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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0/30 11:39:43
Name BessaR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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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제가 키우는 고양이 정상인가요!?




제가 들은 고양이의 습성이랑은 좀 딴판이라서 궁금하네요 ..

일단 사료를 주는대로 다 먹습니다 한번에.

사람들이 사료는 적당히 덜어주면 자기가 알아서 배고플때마다 먹는다던데.

제가 조금주는것도 아닌데 허겁지겁 그자리에서 다먹고 제가 뭐 먹을때마다 들이댑니다.

식탐이 매우강해요. 너무 통통해서 다이어트를 시켜야 싶은데..

그리고 아침부터 저를 계속 졸졸 따라다닙니다. 화장실까지도  

아침에는 빨리 일어나라고 제얼굴을 개처럼 핥아대구요.

그리고 제집에 누가와도 전혀경계하지 않아요. 낯선사람도 좋다고 다리를 기둥붙잡듯 매달리고..

그런데 답답한건 싫은지 잠올때빼고는 안겨있는건 싫어하는것 같구..

좀 특이한거 맞죠?

또하나 사료옆에 그릇에 항상 물을 떠주는데 그건 안먹고

더러운 싱크대물이랑 변기물을 할짝대는데 이거 어떻게 교육 시킬수있는 방법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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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11:43
수정 아이콘
개냥이..
14/10/30 11:43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엽네요!
덴드로븀
14/10/30 11:44
수정 아이콘
어? 스코티쉬 폴드인가요? 흐흐 저희집 주인과 비슷한 옷을...

일단 좀 어린것 같은데 2년차쯤 들어가기 전까지는 식탐이 많은 냥이들도 많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분량의 사료(1년미만이면 종이컵 하나정도?)를 조금씩 나눠서 주시는게 비만을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미리미리 적게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따라다니는건 그만큼 신뢰하고, 잘 놀아주니까 계속 놀아달라는(애정구걸) 표시니 최대한 많이 호응(?) 해주시면 됩니다.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것 역시 빨리 자기랑 놀아달라, 밥달라, 화장실치워달라 등등 할말이 많은겁니다.

경계하는것 역시 고양이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저희집주인도 가끔 음식 배달시키면 배달원한테 가서 쓰담쓰담 해달라고 비빔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스스로 능동적인걸 좋아하지 피동적(집사가 먼저 다가가는)인건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흑.

또 더러워보이는 물 먹는건 특정 행동을 할때 레몬탄 물을 뿌려버린다던가 강제로 들어서 다른곳으로 옮긴후 타이르면 알아먹을수도 있구요. 큰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건 도움이 안됩니다. 아니면 주는 물을 항상 생수로 하루에 한번이상 깨끗하게 갈아주고 제일 좋아하는 간식과 함께 제공하는것도 방법이구요. 얼음을 몇개 띄워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졸졸졸 물이 흐르는 공급기를 사서 설치하는 방법도...

특별히 말썽피우거나 하지 않으면 지극히 정상이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14/10/30 11:47
수정 아이콘
물같은건 화장실에 대야놓고 물을 졸졸 나오게 해두면 와서 잘먹습니다. 아니면 화장실에서 기웃거릴때 물틀어서 주면 일렁일렁이는거 구경하다 먹습니다. 저희집고양이는 그릇에 물주면 잘 안 먹어요.
14/10/30 12:11
수정 아이콘
저희집 깅아지랑.비슷하네요. 식탐이.장난아니에요.
근데.말랐어요.
라이트닝
14/10/30 12:14
수정 아이콘
안겨있는거 싫어하는건 일반적인 고양이 특성.
고양이과는 원래 원래 고여있는물보다 흐르는 물을 더 선호합니다.자연상태에서는 사실 고여있는물보다 흐르는물(강물)이 더 깨끗하거든요.
식탐이나 붙임성은 그냥 걔 성격인거 같구요
리뉴후레시
14/10/30 12:18
수정 아이콘
1. 4마리를 키우는데 살찐 두 마리는 주면 즉시 다 먹습니다. 마른 두 마리는 야금야금 한 번에 5알 먹을까 말까 싶구요. 그냥 식탐의 차이에요. 저는 4마리나 키워서 계속 주면 더 살찔까봐 각각 따로 제한급식하고 있어요. 자기가 배고플 때 먹는 애들은 식탐이 별로 없는 애구요. 여러마리 키우지 않는 이상 보통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런 습관이 많이 없어져요. 이 사료가 어디 안가는걸 알고서 식탐이 좀 줄어요. 여러마리 키우면 도루묵이구요.
다이어트 시키고 싶으시면 사료 여러 샘플 먹여보고 애가 좀 맛없어하는 사료를 택하시면 좋아요. 다이어트 사료는 솔직히 큰 효과 없어요. 어릴 때 먹였다간 영양은 모자라고 애 식탐만 더 늘고.

