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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1 23:34:05
Name 카미너스
Subject [질문] [야구] 만화 원아웃의 토구치는 현실에서 가능한가요?
일본리그에서 0점대 방어율로 다승왕 이닝왕을 차지했다는 설정인데..
구질은 직구 하나고 구속은 최대 120km대로 이게 가능한가요?
대신 제구는 정확하고 회전속도를 조절해서 공이 뜨거나 가라앉게 하는 정도인데
현실에서 이정도 능력으로 프로에서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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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처음이해��
14/10/21 23:37
수정 아이콘
토구치는 사실 공 던지는 실력으로 연전연승 한게 아니라 심리전에 굉장히 강해서 이긴거라... 만화 막바지에 보시면 공을 어떻게 치는지 상대가 연구해서 영혼까지 탈탈 털립니다. 만화처럼 심리전에 극강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투수라면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영혼까지 털릴거에요.
지니쏠
14/10/21 23:37
수정 아이콘
만화는 안봤지만 최대 120km짜리 직구 하나면 로케이션이 아무리 좋아도 배팅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처음이해��
14/10/21 23:38
수정 아이콘
상대 도발하는거 보면 실제 프로야구에서 저러는 선수가 나오면 순간에 대스타가 될듯.
14/10/21 23:46
수정 아이콘
토쿠치의 진짜 능력은 심리전이고 제구는 그걸 실현시켜주는 수단에 불과하죠.
각종 뒷공작 제하고 투수로서의 능력만 보면 별볼일없습니다.
사상최악
14/10/21 23:46
수정 아이콘
토구치의 능력은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토구치 능력으로 그 성적은 현실에서 가능하죠.
지나가다...
14/10/21 23:46
수정 아이콘
원아웃을 안 봐서 찾아봤는데, 말이 다 직구지 변화구가 없는 게 아니고, 능력 자체가 지나치게 사기네요. 이건 매덕스가 공은 느린데 제구력으로 먹고 산다는 말하고 같아서..
14/10/21 23: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같은 주제로 질게 or 자게에서 얘기한적 있었는데 불가능하다 쪽이 많았던걸로 기억납니다. 전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가능하다는 쪽.
토야처럼 상대 타자의 수를 다 읽을수 있다면 말이죠.
14/10/21 23:56
수정 아이콘
제구도 제구지만 미친 체력도 엄청나죠.
연투 완투에 수비까지 다 뛰는게 하하..
14/10/22 00:00
수정 아이콘
현대야구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타자와의 수싸움을 하는 능력'이 최고치인 어떤선수가 있겠죠.
이런능력이 객관적인 스텟화는 될수가 없으니 누군지는 몰라도 분명히 누군가는 그런방면으로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 사람이 토아의 직구와 고회전, 저회전볼을 가지고 있다면? 안 통합니다.

그런데 원아웃이라는 만화에서 나오는 토아의 '수싸움'이란건 현실적이지가 않습니다.
현실에 있는 수싸움이 최고인 누군가와 비교가 안될정도죠. 굳이 따지면 스파이더맨과 헐크의 차이라고 해야될까..
이런 비현실적인 수싸움 능력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핔스핔
14/10/22 00:06
수정 아이콘
오 전 만화는 봤찌만 야구에 대해선 문외한인데, 가능하다는 분이 많구요..
전 만화 보면서 '그래도 순발력 쩌는 사람이면 보고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에이멜
14/10/22 00:26
수정 아이콘
토아는 저회전 중회전 고회전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오승환도 비슷한 구성입니다. 오승환의 포심이 고회전 패스트볼이고 투심은 중회전 패스트볼에 대응되며 저회전 패스트볼 대신 슬라이더(커터)를 던지죠.

