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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23:16
혼자 생각하지 마시고, 썸녀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가장 나을 듯 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썸녀 행동 하나 하나에 혼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정신 건강에 안좋습니다.
14/10/30 23:18
어느 수준의 얘기를 나누고 계신 상황인지는 몰라도
F.Nietzsche님과 여태까지 한건 그냥 가벼운 사내 친구로 생각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인걸요.
14/10/30 23:28
그냥 넌지시 '지금까지 남자친구 없이 뭐했어...', '이렇게 참한 아가씨를 왜 아무도 안데려갔지?'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 남자친구와 끝내고 싶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냥 유지하고 있는 상황일 확률이 높습니다.
14/10/30 23:29
남자친구가 없는데 소개시켜주길 좋아하는 오지라퍼가 있으면 남친없음을 어필해야죠.
그래야 소개가 많이 들어오는데요. 없는데 있다고 할 이유라면.... 혹시 글쓴님과의 썸을 깨고 싶지 않아서 일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ㅠㅠ...... 썸녀에게 남친 있냐고 물어보세요. 대답도 확실히 남친 없다고 말을 들어야 없는거에요. 얼버무리고 누가그런소리해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사내어장관리를 위해 친한 지인들에게만 알린 남친이 있을겁니다.
14/10/30 23:33
확실히 본인 입으로 나오게끔 유도해야겠네요.
겁이나서 상상으로만 이런거 아냐? 아니면 이런건가? 추측만 하다가 예기치 못한 시기에 썸녀에게 청첩장 받으면 그만한 멘붕은 없죠. 절대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라는 건 아닙니다........(...)
14/10/30 23:55
정말 깝깝하시겠네요. 아마도 혼자만 썸이라고 생각한게 아닌가 싶네요...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그사람을 떨구기 위한 변명이였을수도 있구요.
참 남녀사이에서 친한친구와 썸타는 관계를 구분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썸인줄도 모르다가 놓친적도 있고, 친한 친구가 될 뻔한 사이를 주위에서 썸으로 오해해서 아예 그냥 어색한 사이가 된 것도 있고, 친한 친구이다가도 묘한 감정이 생겨서 썸을 탈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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