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31 12:01
남아공 근무동안은 기존 연봉에 얼마가 더 붙는건가요? 그런 부분 없이 가는거면 크게 메리트는 있다고 보기 힘들거 같구요
현실적으로 남아공에 갔을 때의 조건, 등도 알아보셔야할거 같습니다 (주거,생활 관련 얼마나 지원이 가능한지) 정상적으로 해외파견 시에 연봉에+추가수당+생활지원이 되면 3년 정도는 돈도 모으고 오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간의 인맥관리, 그리고 남아프리카라는 점이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만, 위의 조건이 지켜진다면 저라면 도전은 한번 해보고 싶긴 합니다.
14/10/31 12:02
해외에서 생활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듭니다 특히 술을 즐기신다면 지출이 어마어마해지니 급여가 압도적인 것이 아니라면
가급적 해외 근무 피하는게 좋습니다
14/10/31 12:05
제가 모르는 업무라 회사나 해외 근무가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해외 체류에 대한 지원(주거, 교통 등)이 있고,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치안 부분이 확실하다면 개인 성향따라 나뉘겠죠. 일단 제 경우라면 저는 긍정적입니다.
14/10/31 12:07
술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담배도 안하고. 유흥 같은걸 즐기는 편이 못되네요..
연봉은 실수령정도는 2000 좀 넘는 정도고.. 성과급은 있긴 하더라구요. 경력 기준으로 2600~2700정도 되었는데 저는 신입이니까.. 저를 좋게 보셔서 뽑으신것 같더라구요. 생활 지원되는 부분은 잘 모르겠고요.. 집 같은것이야 뭐 거기서 해줄것이고.. 주위 조언 할 곳이 거의 없고 몇년동안의 취준에 거의 처음 잡은 기회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4/10/31 12:45
해외, 그것도 남아공인데 연봉이 그거면 가지 마세요.
남아공이 아닌 살기 좋은 나라더라도 그 연봉이면 엄청 고민 될 것 같은데 남아공에 그 돈이면 웬수 지간이라도 전 말리겠습니다. 아닌말로 그냥 국내 중소기업 가도 그 연봉보다 더 받습니다. 전기 펜스 안에서 무장 병력이 지켜 주는 상황에 생활해야 그나마 안전한 나라에서 살아가라는 건데 본인도 본인이지만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이 되서 항상 안절부절 못할것 같네요. 사실 연봉이 때문이 아니고 남아공은 안가셨으면 하네요. 잘먹고 잘살라고 돈 버는건데 그게 위협받으니.
14/10/31 12:41
해외 근무가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두 가지만 생각나네요, 급여와 생활 환경.
윗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얼마나 해외 근무를 급여로 보충해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싱가폴 사우디 베트남 러시아 이런 곳에서 근무한 지인들 보면 한국보다 확실히 많이 받게끔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지금 나이가 다소 있으시니 앞으로의 계획을 하셔야할텐데, 그런게 부족하고 한국과 처우가 거의 비슷하다면 조금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타국에서 치안은 매우 중요한 요소니 회사에서 이 부분을 보장하기 힘들다면 (금전적인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최소한 치안이 안전한 동네에서 차량으로 출퇴근 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14/10/31 13:36
5천이상이라면 생각해볼만한덴 실수령액 2000이면 안 갈거같습니다. 영어권이어도.. 치안이 때문이라도 어떤일 벌어져도 모르는 나라여서요
14/10/31 13:39
연봉 2000에 남아공 맙소사.
절대로 안 갑니다. 토익 800 초반에 서른 한살이면 스펙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14/10/31 13:40
그리고 중소기업 회계직이라는 건 경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년에 공인회계사 1000명 씩 찍어내고 있고, 빅펌 탈출하고 싶어하는 회계사 줄을 서 있는 상황에서 남아공 경력이 도움될리가 전무하죠.
14/10/31 14:40
남아공의 치안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남아공의 물가수준은 생각보다 높으며 (지역별로 편차가 크지만 우리 기준으로 최소한의 치안, 거기 기준으로 매우 높은 치안이 유지되는 선의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물가가 높습니다. 농산물은 한국보다 싼 편이지만 품질이 오락가락하고 공산품은 한국보다 많이 비쌉니다. 만약 일주일에 몇 끼의 한식을 포기 못한다면 서울 이상의 생활비가 들고, 현지식에 완전히 적응하시면 서울과 비슷한 생활비가 될겁니다.) 대중교통을 전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차량이 반드시 필요한데 차량 유지비는 한국보다 많이 낮지만 차량 자체가 비쌉니다. 혼자 살아도 렌트 내고 차 유지하고 생활비 대면 만질 수 있는 돈이 얼마 없을텐데요... 가시는 쪽으로 마음이 좀 기우신 것 같은데, 가시더라도 비용 잘 알아보시고 계산 마치고 하세요. 외국 독신생활은 생각보다 애로가 많고, 치안이 불안한 환경에서 돈까지 아끼려면 반드시 문제가 일어납니다.
14/10/31 14:49
타지생활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특히 외로움은 겪어보지 못하면 모릅니다.
맘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 한명이 근처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너무나도 큰 차이입니다. 오히려 정착할 생각으로 타지생활을 하면 정 붙이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얼마만 있을 생각을 하면 정말 외롭습니다. 지방대 나오셨다고 하니, 어쩌면 타지생활을 하셨을지도 모르지만 주변에 같은 처지인 대학친구 있는 것과 없는것은 너무나 달라요. 그리고 그런 외로움은 돈을 모으는 것도 힘들게 합니다. 마음에 공허함이 있으면 돈을 쓰게되요.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가세요.
14/10/31 16:18
해외 특히 아프리카 현장은 직종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연봉 X 1.5~2.0 이 통상적인 수준입니다.
국내에서 일한다면 실수령이 연봉 1,000만원 ~1,300만원 정도로 부려먹겠다는 말도 안되는 심보로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