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0/22 03:16:45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질문]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인식은 어떠세요?
우연찮게 여호와의 증인을 종교로 가진분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냥 딱 떠오르는건 군대 거부 정도가 떠오르고..

그외에는 잘 모르는 종교였는데..





기독교 안에서

수많은 종파가 나눠지는 것처럼..

그 중의 하나 정도로 봐야할지..

아니면 사이비 종교로서 부정적으로 봐야할지 애매하던데...

일반적인 인식은 어떤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아
14/10/22 0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불호입니다
저번에 수혈거부로 사망한 아이 이야기 듣고..
Rorschach
14/10/22 03:23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인식은 일종의 사이비 중 하나로 많이 여겨질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기독교보다는 나은 집단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14/10/22 03:2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이비라고 들었습니다만.. 일반적인 인식이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구밀복검
14/10/22 03:29
수정 아이콘
사이비는 아니고 이단이죠. 사이비 종교는 문자 그대로 <종교인 척>을 하는 겁니다.
피들스틱
14/10/22 03:30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사이비죠.

개인적으로는 오옴진리교 정도 집단으로 보고있습니다.
솔로10년차
14/10/22 03:31
수정 아이콘
1. 기독교 내에서는 구교와 신교, 정교가 모두 이단으로 봅니다. 이견의 여지가 없구요.
2. 사이비 종교인지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죠. 전 사이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병역을 거부하고, 여러차례 종말론을 꺼냈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고교동창중에 여호와의 증인이 있었는데, 참 착한 친구인데 불편했어요. 같이 여호와의 증인이 될 것이 아니라면 교제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할 겁니다.
14/10/22 03:34
수정 아이콘
여호와는 여호와 끼리 결혼해야하는 율법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뻐꾸기시계
14/10/22 03:35
수정 아이콘
교인들은 사회적 시선을 어찌 견디면서 신앙생활하나 궁금한건 있어요
화이트데이
14/10/22 03:36
수정 아이콘
국가의 의무를 위반하는 순간부터 이미 불호입니다. 그런 인간들 살릴려고 대한민국 장병들이 복무한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치토스
14/10/22 03:37
수정 아이콘
저는 내 어머니가 머리깎고 절을 들어간다고 하면 안말릴거지만 여호와의 증인 교회 다닌다고 하면 말릴겁니다.
다른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래요. 주위에 안좋은걸 본게 많아서 저는 엄청 불호입니다.
아다치 미츠루
14/10/22 05:02
수정 아이콘
저는 최악...이네요.(매우 안좋음)
운명의방랑자
14/10/22 05:09
수정 아이콘
군대 거부 빼곤 다 불호네요. 군대 거부를 하는 이유도 사실 영 아니지만요.
미스포츈
14/10/22 05:41
수정 아이콘
블라디미르 혈사병을 쓴다면 싸대기를 때린다는 그 종교 !!!
루키즈
14/10/22 08:17
수정 아이콘
q만써도 싸대기가!
14/10/22 06:33
수정 아이콘
남의집 벨좀안눌렀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교회다니는집만 골라서...
14/10/22 07:19
수정 아이콘
영 별로입니다
이카루스
14/10/22 07:29
수정 아이콘
신천지 같은 극렬주의 종교
14/10/22 07:55
수정 아이콘
최악이죠
수혈거부하는 예비살인자들로밖에 안보입니다
14/10/22 08:0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사이빈지 아닌지 제쳐두고 사이비종교 이미지가 제일클걸요
14/10/22 08:11
수정 아이콘
저도 교회다니는데 사이비라고주변에서그러는데
별생각안합니다
그냥 군대안가는교회
다음 주 로또 1등
14/10/22 08:32
수정 아이콘
군대도 이해는 안가지만 대신 감옥가니까 쌤쌤이라고 치고, 수혈거부로 자식죽이는 미친놈들이라는 이미지네요.
순례자
14/10/22 08:34
수정 아이콘
여호와의증인분들이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서 생활해보면 착하긴 무지 착합니다.
솔로10년차
14/10/22 15:00
수정 아이콘
진짜 착한데 불편하죠...
하우두유두
14/10/22 08:37
수정 아이콘
난 주변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정상적이고 착한사람이라 나쁘진않아요
