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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2 23:19:57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질문] 전 왜 맥주맛을 모를까요?

맥주포함 술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자의로는 그렇습니다.
술마시면 금방 빨개지고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죠. 나이 서른이 훌쩍넘었는데도 그렇습니다.
사회생활이 조금 불편한거 말고는 큰 어려움은 없고, 장점은 아주 많기에 현 상황에 불만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친구가 "넌 맥주맛도 모르다니 참 불쌍하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일 끝나고 집에와서 아주 차가운 맥주 한잔만큼 멋진건 없다고 하네요.

저도 맥주가 다들 맛있다고 해서 여러번 시도해 보았는데.. 도저히 한캔을 못먹겠습니다.
영국에 거주할때 포스터스, 스텔라 아르뚜아, 하이네켄, 칼스버그, 기네스 오리지날과 드라우트, 벡스 등등의 맥주를 시도해 봤구요
다 별로였는데 그나마 포스터스가 술술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다 맛은 없었어요.

국내에서는 모든 맥주 다 맛은 보았는데 오비 골든라거가 그나마 괜찮더군요. 카스도 시원한게 하이트보단 나았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모두다 한 캔을 마시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맛이 있으면 먹을텐데 맛이 없어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몸이 알콜을 거부하는 걸까요, 아니면 아직 술맛을 몰라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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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14/09/02 23:24
수정 아이콘
처음엔 취하는 맛에 먹다가 먹다보니 지금은 음료수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입맛은 길들여지는거죠

저같은 경우 처음엔 술마시면 기분은 좋아지는데 이걸 무슨맛으로 먹는거지 다들 먹으니 그냥 나도 먹어야 겠다 이거였다가
맥주는 맛있는데 아직 소주는 대체 왜먹는지 모르겠네 -> 소주 먹을만하네 로 바뀌었다는..
14/09/02 23:25
수정 아이콘
전 술 좋아하는데 맛은 없어요 맥주맛도 전혀 모르겠고

차라리 시원한 느낌에 먹는건 콜라가..!
김캐리의눈물
14/09/02 23:32
수정 아이콘
몸과 마음 모두 술과 친하지 않으신 것 같네요.
지금껏 알콜없이도 사회생활 잘 하셨을텐데, 무리해서까지 알콜과 가까워지려 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hindutimes
14/09/02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맥주맛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밀러가 제일 좋아요. 아무런 쫍쪼름함도 없고 시원하기만 해서요...
오스카
14/09/02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비슷하게 소주맛을 모르겠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4/09/02 23:50
수정 아이콘
막걸리나 맥주는 좋은데 소주는 대체 뭐가 좋은지 이해가 안감...취하기 좋다는말도 이해가 안감 (그냥 맥주나 막걸리 먹어도 취하는데 -_-;;)...
아님 아예 와인이나 칵테일쪽으로 가던가..음.
뱃사공
14/09/02 23:54
수정 아이콘
취향이 안 맞는 거죠. 저도 술이란 술은 다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술을 못 마시는 편은 아니고 보통은 갑니다.(예전엔 잘 마시는 축이었는데 안 마시다보니 확실히 주량이 줄더군요.) 근데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콜라를 마셔도 되고 물을 마셔도 되고 야식을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죠. 자기 취향에 맞는 걸 찾으면 될 것 같아요. 전 야식파입니다. 아니면 탄산음료라던가.
RedDragon
14/09/03 00:08
수정 아이콘
맛있는거 드시면 되죠. 사람들은 치맥이 진리라지만, 저는 치킨엔 탄산입니다. 탄산이 저에겐 맥주에요.
14/09/03 00:09
수정 아이콘
사실 술 먹어서 좋을 거 없어요. 안드시면 좋은거죠
공상만화
14/09/03 00:19
수정 아이콘
몰라도 됩니다. 술이 인생의 즐거움중 하나이지만 필수요소는 아니니까요.
Siriuslee
14/09/03 00:25
수정 아이콘
"넌 맥주맛도 모르다니 참 불쌍하다"

는 딱 모 종교... 가 전도 할때 하는 말과 같네요..
카레맛동산
14/09/03 00:4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를 정말 좋아합니다만 몸에 안맞으시고 맛이 없으면 그건 본인 취향인거지요. 담배를 피지 않는 저에게 누가 '넌 식후땡의 기쁨을 모르다니 쯧' 할 때 귓등으로도 안듣는 것처럼요. 아직 술맛을 모르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술이란게 그렇게까지 노력해서 억지로 맛을 알아야하는 것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먹을 사람은 (언젠가는?) 먹게 되어있고 못 먹는 사람은 애를 써도 잘 안되더라구요
14/09/03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어울릴려고 한잔씩 먹는거죠.
14/09/03 01:1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거죠 뭐...
저는 포도를 싫어해서 와인을 안먹습니다.
야릇한아이
14/09/03 01:58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입장이시네요.
저도 한모금(소주건 맥주곤 와인이건..)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타입입니다.
전사장이 사회 생활 및 스트레스를 풀려면 술을 꼭 마실 줄 알아야 한다고 억지로 술 따라 주던 기억이 나네요..
사회생활도 사회생활이지만 근무시간이 긴 우리 일에선 술 아니면 스트레스 풀 때가 없다고 젊은 때야 친구들이
자유로우니 만나기도 쉽지만 결혼하고 나이 먹으면 술 말고는 풀 때가 없다며 나름 설득(?)하며 주량을 늘리는 목표로 술을 마셨네요.
막내의 입장이다 보니까 술 권하는데 마다 할 수도 없고 하..
먹기 싫다고!!! 나에겐 술 마시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야!! ㅠㅠ
저글링아빠
14/09/03 04:10
수정 아이콘
기호식품인데 좋으면 드시는 거죠~
안 좋으면 안드시면 되고 건강에(그리고 지갑에) 더 좋습니다^^
14/09/03 09:42
수정 아이콘
몰라도 됩니다.
14/09/03 09:54
수정 아이콘
소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술을 즐깁니다만, 술 안마셔도 세상에는 즐길 만한 먹고 마실거리가 차고 넘칩니다 흐흐 사실 건강 생각하면 모르는 게 나아요
14/09/03 10:24
수정 아이콘
전 또 맥주 종류끼리 맛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인줄 알고 축복이라고 해 드리려 왔는데..

이건 맥주맛을 모르는게 아니고 술맛을 모르는 것에 가깝네요

어?! 근데 이것도 축복이잖아?!
건이강이별이
14/09/03 10:33
수정 아이콘
몰라도 되요~
켈로그김
14/09/03 11:53
수정 아이콘
왜냐면 맥주 자주 마시는 저도 맥주맛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흐흐..
The Special One
14/09/03 14:57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모두다 맥주를 좋아하는것은 아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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