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25 00:11
방위를 말할때는 남/북이 먼저 나오는게 맞습니다. 고로 동남풍이 아니라 남동풍이 맞는말입니다. 북서풍은 맞는 말이고요.
제갈량이 불러온 바람을 부르는 동남풍은 아마 중국에서 부르는 방위의 명칭일겁니다. http://blogfiles7.naver.net/data14/2005/12/28/246/16%B9%E6%C0%A7-kozillalyj.jpg
14/10/25 00:14
방향이 남/북쪽으로 많이 향하면 남/북을 앞에 붙이고, 동/서쪽으로 많이 향하면 동/서를 앞에 붙인다고 봐야죠.
예를 들면 일반적인 아파트 향은 주로 남쪽이 주방향에서 동/서로 약간씩 기울어졌기 때문에 남동향, 남서향이라고 그럽니다. 아파트 향에서 동남향이나 서남향이라고 부른다면 남쪽보다는 동/서로 많이 기울어졌다는 의미이듯이 말이죠.
14/10/25 00:16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동북'은 '[동쪽을 기준으로] 동쪽과 북쪽 사이의 방위'로 풀이되어 있고 '북동'은 '[북쪽을 기준으로] 북쪽과 동쪽 사이의 방위'로 풀이되어 있으며 '북서'는 '[북쪽을 기준으로] 북쪽과 서쪽 사이의 방위'로 풀이되어 있네요. '서북'은 이런 식으로 풀이가 안 되어 있지만 이건 사전 편찬 과정에서의 일관성의 문제인 거 같고... 아마 우선 기준을 어디로 삼느냐에 따라 표현이 다른가 보네요.
14/10/25 00:18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는 동서남북이 맞지만, 날씨의 경우 지리학이나 기상학을 서구권에서 들여왔으니 영미식의 북남동서를 쓰는게 아닌가 합니다. 무슨 규칙성보다는 옆의 중국만가도 동남서북을 쓰는걸보면 각 나라 문화의 차이일지도요.
14/10/25 00:28
시계로 치자면 북을 12, 동을 3으로 쳤을 때 1이 북동, 2가 동북 아니었던가요? 초등학교때 그렇게 배운걸로 기억합니다만 벌써 20년 가까이 된 기억이라...
14/10/25 00:53
그런데 이상한 게 저도 제갈량이 부른 바람은 동남풍이 아니라 남동풍이 맞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근데 재밌는 게 동북아라는 말은 또 쓰네요. 언론에서도 그렇고.. 뭔가 오묘하네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