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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7 00:17
음.. 전혀 내색하지 않는게 더 위험하죠..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난 or 쌓인게 드디어 터진겁니다.. 보통은 여자가 궁금해하고 남자가 아무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하는데 그게 반대상황이 되어서 그런걸지도.. -_-a;
14/11/27 00:19
이미 지나간 일인데 굳이 안 알려줄 필요가 있나? 우리 사이에 비밀이라니! 이런 느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쌩뚱맞긴 하네요..
14/11/27 00:24
....저 남자분의 말을 일단 믿는다는 전제 하나와, 제 주변친구들이 평범하다는 전제 둘을 깔고 보면
자라고 해서 그런겁니다. 원래 남자들이 맘편이 겜하고 술먹으려고 여친 재우려고 하죠. 제친구들도 너무 티나게 그러다가 화난 여친님들 달래러 중간에 간적도 많이 있어요..
14/11/27 00:25
그것 때문에 삐친 건데, 그걸 안 알려줘서가 아니라 후속조치가 없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려주지 않는 이유도 설명하고 그러길 바란게 아닐까.
그래서 '헐'로 눈치 줬는데, 끝내 '잘자'로 와서 삐쳤다고 한 거 아닐까요? 근데 전체적으로는 삐친 느낌이라기보다 삐친 컨셉으로 놀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14/11/27 00:28
1차로 고백 받은 거에 대한 질투, 2차로 자신도 유치한 거 알아서 티는 못 내겠는데 고백한 사람 안 알려주는 것에 대한 서운함.
두 개가 복합적인 거 같아요. 보통 남녀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은 여자쪽이 더 질투하고 남자 과거 궁금해하고 삐지고 하고, 남자는 좀 귀찮아하는 건데 자신은 그 반대라 여기니 더 서운한가봅니다.
14/11/27 00:34
제 느낌상으로는 고백 상대 안 알려준 것도 지분이 있긴 한데 그것 때문만이 아니라
본인이 연인 사이에 안 해야 될 말을 함 -> 그래서 상대방이 캐물음 -> 답 안 해주고 피해감 -> 잘 자로 아예 끝냄 이게 본인이 남자고 상대방이 여자일 때 자주 나오는 패턴이거든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물은 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기분 상할 만한 이야기를 꺼내고 답도 안 해주고 피하고, 그냥 끝낸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는 이야기죠.
14/11/27 00:34
여자가 투정, 남자가 귀찮(자라는 표현을 감정을 실어서 좀 삐딱하게 해보자면..)이 일반적 포지션이라면 지금 두분의 대화내용은 남자가 투정, 여자가 귀찮으로 보입니다. 근데 굳이 감정넣어서 표현하자면 이렇고, 그냥 즐기는거같은데요. 정말 삐졋으면 답장도 안왔겠죠.
14/11/27 00:57
1. 이전 직장이라 함은 나랑 사귈 때인가 전인가?
2. 나도 아는 사람일텐데 전혀 내색안한게 짜증? 서운함? 그런 기분. 3. 일단 서운한데 헐 -> 아니야 -> 잘자로 이어지는 대화에서 금방 대화를 포기해버린 점 때문에 남자, 여자 얘기가 나온듯. 4. 자기가 속좁은 것 같다 = 질투
14/11/27 08:54
전체적으로 감정선은 윗분들께서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은데,
위에도 나왔듯이 정말 미친듯이 서운하다, 이런건 아니고 삐친 컨셉으로 연애질(!)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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