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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0/30 13:40:27
Name whenever
Subject [질문] 아이를 낳을지 말지의 권리, 남자 여자 중 누구에게 있는가?
친구들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다음과 같은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낙태가 합법화된 사회에서 여자가 임신을 했다.여자는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만 남자는 낳고 싶지 않을때 아이를 낳고 말고의 선택권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물론 직접적으로 '아이를 낳는다'의 주체는 여자이죠. 아이를 낳기 위해서 여자는 10개월동안 갖은 산통과 번거로움을 이겨내고 아이를 낳게 됩니다. 이렇게 본다면 당연히 아이를 낳고 안 낳고의 권리는 여자에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여자가 아이를 낳을때 옆에서 보필해주고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할 의무를 가지는 남자의 입장도 무시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를 직접 낳는 주체는 여자이지만, 한국사회에서 대체로 남자가 부양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볼때, 아이를 낳고 난후 자신이 가지고있는 경제력으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수 없을것 같다고  판단했을때, 남자도 아이를 낳지말자는 주장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어, 부부 중에서 남자만이 부양권을 가지고 있을때 남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지 말자고 주장합니다, 반면 여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를 낳자고 주장합니다. 이럴 경우 누구의 권리가 우선되어야 하는 걸까요?
피지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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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13:42
수정 아이콘
둘 다요
둘의 합의가 일치하지 않으면 안가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김연우
14/10/30 13:43
수정 아이콘
누구에게 권리가 있다기보다, 그 경우는 여자 말이 우선되는게 맞다고 봐요.

남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낳지 말자고 주장했으면 낙태를 하는게 아니라 애시당초 피임을 철저히 했어야죠. 낙태가 그냥 컴퓨터에서 파일 지우는것도 아니고 산모의 육체에도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데요.
쎌라비
14/10/30 13:44
수정 아이콘
둘다지만 둘 의견이 다를시에는 여자가 우선한다고 생각해요. 설득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
Otherwise
14/10/30 13:46
수정 아이콘
둘다죠.
건이강이별이
14/10/30 13:48
수정 아이콘
물론 둘다 중요해서 동등하게 의견을 개진해야겠지만 결국은 여자가 결정권을 가지게 되겟죠.
위에 김연우님 말대로 경제적 타령 하려면 피임을 철저히 했어야 하고...
이런 상황은 막장이지만 막말로 여자가 끝까지 아이 낳는다고 하는데 억지로 낙태할수도 없는거구요.
지나가다...
14/10/30 13:48
수정 아이콘
여자의 권리가 우선한다고 봅니다. 낳기 싫은 쪽이 피임을 했어야죠.
몽키매직
14/10/30 15:30
수정 아이콘
피임한다고 100% 방지가 되는 것도 아닌데, 의도치 않게 임신이 되었을 때 남자의 목소리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극단적인 경우 여자가 남자의 정액을 채취하여 일부러 임신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낳기 싫은 쪽이 피임 해서 해결되는 문제로 치부해버리면 안되죠.
Love&Hate
14/10/30 13:49
수정 아이콘
피임은 어차피 동시책임입니다.
피임이야기는 좀 논점이 흐려지는거같아요
14/10/30 13:50
수정 아이콘
여자말에 훨씬 힘이있어보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쩌고 하는건 여자도 함께 인지하고 감수하는 부분이지만 여자는 그보다 피치못하는 (남자가 함께하지 못하는)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견결정의 권리가 여자에게 많이 넘어갈수 있어보입니다
수지느
14/10/30 13:57
수정 아이콘
안생긴 상황에서야 동등하겠지만 이미 생긴 후라면 여자발언이 더 힘을 가질수밖에 없죠
당근매니아
14/10/30 14:02
수정 아이콘
둘다 동의할 때 낳는 게 맞다고 봐요.
14/10/30 14:12
수정 아이콘
출산 결정권은 여자에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자쪽에서 낙태를 원하지만 낳는 권리와 남자쪽에서 낳기를 원하지만 낙태를 할 수 있는 권리도 여자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aisyHill
14/10/30 14:25
수정 아이콘
출산을 할지 안할지는 여자쪽의 의견이 더 강하겠지만 만약 본문의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남자가 여자에게 일정부분 경제적 부양능력을 요구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조정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아이를 낳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아이를 자립할때까지 부양하는것도 모두 포함한다면 말이죠.
14/10/30 14:29
수정 아이콘
전 여자의견에 힘이 더 쏠린다고 생각해요.
14/10/30 14:32
수정 아이콘
둘 다 인데, 양쪽이 모두 아기를 갖는데 합의한다면 아기를 언제 가질 것인가는 여자쪽이 결정하도록 해주는게 일반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whenever
14/10/30 14:33
수정 아이콘
대체로 여자쪽이 권리를 더 가진다 쪽으로 기우는군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사악군
14/10/30 14:40
수정 아이콘
낳아야 한다는 쪽.
피임에 실패할 가능성이야 항상 있는 것이고 섹스 자체가 자녀부양에 대한 의무발생가능성을 수용하는 것이죠.

반대로 여성은 낳지 않기를 원하고 남성은 낳기를 원할 경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여성자신의 신체이므로 결정자체는 여성이 할 수 있겠으나 남성의 의사에 반하여 일방적으로 낙태를 한다면
기혼자의 경우 이혼청구사유 및 위자료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4/10/30 14: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51:남49
카푸치노
14/10/30 15:10
수정 아이콘
여자의 발언권이 좀 더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자분이 이미 몸안에 생명을 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타인에 의해 낙태나. 또는 불가피하게 유산이 되었을 때 받아야하는 정신적인 충격- 부분이 생각외로 큰 사람들도 많아요.

낙태로 인한 육체적 리스크 + 정신적 리스크는 거의 여자 혼자 짊어져야 하는 부분이다보니.

둘이 합의가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성의 의견이 좀 더 존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노던라이츠
14/10/30 15:18
수정 아이콘
이 경우는 여자의 발언권이 더 크다고 봅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4/10/30 15:24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이상 여자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봅니다.

법적으로.. 라는 얘기는 강제성이 있다는 뜻으로 한 얘기구요, 결혼하지 않은 사이에서는 남자쪽에서 주장 할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물론, 법적으로 어떻게 되느냐는 모르고 전적으로 사견입니다.
14/10/30 15:46
수정 아이콘
둘다지만 이경우에는 여자라고봅니다.(3)
호구미
14/10/30 16:38
수정 아이콘
일이 이미 터졌으면 낳자는 쪽
단호박
14/10/30 16:58
수정 아이콘
성인이 동의하에 섹스했을때는 피임을 했더라도 실패했을때의 리스크도 생각하고 해야죠.

여자입니다 이건. 남자는 낳는걸 반대할경우 수술비랑 요양비부담은 물론 정신적 손해배상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신했을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냥 수술할경우 아버지를 확정할 수 없는 것이 큰 문제.....
헤르젠
14/10/30 18:01
수정 아이콘
여자의 권리가 더 강하고 남자는 발을 뺄수 없습니다

여자가 혼자 낳겠다고 결정하고 낳는다고 남자에게 부양의 의무가 사라지는게 아닌걸로 압니다

내가 알아서 키울거고 너는 아빠가 아닌걸로 하자 라고 합의를 했다하더라도

남자는 양육비를 지원해야하는현실인거죠
포핀스
14/10/31 14:00
수정 아이콘
아기 낳기도 싫고 피임도 똑바로 안 할거면 섹스를 왜 했는지, 그것에서부터 이미 낳지 말자는 쪽의 발언권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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