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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6 17:45
이영호 10시즌 정도나 비교가 될거 같은데...파퀴아오 8체급은 특정 최전성기라고 하기에는 뭐하지 않나요. 대단한 업적이지만 최전성기라하면 시즌의 개념이 있어야할 거같아서...
15/03/26 17:51
음.. 약 빨기 전이라고 불리우는 시절에는 완성형 5툴 야수였습니다. 당대 최강자 중 한 명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약 빤 이후로 불리우는 시절에는 야구 역사에서 첫 손에 꼽히는 정도의 성적을 올린 선수였습니다. 메시 라이벌 호날두, 마이클 조던에 확실하게 앞에 둘 수 있는 월트 채임벌린, 파퀴아오의 라이벌 마르케즈, 이영호의 라이벌 이제동, 2013년 봄에는 페이커 씹어드셨던 다데장군 등 어떻게든 가져다 댈 상대가 있는데 배리 본즈 약시절은 가져다 댈 기록이 각 부분별로 최고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근처에 오는 선수가 없어요.
15/03/26 18:09
전성기 본즈는 그냥 비교대상이 없었죠...
본즈때문에 고의사구 갯수제한을 걸어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01~04년에 찍은 스탯들은 거의 평준화가 이루어지지않은 한세기전 기록들부터 가져와야 비벼볼만 했다는거. 현대스포츠에서 당대의 강자들과 비교해도 체급차가 이렇게 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타종목의 강자들도 전설을 많이 써 내려갔겠지만, 약물이후의 배리본즈는 제가 두 눈으로 봐서 그런지 가장 와닿네요.
15/03/26 18:18
99시즌부터 벌크업이 시작되긴 했지만..
01~04시즌의 본즈는 그냥 신이죠. 2000시즌 타율 .306 출루율 .440 장타율 .688 / 143G 49홈런 106타점 147안타 117볼넷 77삼진 2001시즌 타율 .328 출루율 .515 장타율 .863 / 153G 73홈런 137타점 156안타 177볼넷 93삼진 2002시즌 타율 .370 출루율 .582 장타율 .799 / 143G 46홈런 110타점 149안타 198볼넷 47삼진 2003시즌 타율 .341 출루율 .529 장타율 .749 / 130G 45홈런 90타점 133안타 148볼넷 58삼진 2004시즌 타율 .362 출루율 .609 장타율 .812 / 147G 45홈런 101타점 135안타 232볼넷 41삼진 00시즌 이미 소사에 이어 홈런2위에 올랐고, 01시즌부터는 거의 모든 상대팀 투수들은 본즈를 피해 갔습니다. 원래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지만, 01시즌부터 급격하게 올라간 볼넷이 이를 말해주죠. 보통 이렇게 좋은공으로 승부를 안하면 조급해지기 마련이지만 본즈는.. 그냥 기다렸습니다. 좋은공 올때까지.. (치기)좋은공이 오면 장타, 안좋으면 볼넷... 02시즌 고의사구 68개.. 06시즌에는 고의사구 71개
15/03/26 18:32
ops 1.4는... ㅡㅜ 작년 김태균이 ops 1이 안되고, 이승엽 최전성기때 ops가 1.25 정도입니다. 1.42는 진짜... 단타로 환산하면 10타수 7안타 해도 안나와요. 야구역사상 최강.
15/03/26 18:49
마이클조던이 플옵에서 69점 퍼포먼스 찍었을때 상대선수였던 래리 버드가 '신이 조던의 몸에 강림했다'라고 코멘트 했다고 하죠. 하지만 본즈의 약빨았던 시즌들은 그자체로 신이었습니다. 야구의 통념 자체를 파괴해버렸죠.
15/03/26 18:58
본즈의 04시즌은 그냥 잘한다를 넘어서 거의 비정상적인 기록들이 나온 시즌이죠
본즈 제외하고 지금까지 한 시즌에 고의사구를 제일 많이 얻은 선수가 45개인데 본즈는 04시즌에만 고의사구를 120개 얻었습니다 본즈 OPS가 1.422고 2위인 헬튼 OPS가 1.088로 0.334차인데 헬튼이랑 리그 평균 OPS랑 차이가 0.325밖에 안됩니다 리그 2위 선수랑 평균 선수차이보다 본즈랑 리그 2위선수가 차이가 더 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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