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1/24 23:31
모든건 Dj KOZE님의 뜻대로
제3자가 관여할바가 아닌듯하네요 주변 지인이나 친척에게 말할 소재가 절대 아니지만 인터넷에 짧은 글로 판단을 할 수도 가정사를 추측할 수도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조언하는것도 불가해보이네요
14/11/24 23:31
아버지도 남자로써 욕망이 있으시니 같은 남자로써 이해를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아버지로써 가정을 지키시는 모습을 원한다고 어머니 몰래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14/11/24 23:39
해보시면 알게 되실거라고 제가 답변드리면 어떻게 받아들이실건지..
궁금해서 질문하신 글에 나름 제 생각을 진지하게 적은 글인데 왜죠라는 두 글자라니 난감하네요. 여튼 손을 대시면 끝까지 마무리할 각오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일은요. 다른 비슷한 예로 여동생이 유부남을 만난다도 그렇고.. 가족의 치정에 얽힌 이런 일은 다 마찬가지예요. 어떻게 이 년을 말리지라는 생각이 앞서겠지만 그냥 생각 가는대로 손대면 보통 일이 훨씬 더 망가집니다.
14/11/24 23:43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그냥 저도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왜죠" 라는 짦은 리플을 남긴 것니다. 제 리플에 성의가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미안합니다.
14/11/24 23:36
확실하지 않은데, 괜한 분란만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좀더 확실해지면, 그때 움직이셔도 늦지 않습니다. 전화통화를 대놓고 받는 정도라면, 아직까지 깊은 관계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4/11/24 23:46
아버지랑 술한잔 하시면서 속시원히 말씀하시는건 어떤가요?
'남자대 남자로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런식으로요...
14/11/24 23:50
제 짧은 소견이지만 부자지간이시면 경고성 발언보다는 차라리 감정에 호소하는게 더 나을지 모르겠네요;;예를 들면 전 아버지 믿겠습니다던지 아님 일시적인걸로 알고 있겠습니다던지 최소한의 믿음을 심어주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14/11/25 00:19
제가 여기서 굳이 쓰지는 않았지만 이전부터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었지만 외도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 물론 아니라면 좋겠습니다만....
14/11/24 23:59
아버지에게 경고를 하시다뇨. 아버지가 외도를 하든 말든 부모님이 이혼을 하든 말든 아들의 자리는 지키세요. 그게 아버지를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14/11/25 00:22
언제나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만
이건 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버지한태 한마디 했네요. 그것도 잘 한 행동은 아니겠지만요.
14/11/25 00:31
질문자 분이 성인이라는 전제하에. 짐작하신게 맞다면(아마 아들이니까 맞게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사실이 아닌게 가장 좋지만, 만약 사실인 것 같다면 최대한 어머니는 모르시게 해결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자세한 방법은 생각나는 바가 없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길.. 저도 한때 어머니가 이러한 의심을 하셨었는데 한동안 집안 분위기가 엄청 묘하더라구요..결과적으론 사실이 아니였지만
14/11/25 00:55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만 아는 거라서 섯불리 건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라고, 어머니가 사실을 모르시면 그냥 모르시게 두는 게 좋아요. 어머니가 진짜 모르시는 거일 수도 있고,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걸 수도 있지만요. 아버지도 전적 있으시면 가정 깰 생각은 없으신 거 같고 그냥 순간의 즐거움을 원하시는 거 아닐까 싶어요. 본문에 적힌 정도의 의사 표현은 괜찮지만 더 이상 자극하지 않고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14/11/25 01:46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였다는게 다르다면 다르겠네요. 제가 자는줄 알고 옆에서 한밤중에 외도녀와 전화통화를 하시더군요. 통화내용은 지금생각해도 소름끼칩니다. 전화 끝날때까지 듣다가 집밖으로 뛰쳐나갔다가 아버지께 붙들려왔죠. 저는 어렸지만 아버지에게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울며불며 말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 아버지의 그런 비슷한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뭐 잘 숨기셨을수도 있지만... 아버지의 자존심을 너무 건드리지는 않되 단호하고 부드러운 충고 한마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4/11/25 02:19
남의 일에는 신경 끊는 게 좋습니다.
부모라고 다 큰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듯 자식이 아버지한테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당당히 요구할 권리는 애당초 없습니다. 글쓴분 입장에서 아버지는 오로지 가장이고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생각하시겠지만 그것은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여러 모습의 한 단면일 뿐입니다. 사람이기에 욕구도 있고 50줄에 접어들어 살아온 인생에 회의가 든 남자 일 수도 있고 뒤늦은 즐거움에 눈뜬 아이 일 수 도 있습니다. 성인된 자식이라면 가장인 아버지 모습 뿐만 아니라 남자, 그리고 더 나아가 그냥 "사람" 이라는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셔야 됩니다. 손가락질을 하면서 비판하기 전에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해 주세요. 더군다나 나의 가족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