파란아게하
14/10/22 08:39
수정 아이콘
저는 호입니다.
이단이야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고
직접 만나본 분들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천주교 불교 호, 기독교 불호입니다.
맞춤법지적봇
14/10/22 08:40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독교 신자들과 동일한 느낌을 받습니다.
14/10/22 08:43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이 아닌 제 3자 입장에서는,
기독교와 여호와의증인의 차이가 뭔가요? 똑같은 종교 아닌가요? ;
14/10/22 08:55
수정 아이콘
개신기독교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순복음 교회도 옛날에 이단이였죠
지니쏠
14/10/22 09:04
수정 아이콘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주류 기독교계에 편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솔로10년차
14/10/22 15:01
수정 아이콘
순복음 교회의 경우 이단으로 지목되었던 이유에 대해서 교단 내에서 해결을 했죠.
외부에서 이단이라고 했다가 시간이 지나서 아니라고 한 것과는 다릅니다.
모모리
14/10/22 09:04
수정 아이콘
수혈을 못하게 한다는 걸 이해 못하는 정도?
The HUSE
14/10/22 09:06
수정 아이콘
윗분들도 많이 썼지만 3자의 입장에선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이 정말 착했던 경험은 있습니다
목화씨내놔
14/10/22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해요. 무교이다 보니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교인은 사람들이 참 순하다.
몰몬교는 수트 간지.. 는 농담이고, 선교 활동을 열심히 하는구나정도.
지니쏠
14/10/22 09:11
수정 아이콘
시한부 종말론을 끊임없이 미는 종교에다-구체적으로 날짜를 정해두고 몇년안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기때문에 신자들로 하여금 종교에 완전히 올인할수 밖에 없도록 합니다. 물론 그때 멸망 안하면 다시 날을 잡습니다.-, 수혈거부, 집총거부, 투표거부 등등 현대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도 많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포교활동도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하고요. 기독교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시면 좀 난감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도, 제가 살면서 만났던 사람중에 정말 이중적이고 최악인 인간이 여호와의 증인 신도이기도 했습니다.
허리부상
14/10/22 09:15
수정 아이콘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바보짓들은 어차피 개개인의 차이라 생각해요. 제가 만난 여호와 신자도 참 착했거든요.
그저 다른 종교들과 같은 의문이 생길 뿐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의심도 없이 믿는 걸까?
14/10/22 09:23
수정 아이콘
곧 죽게 생겨도 수혈 안받는 사람들이라며?
넌애인이없다
14/10/22 09:24
수정 아이콘
대학 동기 중에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있었습니다. 진짜 괜찮은 친구였어요.
나중에 연락이 끊어지고 나서 그 친구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
그래서 전 기독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반감을 갖거나 하고 있진 않습니다.
14/10/22 09:28
수정 아이콘
무신론자 입장에서 어차피 여호와의 증인이나 개신교나 천주교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지만, 병역거부나 수혈 거부 기타 등등 신자들이 일으키는 문제들을 보면 사이비에 가깝다고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4/10/22 09:42
수정 아이콘
개개인으로는 기독교보다 낫다고 봅니다.
Tristana
14/10/22 09:48
수정 아이콘
아주 싫습니다.
전 무교
14/10/22 10:10
수정 아이콘
종말론을 기반에 두고 국가체계를 거부하는 이들입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주류고 실질적인 피해(?)나 갈등의 빈도가 많을 뿐이지 그럴리도 없겠지만 여호와의 증인이 주류종교가 되면..그냥 뭐 수혈만으로도 끝아닌가요. 의사가 여호와의 증인이면 환자 수혈도 안해줍니다.
라이시안셔스
14/10/22 10:12
수정 아이콘
남한테 폐 안끼치면 상관없는데 일반인에게도 수혈거부한다는 얘기 듣고 극 불호입니다
사람 목숨에 직결되는 걸 거부한다는건 윗분 말대로 예비살인자로밖에 안보여요
실제로 아이가 사망한 사건도있었고...가까이 하고싶진않네요
수호르
14/10/22 10:21
수정 아이콘
이단 취급을 받는 종교이긴 합니다.

