경기에 더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약팀은 결국 스몰마켓이고, 개막전 경기부터 4선발 5선발 내밀면서 지고 들어가면 그 해 관중수는 그냥 아웃이죠. 더구나 야구는 경기수가 많기때문에 한두경기 로테이션에 변칙줘봤자 큰 이득보기 힘들구요. 윗분들 댓글처럼 시즌 후반이나 가서야 경기수 잘 조절해서 로테이션 거르곤 하죠.
15/03/26 20:46
이게... 일반적으로는 말씀하신 내용들이 맞기 때문에 거의 안 일어나는 상황이잖아요.
그럼 좀더 일반적이지 않게, 좀더 하드하게 조건을 바꿔볼게요. 우리팀 20년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최근 10년간 지구(?) 꼴찌, 최근 5년간 승률 3할초~2할후반. 우리 에이스 리그 30위 수준. 상대팀 10년간 포스트시즌 8번, 3회 우승. 에이스 커쇼. 제가 저팀의 하드한 팬이라면, 멋지게 맞붙어서 리그 초반부터 4연패, 6연패하(다가 이번 시즌도 환승 없이 11년 연속 꼴찌하)는 것 보다, 정말 1승 1승 사력을 다해 싸워서 꼴찌 탈출하는 걸 더 바랄 거 같기도 해요.
15/03/26 21:02
상대 에이스 출전경기를 버리면서 얻은 이득이 생각보다 적거든요.
그보다는 로테이션을 빡빡하게 돌려서 에이스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게하는 것이 이득인거죠. 상대 에이스를 피하는 형태로 로테이션을 조절하지는 않겠지만, 중위권 팀이라면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팀에 집중하기 위해서 에이스의 등판을 늦추고, 그러다보니 상위팀과의 등판은 줄어들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15/03/26 21:12
넹.. 뭐 에이스나 2선발이나 능력치 차이가 크지 않다거나, 홈, 특정 구장, 특정팀에 대한 강약에 따라 개막전이라도 순서 바꾸는 경우가 가끔 있었던 거 같기는 한데요.
걍 거의 순수하게 강팀 에이스 피하려고 도망가는(=전략적 선택을 하는) 실례가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 했어요.
15/03/27 10:28
아! 그랬었나요?
가물가물하기는 한데, 만약 리즈가 정상등판 가능한데도 김선우를 내서 니퍼트와 붙였다면, 전략적 개막전 선발 배치라 할만 하죠.
15/03/27 01:51
제한적인 상황, 가령 개막전과 2차전이 원정경기이고, 3차전이 홈경기 개막전인 경우 원정경기 개막전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투수를 내는 경우도 있긴 있을거 같습니다. 홈 개막전은 꼭 잡고 말겠다- 뭐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15/03/27 09:35
경기수가 많아서.. 초반에 그렇게 한두경기 이득 본다고 해도 대세엔 별 영향이 없을꺼 같습니다.. 에이스를 상대 4-5선발하고 붙인다고 꼭 이기는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