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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15:59
A와 B는 아는 사이인가요? A가 B와 사이가 안좋거나 별로 안좋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일종의 편가르기랄까.
14/10/02 16:06
사귀든지 연을 끊든지보다 나는 애인도 아닌 여자에게 그런 명령 듣는 게 불쾌하다, 물론 애인에게도 명령은 듣지 않을 거다 정도 얘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4/10/02 16:06
고등학생때 여자애들 우정을 보니 자기가 제일 친한애가 다른애랑 노는 꼴을 못보는 애들이 조금 있더군요, 그런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14/10/02 16:06
그 상태가 좋으시다면
그냥 글쓴분께서 A,B양 사이를 적당히 조절하면 되실것 같은데 이게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싶으시면 관계를 끊으세요 그래야 정신적 경제적으로 방어가 됩니다.
14/10/02 16:19
뽀뽀해준날은 질투해도 된다고 하세요 크크크
사실 어떻게 보면 찬스가 열린겁니다. 리스크테이킹을 전혀 하지 않으면 물고기가 사람될순 없죠. 상대 감정이 어떤지는 사실 불필요한 일이고요. 그걸 물어본다고 상대방이 진실이라 믿는게 진실인것도 아니고요. 진실이라 해도 쉽게 변하고요. 상대방이 진실이라 믿는것을 그대로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상대방 본인도 생각 좀 해봤을거구요. 내가 걔(님) 좋아하나 아닌가? 설령 좋아한다로 결론난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지속될지도 의문이고, 님한테 내가 너 좋아서 그런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고 사실 그게 정말로 안중요해요. 전 일단 부럽네요 크크 좋으시겠다.
14/10/02 16:19
하아.. 심란하네요...
조금 더 추가하자면 A, B는 서로 아는 사이고 제가 소개시켜줬습니다. 처음엔 서로 잘 지내다가 제가 B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A가 삐진티를 냈고 지금은 B도 A를 경계하는 상태입니다.. A는 최근에 얘기를 할 만한 계기가 많이 없어서 B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A가 마음을 숨기는 상태는 절대 아니겠죠? 아무래도 정말 친했다보니 괜히 오해해서 상처주는 걸까봐 걱정되는 부분도 조금있네요. 아무튼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는데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14/10/02 16:36
A에게 아직도 마음이 있다면 200%찬스입니다.
사실 남자가 연애못하는건 자기를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해서인데, 지금 같이 상황이 주어진다면 (정말로 A너는 없어도 돼. 난 B가 있으니까) 오히려 A에게 냉정하게 대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런 점이 오히려 A에게 되게 어필이 되서 잘 될 가능성이 열리는거구요. 머리로는 쉽지만 이런 상황이 안받쳐주면 쿨해지기가 어렵죠. 저라면 적극적인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금 더 끌리는 쪽이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다리다 걸쳐보렵니다. 아 물론 둘다 만난다는 뜻은아니고요. 이 기회를 잘 쓰시면 어느쪽이든 좋은 결말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쓰면요. 잘 못쓰면 뭐 친구도 잃고 썸녀도 잃고... 흐흐 부럽습니다.
14/10/02 16:36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여자 b는 너처럼 친구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여자라서 친해져보려고 하는거니까 너가 서운해도 어쩔수없고. 죽마고우면 친구 연애하는거 도와줬으면 좋겠다구요.
14/10/02 16:40
질투의 감정은 충분히 생길 수 있는데 그걸 티를 내는게 유치한거죠. 진지하게 그럴 이유가 없다는 걸 설득하든지, 거리 조절을 하든지, 그도 안되면 연을 끊든지 해야죠.
14/10/02 16:41
아앗 부러워버렷...!!!
그냥 귀엽게 받아주세요. 너무 피곤해하지 마시구요. 여기서 괜히 진지하게 나랑 사귈래 죽을래 이런 식으로 나가면 더 싸해져서 내가 너랑 왜 사귀냐? 이런 식으로 나올 겁니다. 그냥 계속 약을 올리는 식으로 난 너랑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왜 그래~ 하고 오히려 질투 받아주는 척 하세요. 이렇게 해서 넘어오면 해피엔딩이고, 이제 와서 징그럽게 왜 이래 하고 차갑게 굴면 B에게 가시면 되지요. 쓰고 나니 열받네요........ 젠장!!
14/10/02 16:55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강하시네요. 너무 흑백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연을 끊는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질투를 무시하고 연락을 자제하시면 됩니다.
원래 여자들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질투와 자존심이 있어서, 내 베프한테 나는 베프인가 하는 이런 은근한 자존심 싸움이 있죠. 진짜 이거 신경쓰는 여자들은 본인하고 친한 친구들에게 다 베프가 되고 싶은 그러한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언의 전쟁을 치르곤 하죠. 어짜피 지금 당장은 이성으로서 질투하는게 아니니까 그냥 질투나면 질투하라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A는 간혹 계속 이러한 질투가 나다보면 '내가 너를 좋아했었나봐'로 발전할 확률도 다분히 있으니 굳이 벌써 연까지 끊겠다는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10/02 17:02
글쎄요... 저는 조금 위험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A와 B가 서로 아는 사이라면, 이미 B는 A가 어떠한 심리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여자들이 눈치가 훨씬 더 빠르죠. 그 말은 B도 지금 글쓴분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 지에 대해서 주시를 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B도 글쓴분한테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가정한 상태입니다) 결국에는 A와 B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왔다는 것이죠. 일말의 기대감으로 어설프게 A에게 잘 대해 줬다가는 B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A인지 B인지 확실하게 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지금으로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B가 좋다면 A하고는 분명히 선을 그으라는 것이죠 (완전 인연을 끊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조금만 잘못 행동하면 밑으로 떨어져 버리는 외줄타기 상황에 놓이신 것 같으니, 조심해서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14/10/02 17:07
이거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꽃놀이패 쥔 것 아닌가요?
내일 적당히 섹슈얼하게 접근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글쓴님이면 A, B 누구와 사귀고 싶은지 먼저 생각을 해볼 것 같네요. 흐흐
14/10/02 20:56
여자끼리도 나랑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다른 친구랑 더 친하게 지내면 질투하는 경우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랑 동일하게 정말 친구로 생각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14/10/02 21:38
재밌을 시기네요. A가 자기도 자기마음을 모를겁니다.
A랑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안된다는 보장도 없죠. 다만 A에게서 마음이 떠났다면 걍 B랑 사귀세요.
14/10/03 05:18
여자가 세명일 때도 그런 경우가 있더군요.
계륵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여자들의 소유욕같은 걸 수도 있어요. 내거 젤 친한 친구여야 하는데 왜 요즘 나랑 안놀고 쟤랑 노냐. 뭐 그런 남자입장에선 거의 이해할 수 없는...
14/10/03 10:51
여자는 그런게 있다고 했다는데, 질문자께서 들은 대로입니다.
질문자분께 (이성으로서의) 마음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기분나쁜 것이지요. 여자3명이어도 그런 경우는 꽤 있습니다. 이걸 나한테 납득이 가게 설명해 달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자기도 유치해서 설명을 못 하기 때문에 그냥 짜증이나 화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 문제는 이런 분들이 사귀는 경우에도 꽤 피곤합니다. 달리 친한 친구가 없으면 괜찮은데, 꽤 친한 친구가 있는 분은 그게 남자라도 십중팔구 꽤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내가 더 좋아 친구가 더 좋아" 이런 식으로 비교대상이 아닌 것에 대한 비교를 하는 이상한 질문이 날아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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