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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1 02:34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훌륭한 팀장인데 유독 저만 안맞아서 갈굼당하던 크크크크 (심지어 취업사기 취급까지 받았던 기억이 ㅠㅠ)
2년 반동안 버티고 또 버티고 또 버텨서 나중에는 심복부하비슷하게 까지 되었습니다 ㅡ_ㅡ 대신인지는 몰라도 나중에 보니 이가 많이 달아있더군요. (몰랐는데 자는동안 이갈이를 열심히 했더라는 ㅡ_ㅡ;;; ) 근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너무 안맞아서 못버틸거 같으면 애초에 이야기하고 맞을거 같은 쪽으로 팀을 바꾸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 강철신경임을 자부하기 때문에(이는 망가졌지만...;;) 버틸 자신이 있고 팀장이 저랑 안맞을 뿐 나름 훌륭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버텼습니다만. 팀 바꾸실때에는 최대한 무난하게 하셔야합니다. 조직변경 시기(보통연말이죠) 쯤에 갈수 있는 조직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그쪽 팀의 팀장이 님을 받아줄 생각이 있는지 확인 한후에, 팀장님 면담하여 조직 변경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만일 이동이 가능하면 인사부서쪽에 최종 확인받으셔서 부서이동 요청을 정식으로 하시구요. 다만 이과정에서 "팀장이 싫어서"라는 티는 절대로 내면 안됩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내가 이일에 적성이 안맞아서 다른 업무를 하는게 장기적인 경력관리상 나을것 갔다"라고 팀장/인사부서/주변에 알리셔야합니다. 꼭 보면 "너 팀장 싫어서 옮기지?"하고 물어보는 사람들 있는데 극구 부인하셔야합니다. 대부분 남의 일로 뒷담화하기 좋아하면서 도와주지는 않는 정치꾼들이 많거든요 크크크
15/01/31 21:49
군대 때 보다 더 지랄맞으면 이직도 고민해봐야 됩니다.
윗선에서 말하는 버텨봐라.. 버티면 된다. 는 말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5/01/31 22:12
사실 제가 공익을 다녀와서 이런 조직생활에 미숙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적응하기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버티자 버티자하고 마음을 먹지만 힘드네요...
15/01/31 22:19
안그래도 2달의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근하기전에는 그렇게 끔찍한데, 막상 출근하면 시간이 너무 잘가고 한주가 끝나있는걸보면 놀랍습니다 크크크크크
15/01/31 21:55
미생에도 나오죠. 버텨라...
매일 매일 퇴사 생각 날정도로 힘들어도 딱 1년만 버티세요. 그렇게 1년씩 3년만 회사생활하면 버틸만 할겁니다.
15/01/31 21:59
직장인 11년차입니다.
그것보다 훨씬 힘든 삶을 삽니다. 팀장과의 갈등따위는 레벨 1퀘스트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팀장과 임원과의 갈등을 중간에서 중재하기. 열심히 일하는걸 싫어하는 선배팀원들 비위를 맞춰주면서 할일 하기. 주변의 견제를 피해다니기, 그와중에 어떻게든 40대에도 살아남기위해 실력 쌓기. 후배사원 다독여주기 등등. 요새는 정말 "월급쟁이 RPG"를 제 자신에게 플레이하는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보고서 만들기 파라메타 및 꼼꼼함 파라메타가 낮다는 점과, 왕귀를 하기위한 3티어 테크트리(MBA라던가 외국어라던가...회계개념이라던가....)를 못올린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ㅠㅠ
15/01/31 22:16
레벨 1에서 이렇게 엄살을 부렸네요 크크크크
사실 돌이켜보면 댓글에 써주신것처럼 저를 가르치는 팀장님이 더 힘드실거같다는 생각을 항상하는데, 막상 상황을 맞닥뜨리면 그런생각이 쑥 들어가버리네요... 힘내서 자기계발도 틈틈히하고 극복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1/31 22:08
원래 다들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거였군요... 사실 제가 친구들중에 취업을 제일 빨리해서 비교를 못했는데, 제가 나약한거였네요 흐흐흐
새삼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한 선배 직장인 여러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조언들을 되새겨보고 마음 단단히 먹고 버티면서 극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임들이 오면 조언도 해줘야겠네요 흐흐흐흐 모든 직장인분들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15/01/31 22:19
회사안은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입니다. 버티고 또 버텨보세요. 적어도 이 회사가 버틸만한 가치가 있는회산지 아니면 당장이라도 나와야 될 회사인지 판단할 능력이라도 갖춰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남은 인생길고 앞으로 다닐 회사도 많습니다.
15/01/31 22:54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가 가기싫으신것이면, 이직을 정말 생각해보시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3개월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 회사에 있을때 딱 그마음이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도 힘든점은 있지만, '회사가 가기 싫다'라는 마음은 거의 없어진것 같네요. (피곤할때 빼고요. ^^;) 제가 볼때는 팀장님과 잘 안맞는게 가장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지금 팀장님은 정말 믿고 따를만한 분이셔서 좋습니다. ^^ 몰래 면접보러 다니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15/01/31 23:07
근데 솔직히 사람은 안변합니다. 내가 일잘하면 팀장이 바뀌겠지 같은 생각... 하지마세요.
상사와 안맞아서 퇴사하는 사람 정말 엄청 많습니다.
15/02/01 12:05
어차피 369 법칙은 찾아 옵니다
이겨내도 3달에 한번씩 힘든 기분이 들어요. 전 입사할 때 딱 마음 먹은게 있었습니다. 어떤 더러운 꼴을 당해도 5년 버티자, 그리고 정규직 전환하던 기간에 5년을 갱신했죠. 그래서 앞으로 3년 정도는 더 버텨야 하긴 하는데 그냥 이것도 못 이기면 어느 회사가도 못버틴다 마음 먹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안 힘든 회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15/02/01 17:32
잔소리를 듣는다면 어떤 부분에 대한 잔소리인지 생각을 해 보셔요.
밑도 끝도 없는 말도 안되는 트집인 건지, 정말 내가 못해서 그런 건지. 전자라면 사람 문제고, 후자라면 내가 모자란 거니까 노력해야죠. 나랑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해본다면 좀 더 자극이 됩니다. 똑같은 시간 안에 다른 사람이 처리하는 업무량, 결과물의 질, 주변과의 관계, 주변에서 주는 평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거, 내 [무기]는 뭔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시면서 개발해 나가시고요. 제가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과 비슷해서 저에게 얘기하듯이 써봤네요. 입사한 지 6년인데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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