2. 일단 저희집 4마리는 다 겁이 많아서 숨지만 3분 내에 별일이 없으면 제일 덩치 큰 놈이 나와서 드러 눕습니다. 손님에게 자길 만지라고 강요합니다.
하지만 안아주는걸 싫어해요. 주인이 안아줘도 일정시간 지나면 발버둥치거나 울어요. 서럽게.. 4마리 중에 저를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는 안아줘도 뭘 해도 좋아합니다. 그냥 성향이에요.

3. 저희 4마리는 다 고인 물만 먹어요. 큰 애들이 곰팡이때문에 목욕을 자주 했어서 수도를 가까이 하지 않거든요.. 흐르는 물을 보면 먹는 물이라는 생각보다 목욕이 떠올라서 도망가기 바쁩니다... 일단 고인 물보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타입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인물을 잘 먹는 애들이 있으나 그냥 안먹는다면 이런건 고치기 좀 힘들어요. 고양이는 노년을 위해서라도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게 좋아요. 일단 조금씩 수도 틀어놓고 흐르는 물을 먹는걸 좋아하는게 확실하다면 분수급수기 사주세요. 처음에 성향 안보고 좋다니깐 산 사람들이 꽤 많아서 새것같은 중고로도 꽤 있을거에요.

고양이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의 질문답변이 케바케/냥바냥으로 끝나죠..
Mighty Friend
14/10/30 12:21
수정 아이콘
얼굴 보니 브리숏인 거 같은데... 아직 덜 자란 거 같은데 고양이도 개체마다 좀 다른데 식탐 있는 애들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체형은 표준이 다양해서 샴하고 벵갈하고 몸 모양이 완전 달라요. 그래서 님이 보시기에 살이 찐 거 같다고 해도 브리티시 숏헤어면 그게 정상일 수도 있어요.
14/10/30 12:55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ㅠ
마루하
14/10/30 13:06
수정 아이콘
고양이 성격이죠..
정상 비정상으로 나눌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흐흐
푸우부인
14/10/30 14:15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다큐에서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신선한 물이 나오는 곳을 알아내는 데
대부분의 고양이 주인이 모르는건
야생의 고양잇과 동물들은 죽은 먹이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물을 마신다는 거에요.
집에서는 가게에서 사 온 사료가 죽은 먹이에 해당되는데 그 안에 박테리아 때문에 물이 오염될 수도 있으니까요.

라고 하네요.

스샷도 있는데 폰에 저장되어 있어서 글로 옮겨보아용.

저희집 고양이도 밥 옆의 물을 마시지 않는 것 아닌데, 다른 곳의 물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고여있든 흐르든 상관없이요.
BravelyDefault
14/10/30 14:19
수정 아이콘
한살쯤 되는 길냥이 냥줍해서 키우는데 길에서 못 먹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정말 잘 먹습니다.
자동 급식기(정해진 시간에 사료가 나옵니다)로 조절을 하긴 하는데 못 참고 사료봉투를 뜯어서 우걱우걱...
하리네
14/10/30 17:26
수정 아이콘
물그릇 밥 근처 말근 다른곳으로 옮겨보세요! 저도 어딘가에서 밥 옆의 물을 본능적으로 오염된 물이라고 인식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냥님 물 그릇을 옮겼더니 엄청엄청 잘마셔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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