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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5 00:03
전 하늘섬 좋아합니다. 어인섬은.. 원피스를 참 좋아하지만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흥미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포세이돈" 빼고요..
14/11/25 00:08
개인적으로는 왜 저기서 저러고 있지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나중에 다시 보니 뭐 그리 나쁘진 않은것도 같고 그렇더라요...
14/11/25 00:14
정상결전,하늘섬 에피소드를 안좋아하는데 그중에 하늘섬이 가장 별로였어요.
특히 하늘섬은 그냥 휙휙 넘기면서 대충 봤는데, 주제도 별로고 전개 과정도 너무 지루하더라고요
14/11/25 00:14
하늘섬의 백미는 마지막 종치는 장면에서 모든게
정리되는 스토리에 있는데 따로따로 보면 이해하기 힘들었죠 거기다 전투와 전개 자체는 늘어지기도 했고 보스로 나온 에넬이 능력에 비해 너무 포스가 없어 보이는게 컷죠
14/11/25 00:21
하늘섬이 직관적이지 못한 면이 있죠.
일단 정보가 너무 적어요. 만트라에 대한 것이 전반적으로 나오는데 그걸 독자가 이해하기 힘들죠. 설명을 안해주니까... 끝까지 다 보고나서 다시 보면 이해가 가는데, 처음엔 정보가 너무 적었죠. 거기에 전투가 3파전이 됩니다. 3파전이 되면, 싸움이 어찌 흐르는지 파악이 어려워져요. 두 세력이 싸우면 줄다리기 같은 느낌이 형성되는데 3파전이면 그게 안되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3파전이라는 건 아군세력을 제외하고 두 세력이 있는 거고, 그 두 세력끼리도 싸운다는 겁니다. 근데 적들끼리 싸우는게 재밌겠어요? 그게 재밌으려면 적들이 매력적이어야합니다. 슬램덩크에서 해남과 능남의 경기정도로 적들의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하죠. 그런데 그런게 전무했어요. 게다가 마지막도... 루피가 에넬을 이겼다고 보기도 어렵고, 처음부터 루피네는 목적이 없는 싸움이었다가 종을 발견하면서 종을 치고 싶어하게 된 거라 목적이 불분명하니 왜 싸우는지가 명확하지 않죠. 이러저러한 이유로 집중하기 힘든 에피소드였다고 봅니다. 마지막에는 3파전도 끝나고 루피대 에넬의 싸움이 됐고, 만트라가 뭔지도 대강 파악이 됐고, 종을 울린다는 목적도 생겼고, 엔딩도 감동적으로 처리되면서 깔끔해졌지만요. 그래서 다시 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된 것 같아요.
14/11/25 00:57
전 하늘섬좋았는데.. 전 원피스 점차 판이 커지면서 재미없더라구요. 파워 인플레도 심하고.. 판이 커져서 재밌다는 친구들도 많던데, 저는 소소한 재미가 좋아서..
14/11/25 01:16
이야기의 좋고 나쁨은 결말로 결정된다는 말처럼 에피소드 내내 지루함+산만함을 결말로 잘 커버쳤죠. 저도 연재따라갈때는 재미없었는데, 단행본으로 다시 봤을 때는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14/11/25 02:55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였죠. 전 좋아했었습니다만 하늘섬에서 멈추거나 한동안 쉰 사람들도 많았을거예요.
딱 호불호로 갈린다기보다는 1. 좋아하는 사람 2. 싫어하는 사람 3. 당시엔 싫어했지만 나중에 보니 재밌다는 사람 이렇게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전 가끔씩 다시 볼 때 제일 대충 보는 부분이 하늘섬 에피소드 중에서 무슨무슨 지옥 나오면서 나뉘어서 싸울 때네요. 다시보기엔 집중이 참 안되는 부분이예요.
14/11/25 10:16
원피스가 원래 매주매주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화가 몇개 있습니다.
하늘섬이나 어인섬, 스릴러바크가 그런데 저는 하늘섬이나 어인섬은 재밌게 봤는데 스릴러바크는 정말이지 노잼. 추후에 브룩의 역할이 뭔가 대단하게 바뀌지 않으면 무척이나 실망스러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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