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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7 22:59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 하시고 휴학 및 방학으로 돈 버셔서 생활비 충전하셔서 학교 다니시고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상황은 안되셨고 힘드시겠지만 생각보다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꽤 있어요.. 홀어머니 아프셔서 집에 돈 부치면서 다녔던 얘들도 있고.. 아무튼 사채 어쩌고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빚이 당장 있는것도 아니고, 주말알바로 생활비 충당은 저도 좀 해봤는데 못할 짓입니다. 돈도 콩알만큼 버는데 학점 관리도 전혀 안되서.. 그냥 휴학하고 일하는게 나아요. 학기중엔 공부 빡세게 해서 장학금을 노리는게 더 이득입니다. 군대 아직 해결 안되셨으면 병역특례같은거 꼭 알아보시고요. 조금이지만 그래도 월급 나오면서 군대가 해결되니까요.
15/02/27 23:05
지방분이면 일단 대학 기숙사 혹은 룸쉐어,룸메되는 집에서 사시는게 좋을 것 같고(그래야 주거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청년유니온(민달팽이유니온)에서 서울시와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나 청년 임대주택 정책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성적 장학금을 노리시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 알바+ 장학재단 일반학자금대출로 다니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사채에 손 안대고 졸업까지 버티는건 정말 쉽다고 생각합니다만(장학재단 대출이 그만큼 편의성이 높습니다. 일반대출도 생활비 학기당 100만까지 지원해주니까요, 주말알바에 100만 갖고있으면 잘 쓰면 충분히 지낼 수 있죠.) 학생분이 걱정하셔야 할 것은 부모님이랑 그정도 틀어졌다면 자기 앞길 앞으로 자기가 개척해야할텐데 서연고급 SKY여도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 2000만원이 넘는 빚을 졸업 후 상환하려면 전학기 성적장학금을 따가면서 학교를 다니는 수준으로 죽어라 학점 만들고 영어실력 만들고 해서 기본스펙을(오리지날 스토리니 어학연수니 인턴경험 이런건 집안사정이 좀 되어야하니) 최대한 올려놓으셔야 졸업후 바로 취업희망이 생기지 않을까요. 돈이 문제라기보단, 4년을 고3처럼 사실 각오를 빨리 하시는게.. 돈은 의외로 장학재단과 주말알바면 4년내내 지낼만 하실겁니다. 대출관련 자세한 상담은 kosaf.go.kr 참고하시고요. 근데 아마 8학기라고 하시니 신입생이실 것 같은데 오늘이 등록마감인 대학이 많을텐데 학자금대출 심사를 지금받기시작하면 될지 모르겠네요.
15/02/27 23:28
(삭제)익명으로 어디 쓰기에도 퍼질까봐 무섭고; 일단 이렇게 될줄 모르고 계약한 집이 있는데 이 집은 계속 살아야할까요? 집세+관리비 하면 한달 50은 나올듯 합니다. 와 1년 600 ㅠㅠ
15/02/27 23:51
위약금 문제가 생길거 같은데, 주인에게 사정을 구하고 룸메이트 구해도 되냐고 물어보시는게...주스사들고 잘 협상해보세요. 조용한 친구 있다고.. 50이 25가 될 수 있습니다..
유급,국시면 의과계열이신거 같은데 의대생 성적장학금 받는건 일반 학과보다 더 힘들텐데 힘드시겠네요. 의대면 아마 일반대출상담도 가능할겁니다. ..
15/02/28 00:04
4년 충실히 잘 보내시면 지금 선택이 좋은 선택이 되시겠네요. 약대생이시면 과외같은걸로 부수입도 도전해 보실수있고(예전보다힘들지만) 계약하셨어도 집주인 여부에 따라서는 룸메 되기도할거에요 시도는 해보시는게 1달만에 방빼시는것보다.. 아님 아예 고시원 급으로 가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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