그리고 수혈거부는.. 오히려.. 이분들 덕분에 무혈수술 같은 의료 기술 발전에 영향을 줬죠 -_-;;
이건 뭐..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는 향후 수술방법에 따른 기호 문제나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보구요.

범기독교계에서는 이단으로 지목하는데.. 이단이라는 지목이 사라지는건 아예 불가능하다보니...

그외 제 3의 여타 종교인이나 무교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도.. 호불호도 별로 없다 봅니다.

집총거부 이런것도 뭐.. 사실 따지고 보면 여호와의 증인만 하는 것도 아니고...ㅡ.ㅡ;;
14/10/22 11:06
수정 아이콘
살릴 수 있는 자기 아이를 수혈거부해서 죽이게 만드는게 무수혈기술 발전에 기여 하는 행위라구요? 지들 신도끼리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지만 말도 못하는 아이나 여호와 증인 의사나 간호사등에 의해 피해보는 사람들은 무슨죈가요.

그리고 집총거부든 선거거부든 개인의 신념과 자유에 따라 그럴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들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데 이건 좀 다른문제죠.
사악군
14/10/22 13:55
수정 아이콘
그게 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을 준 건 아니죠..-_-;
쭈구리
14/10/22 10:22
수정 아이콘
피를 마시지말라는 성경 구절 때문에 죽음을 감수하면 서까지 수혈을 거부하고 있는데, 피가 배어있는 고기는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14/10/22 10:24
수정 아이콘
피가 많이 배여있는 부분이나 머 그런건 잘 안먹더군요.... 어차피 고기를 아예 안먹는건 아닌거 같지만...
쭈구리
14/10/22 10:57
수정 아이콘
많이 배어있는 부분을 안먹어도 아예 피한다는 건 불가능하죠. 몇년간 고기를 먹었다면 수혈에 필요한 양은 충분히 먹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고기 먹을 때 섭취하는 피는 봐주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혈은 용서를 하지 않는 신이라니...
후라이드슈타인
14/10/22 10:34
수정 아이콘
교리는 참 마음에 안드는데
실재 직장생활할때 현장실습이나 ,직원으로 여호와의 증인
네명을 밑에 두고 일한적이 있어요
여러애기 특히 종교관련된 그아이들(다들 20대초반이라 입장이 비슷비슷)의
나름 고민 진로에 대해 자주 애기를 나누었는데
무엇보다 다들 예의바르고 행동거지 신중하고 사회성도 좋아서
어느때부턴가 이해가 가고 그들에 대한 시각이 바뀌더군요
일단 나쁘게만은 보지 않습니다.
노던라이츠
14/10/22 11:27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또 하나의 종교일뿐. 별 생각 없습니다. 위에 여호와의증인을 옴진리교와 비교하신 분이 있는데 옴진리교는 탈레반급 종교단체입니다. 여호와의증인하고 비교하는건 여호와의증인한테 실례입니다.
화이트데이
14/10/22 11:5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좋은 의견이 많아서 놀랍네요.

국가와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집단이 국가와 정부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살고 있으며, 살생을 할 수 없다며 군 복무를 거부하는 인간들이 군인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기생충이지, 무슨 종교입니까.

