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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8 19:04
갓 오브 워는 컨셉 자체가 주인공보다 광활한 주변 배경을 넓으면서 계속해서 변하는 시점 변화로 보여주는거죠. 그런데 이런 컨셉이 모든 게임에 어울리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기술만 중요한 것도 아니라, 연출 자체는 능력 있는 개발진이 있어야만 구현할 수 있죠.
그리고 게임 시장 중심은 계속해서 기기 성능이 올라가는 PC보다 거치형 콘솔인데, 거치형 콘솔은 세대가 넘어가기 전까지 기기 성능이 고정됩니다. 이러니 아무리 최적화를 잘 해도 한계란 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14/11/28 19:19
우선 갓오브워 같은 구도가 나오려면 주인공 무기가 단거리여야 하는데
그런게임 자체가 적어서... 갓오브워 보다 액션성이 약간 떨어지고 퍼즐성이 더 높은 페르시아왕자 시리즈도 갓 오브워랑 비슷하죠
14/11/28 19:20
제가 뭐 게임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그 시점에따라 사용되는 픽셀이 달라지니까 그게 다 돈입니다.
그러니까 연출을 그렇게 광대하게하면서도 또 코스트도 낮추는 어마어마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 부분이고, 또 프레임드랍이 없어야하니 매우x100어려운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연출센스또한 필수... 애초에 요즘은 예산에 한 90%는 그래픽에 몰빵하는거 같아서 좋은 연출과 게임성이 있는 게임은 나오기 힘든구조라... 뭐 플4가 흥한다 어쩐다하지만 오랜 게이머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비참한 시즌은 없을거 같네요. 고전 PC게이머들은 콘솔게이머를 비판했지만 요새는 그 콘솔게이머마저 그리운 시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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