그런데 지금 오승환 선수가 구속이 30km/h 내려가고 수싸움과 제구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일본리그 트리플크라운이 가능할까요?
소신있는팔랑귀
14/10/22 00:29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사실 야구선수가 빠른 공을 완벽하게 보고 치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타이밍을 맞춰 배트를 내면서 궤도를 수정하거나 방망이를 빼면서 카운트 싸움을 합니다. 그런데 커브 수준의 빠르기를 가진 직구 하나 뿐이면 타격 타이밍 잡기가 너무 좋죠. 이정도 수준의 빠르기면 프로 수준에서 심리전이고 뭐고 없죠. 걸리면 넘어갈 겁니다.
오바마
14/10/22 00:34
수정 아이콘
만화라는 특성상 갈수록 적을 강하게 버프시키다 보니 스펙이 미쳤습니다
패스트볼을 3가지로 변화해서 위, 중간, 아래 로 바꿀수 있다는게 어떤 능력이냐면
코앞에 올때까지 직구인지 포크볼인지 구분 안되는 공을 던진다는 겁니다. 타자의 경우 투수가 공을 던졌을땐 이미 위다 아래다, 구종은 뭐다 정도 파악이 끝나야 하는데, 스트라이크존 들어오기 직전까지 그 판단을 할수 없다는 거죠

보통 120km 공은 보고도 친다고 하지만,
현실에선 같은 폼에서 변하는게 패스트볼 - 체인지업 2가지 변화가 고작인데, 토아처럼 3가지 변화를 한다는 공이면 얘기가 다릅니다. 절대 보고 못치죠 똑같은 모션과 궤적을 가졌는데 타자 바로 앞에서 위인지 아래인지 결정된다?? 그러면 구속이 120km이 아니라 80km 여도 못칩니다 수싸움 문제가 아닙니다. 타자 바로 앞까지 궤적이 똑같다는 전제하에서 그냥 공이 사기예요 타격 타이밍을 아무리 맞춰봐야, 공의 궤적이 막판에 변하는데 커터,너클이랑 다를게 없는겁니다. 너클공 느리다고 다맞추나요?? 근데 이건 너클공급의 궤적변화가 있으면서 제구가 완벽합니다 사기중의 사기죠, 헛스윙,범타,느린 구속으로 인해 단타 이 세가지 선택지밖에 없어요 타자는

거기에 아무리 만화라지만 3연속 완투를 할수있는 체력까지 있으니 말 다했죠 백지수표 드려야합니다

160km 패스트볼 + 140km 질좋은 슬라이더 + 낙차큰 폭포수커브 + 130km 서클체인지업의 투수 <<< 타자 바로 앞에서 변하는 3가지 바리에이션의 패스트볼의 투수
호구미
14/10/22 00:39
수정 아이콘
토구치가 현실에 나타난다면 어떻게든 될 것 같습니다.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 수준이 사이비종교 교주 쌈싸먹는 수준이니...

근데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없을 것 같아요
14/10/22 00:58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토구치처럼 칼같이 제구한다고 해도 심판마다, 회마다 다른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
만화처럼은 안될거같아요
오바마
14/10/22 01:04
수정 아이콘
이거 생각못한 부분....
메이메이
14/10/22 01:49
수정 아이콘
토아같은 성격이면 KBO심판들에게 찍혀서 변화무쌍한 회전 별모양 스트라이크 존을 깡요당할테니... 정답은 이거네요
켈로그김
14/10/22 09:08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130~140정도면 예측샷이 의미가 있는데,
120km정도의 직구면 순간적으로 수정이 됩니다.
보고 치는 수준의 공이지요.

심리전이 의미가 있으려면 예측이 필요한 구질이 섞여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 성립이 안됩니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궤적이 변한다고는 하는데,
이전 궤적이 완전 동일하면서 홈플레이트에서 바뀌는 궤적이란건 판타지죠.
이게 아리랑인지, 커브인지, 페스트볼인지는 아마추어 눈에도 보이는데..(구속 자체의 빠름, 혹은 예측과의 차이로 대응이 안되서 그렇지)
가정 자체가 야알못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냥 판타지물.
도라귀염
14/10/22 09:13
수정 아이콘
9분위 핀포인트 제구가 가능한 사람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렉 매덕스 한명밖에 없었다고 그러던데 토구치는 핀포인트 제구와 심리전에 능하니까 만화설정까지는 아니더라도 리그 상위권 투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악군
14/10/22 11:01
수정 아이콘
직구 체인지업 투피치 이재학이 그나마 비슷한 유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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