볼 때마다 참 찌질한 신들이 많아요. 자기 안믿는다고 지옥으로 보내는 신도 있고,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면서 사람 살리는 수혈도 안된다는 신도 있고.
Mephisto
14/10/22 13:42
수정 아이콘
기타 하루가 멀다하고 큰사건들 뻥뻥 날려주는 메이저 종교들에 비해서 조용하다보니 .......
단호박
14/10/22 12:00
수정 아이콘
법치국가에서 법보다 교리를 중시하는 종교는 모두 사이비라고 생각합니다.
wish buRn
14/10/22 12:02
수정 아이콘
개개인은 착하더라구요.. 제 주변 경우입니다.
yangjyess
14/10/22 12:08
수정 아이콘
몇명 사귀어본 사람 있는데 성실하고 착하고 괜찮았습니다.
시글드
14/10/22 12:11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데 수혈안받고 군대안가는 기독교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네요.
사악군
14/10/22 13: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는 한사람은 참 착한 사람이긴 했습니다. 교리를 이해할 순 없지만 그 사람 때문에 이미지는 왠지 나쁘지 않네요.
헥스밤
14/10/22 14:34
수정 아이콘
교리엔 동의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신자들은 정말 기이할 정도로 착했습니다, 쓰려고 들어왔더니 이미 같은 덧글이 많군요..
열역학제2법칙
14/10/22 14:56
수정 아이콘
다른건 상관없는데 의사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자들만 치료해 줄거 아니면
솔로10년차
14/10/22 15:23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좀 길게 적어보겠습니다.

1. 이단이라는 건 교리적인 문제입니다. 기독교의 대부분에서 교리적으로 이단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부분은 크리스챤이 아니라면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2. 사이비라는건 결국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는 거라고 생각하고, 위에서 적었듯이 군대 거부와 종말론 만으로 사이비라고 봅니다.
이로서 이단이면서 사이비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구요.

교리적으로 따지면 근본주의가 지나쳤다고 할 수 있겠죠. 굉장히 표면적입니다. 본인은 거짓말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짜맞추기도합니다. 예를들면 집에 없다고 거짓말 쳐 줘야하는 상황에서는 잠깐 집밖으로 내보낸 다음에 '집에 없다'고 답한 후 들어오게 한다거나 하는 식이죠. 이런게 수혈거부나 집총거부 등으로 이어진 겁니다. 문제는 그럼 정말로 근본적인가?하면 그것도 아니죠. 군대에서도 FM은 있지만 모든 사항에 대해서 FM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성경은 몇천년동안 쓰여진 것이고 그때의 상황에 따라 새로운 율법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쓰여진 후 2천년이 지난 지금 근본적인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근본주의인 사람들은 꼭 성경을 취사선택하죠. 짜맞춘다고 해야할까요? 비슷한 근본주의 집단으로 창조과학회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여호와의 증인은 대체로 사람들이 개신교에 대해서 싫어하는 모습들만을 모은 집단입니다. 표리부동한 모습, 귀찮은 포교활동, 사회적인 문제야기등. 다만 숫자가 적을 뿐이죠. 하지만 포교활동의 경우에 한하면, 전 개신교의 전도보다 여호와의 증인의 전도를 더 자주 만납니다. 집에 찾아오는 형태는 훨씬 더 많구요. 숫자는 개신교에 비해서 훨씬 적은데요. 최근에는 신천지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쌍벽이죠. 다만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들은 모두 '교회다니는 사람'이고, 개신교가 그 욕을 모두 담당할 뿐입니다. 개신교는 요즘 악역이니까요. 실제로 나쁜짓도 많이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죠. 예를들면 이미 신구교가 나뉜 다음에 일어났던 갈릴레오의 종교재판으로 개신교를 욕한다거나. 비슷하게 '개신교 비슷해 보이는 것'들의 나쁜 점은 모두 '교회'가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개신교 비슷한 그들이 좋아보인다거나, 또는 다를 것 없다고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하나하나 분리해서 이 나쁜 짓이 누구의 나쁜 짓인가를 따져보면 다를 거예요.

여호와의 증인이 그렇게 율법적인 이유는 천국에 가는 사람의 숫자가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많은데 갈 수 있는 사람은 적고, 그래서 사소한 문제더라도 율법을 어기면 '제명'을 당하는데 교리적으로는 '절대로 천국에 못간다'는 뜻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들은 대부분 목숨걸고 지키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착한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천성이 착한 사람들이 많고, 그러지 않아도 필사적으로 착하려는 사람들이 많죠. 다만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기엔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내게 터놓고 진실을 말해준다는 뜻도 아니구요.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는 거짓말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속마음을 감추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참고로 여호와의 증인은 100년전에 세상이 멸망한다는 종말론으로 생성된 종교입니다. 당연히 100년전에 세상은 끝나지 않고, 다시 몇십년 후, 다시 몇십년 후의 연도를 지목하며 종말이 올거라고 했죠. 다 틀렸구요. 이제는 100년전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했던 그 때에 생존해 있던 사람들이 모두 죽으면 종말이 온다고 합니다. 100살 넘게 사는 사람들이 좀 있으니, 이제 얼마 안남았겠네요. 이렇게 말해도 누군가에게는 개신교와 다를 바 없다거나, 혹은 모든 종교는 거기서 거기겠지만요.

딴 이야기입니다만, 집에 문을 두드려서 전도하는 사람들이 'XX교회입니다'라고 하면 개신교고, '좋은 말씀 나누고자합니다'는 식이면 여호와의 증인이 많고(개신교도 이러기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설문조사나 레포트등을 들이대면서 도와달라고 하는 경우는 100% 신천지더군요.
동네형
14/10/22 18:08
수정 아이콘
그냥 교회중 하나
14/10/23 02:16
수정 아이콘
제가 접해본 여호와 증인 신도는 정말 착했습니다. 착실하고 일도 잘합니다.

저에게 전도도 하지 않습니다. 조직생활도 잘합니다. 오버하지도 않고 분위기 파악도 잘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위 모두가 그 사람에 대한 평이 좋습니다.

교리를 떠나 사람으로 보면 기독교인들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AraTa_Lovely
14/10/23 05:5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우호적인 사람들이 많다는데서
조금은 놀랍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535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396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039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385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166
175813 [질문] 기자가 A모 인사, B모 인사 식으로 익명 출처를 남길때 허위로 쓸 수도 있나요? [2] No.99 AaronJudge190 24/04/17 190
175812 [질문] 위탁수화물 물건 중 빼야되는 것을 골라주세요 [6] DogSound-_-*399 24/04/16 399
175811 [질문] 5600x에서 5700x3d 업글 가치가 있을까요? [4] 레이오네304 24/04/16 304
175810 [질문] 5G 통신사는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1] 꿀벌337 24/04/16 337
175809 [질문] 이렇게 나오는 음식은 어떻게 먹는게 정석인가요? [5] SaiNT706 24/04/16 706
175808 [질문] 버즈2프로는 절대볼륨 비활성화 안 되나요? [2] 귀여운호랑이372 24/04/16 372
175807 [질문] 삼체를 보다가 수알못 물리알못이 보기에는... [11] 개가좋아요720 24/04/16 720
175806 [질문] 결혼기념일을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조언을 구합니다. [11] JoyB848 24/04/16 848
175805 [질문] 요즘 필름 현상 인화는 어디서 얼마에 하나요? [3] 고요570 24/04/16 570
175804 [질문] USB-C KVM 입력에 PC HDMI 연결 가능할까요? [2] 바쿠547 24/04/16 547
175803 [질문] 풀리오 목 어깨 마사지기 [8] SKT T1 FAKER756 24/04/16 756
175802 [질문] LOL) 본캐가 에메랄든데 실버에서 허덕입니다 [19] 서귀포스포츠클럽1182 24/04/16 1182
175801 [질문] 혹시 뤼튼 사용해서 글을 다듬거나 작성하시는 분 계실까요? [2] Part.3582 24/04/16 582
175800 [질문] 층간소음 유발 세대 알아내는 방법 없을까요? [14] 43년신혼1년1027 24/04/16 1027
175799 [질문] 드디어...! PC견적 질문 드립니다. [21] Winter_SkaDi679 24/04/16 679
175798 [질문] 컴퓨터 본체 중고가격 책정 좀 부탁드려요 [7] 정유미589 24/04/16 589
175797 [질문] 경주 여행 교통편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13] 황신강림737 24/04/16 737
175796 [질문] 남자옷 사기 적당한 인터넷쇼핑몰 어떤게 있을까요..? [16] Restar1263 24/04/16 12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